오늘은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 기념일이다. 1950년 전세를 뒤바꾼 이 작전은 단순한 군사적 승리를 넘어 국제적 연대와 전략적 결단의 힘을 보여주었다. 맥아더 장군의 과감한 선택과 연합군의 협력은 자유 수호의 상징으로 남았고, 절망을 기회로 바꾸는 전환의 역사를 새겼다. 동시에 전쟁의 참혹함과 평화의 필요성을 다시금 일깨운 사건이기도 하다. 전세의 역전과 서울 수복의 발판이 된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하는 동시에, 그 뒤에 숨어 있던 수많은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여전히 남아 있는 상처들이 치유되기를 바라는 마음 또한 오늘 우리가 함...
재능대학교는 지난 8일 제물포캠퍼스 재능관에서 현대시장 상인회, 현대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동구·미추홀구갑 허종식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에서는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 브랜드 ‘들깡날깡’ 설명회, 현대시장 상인회에 대한 재능대학교의 ESG 친환경 비닐봉투 2만 장 기증, ‘현대시장 재능대가 살린다!’ 손피케팅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됐다.양 기관은 앞으로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및 전통시장 협업대학 사업과 현대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제4회 ‘美그림 ART전’이 영종도 갤러리 9에서 10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시간과 공간, 기억과 감성을 화폭 위에 담아낸 여성 작가 24인의 서정적이고도 상징적인 회화 작품 48점을 선보이고 있다.이번 전시는 미술단체 ‘美그림ART’의 활동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평온한 일상부터 상상과 은유, 감각과 정서가 어우러진 회화적 언어를 통해 관람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염창이 작가는 물질성과 감성의 경계에서 깊은 울림을 전한다. 반복적으로 유화 물감을 두텁게 쌓고 긁는 과정을 통해 거칠고도 오묘한 질감을 만들어낸
인천9경 중 하나인 계양아라온에서 오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가을꽃 국화축제’가 열린다.올해로 17회를 맞은 가을꽃 국화축제는 천만 송이 국화와 다양한 야생화가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선사한다. ‘가족의 의미와 사랑의 소중함’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가족·연인 조형물, 오로라볼, 열기구 조형물 등 다채로운 전시물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와 미로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운영된다. 또한, 야간에는 계양아라온 빛의 거리에서 경관조명이 점등돼
인천에서도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를 봤다는 신고 4건이 경찰에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11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인천에서 휴대전화 소액결제로 피해를 봤다는 신고 4건이 경찰에 접수됐다.피해자 4명은 KT 망을 쓰는 알뜰폰 이용자이고 총 피해 금액은 227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부평구 지역에서 신고한 3명은 지난 2일 휴대전화 소액결제로 각각 99만원, 33만원, 27만5천원이 빠져나갔다고 주장했다.미추홀구 지역 신고자는 지난달 12일 교통카드와 상품권 소액결제로 68만원이 빠져나가는 피해를 본 것으로
인천시가 청소년특화시설 건립을 위한 옛 도림고 리모델링에 착공한다.시는 오는 12월 청소년의 직업체험, 문화예술활동, 과학정보 습득, 체육활동 등을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청소년특화시설 공사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청소년특화시설은 서창지구로 이전한 남동구 도림동 옛 도림고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한다.본관은 가상현실·증강현실 체험공간, 로봇·코딩실, 다목적 공방, 촬영 스튜디오, 댄스 연습실 등 청소년 콘텐츠로 가득찬 공간으로 활용한다.별관은 카페
한국근대문학관과 '신바람 동네책방'이 함께하는 '신바람 동네책방 책담회'의 김유담 작가의 북토크가 오는 20일 오후 3시, 배다리 '나비날다 책방'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소설집 '돌보는 마음'을 통해 우리사회의 '돌봄'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준 김유담 작가와 독자들이 직접 소통하는 자리다. 정지은 문학평론가가 함께 참여한다. 김유담 작가는 '돌보는 마음'에서 육아, 가족부양, 감정노동 등 다양한 형태의 돌봄에 놓인 여성들의 현실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김유정 작가상' 수상작인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5일 내년 3월 전국적으로 시행될 예정인 의료·요양·돌봄의 통합적 지원체계를 담은 통합 돌봄지원법이 시행되는 것과 관련해, "이 법이 시행되면 제주의 입장에서는 제주가치돌봄 정책에 의료분야가 협력이 더 잘 이뤄질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제주지역의 통합돌봄 완전체 시행이 가능해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아이 돌봄과 관련해 내년부터는 손자.손녀를 돌보는 할아버지.할머니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조부모 돌봄' 제도를 본격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협의를 이미 마쳐 예산을 준비 중으로, 조부모 돌
포스텍은 익숙한 현실 너머의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지식 강연 시리즈를 선보인다. 포스텍 미래지성아카데미가 10월부터 12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미래지성 마스터클래스 ‘별유천지’ 강연 접수를 받고 있다. 강연은 모두 포스코 국제관에서 진행된다. 8세기 당나라의 시인, 이백은 시 ‘산중문답’에서 현실과는 다른 이상향을 일컬어 ‘별유천지 비인간’, 곧, ‘또 다른 세상, 인간 세상이 아닌 곳’이라고 표현했다. 이번 강연은 바로 그 표현처럼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마주치기 어려운 세계들을 조명한다. 우
LG유플러스와 KT가 최근의 해킹 정황에 대해 공식적으로 “침해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LG유플러스의 외주 보안협력사인 시큐어키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해킹 침해 사고를 신고한 사실이 밝혀졌다.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은 9월 15일 KISA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시큐어키가 2025년 7월 31일 시스템 해킹 피해를 신고했고, KISA는 다음날인 8월 1일 현장 기술지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해킹 정황과 유출 규모이번 사건은 미국의 해킹 전문지 ‘프랙’이 8월
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통령실이 여당의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공감한다고 힘을 보태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의 5개 범죄 재판을 막기 위해 대법원장을 바꾸려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특히 대통령실을 향해선 " 탄핵 사유"라며 총공세에 나섰다.민주당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당 소속 추미애 국회 법사위원장이 전날 촉구한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 요구안을 공식화했다.정청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5월 서울중앙지법 김
카드사들이 올해 상반기에만 2조3000억원이 넘는 부실채권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로 카드빚을 갚지 못하는 서민이 늘면서, 연체율이 10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영향이다.15일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한·삼성·현
웰니스는 이제 트렌드를 넘어 Z세대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키워드가 되었다. 최근 해외 소셜미디어에서 확산 중인 '핑크 필라테스 프린세스' 트렌드는 운동·뷰티·테크 전반에 걸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PinkPilatesPrincess 해시태그는 5만 건 이상 사용되며, '예쁘게 운동하기'를 내세운 콘텐츠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자기관리와 스타일을 동시에 추구하는 Z세대는 핑크·파스텔 톤 제품을 일상에 적극 반
산림청과 뉴코리아, 평화의숲은 24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경기도 파주 남북산림협력센터에서 ‘남북산림협력 활성화 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9·19 평양공동선언을 계기로 추진된 산림협력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종수 前북방경제협력위원장과 김재현 평화의숲 대표가 주제 발표에 나서고, 남송희 산림청 국제협력관을 비롯한 산림 및 남북관계 전문가들이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행사 후에는 남북산림협력센터 현장 투어가 예정돼 있다.
여러분은 SNS 활동이 취업이나 경력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라고 생각하는가? 아마도 많은 분들이 서로 답변을 냈으리라 싶다. 그런데 과거에는 도움이 안 된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면 이제는 도움이 된다고 답변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리라 싶다. 그만큼 유용성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다만 단지 SNS가 있다는 것만으로는 도움이 되기 어렵다. SNS를 통한 전략적 취업 접근그렇다면 취업이나 커리어 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하려면 어떻게 운영해야 할까? 내가 SNS를 통해 만났던 한 청년의 이야기를 먼저 꺼내볼까 한다. 어느 날
제주 서쪽 해안가에서 발견된 고무 보트는 밀입국한 중국인이 타고 온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6시 30분께 서귀포시의 한 모텔에서 40대 중국인 A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중국 남동부 장쑤성 난퉁시에서 90마력 엔진이 설치된 고무보트를 타고 8일 새벽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요즘처럼 조직 안팎에서 ‘사람’이 중심이 되는 시대도 드물다. 리더는 더 이상 지시가 통하지 않고, 실무자는 말 한마디, 눈빛 하나가 팀워크를 결정짓는다. 기술은 진화했지만, 결국 일을 이루는 건 사람이다. 그리고 그 사람이 어떻게 보여지고 인식되는가는 더이상 부차적인 문제가 아니다.기업 교육 현장에서 HRD 컨설턴트로 17년을 일하며 수많은 조직을 만나왔다. 직무, 리더십, 조직문화 교육은 언제나 수요가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현장에서 가장 절실히 느끼는 건 “실력이 있어도, 그것을 드러내는 법을 모르는 사
경상북도는 8일, 22개 시군과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중장기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에서는, 도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행안부 재정 분권 계획에 따라 2023년 지방 이양된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의 재정 보전 기간이 20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는 12일 오후 4시 과천 이트너스 사옥에서 약 22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추계세미나 및 기업 IR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가 중소기업 간 협업 및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하고자, 다양한 전문가와 기업 대표들 간의 자유로운 소통과 만남을 통
강원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인 ‘속초 도문농요’의 유산 공개행사가 15일 오전 10시, 속초시 상도문 마을논에서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속초시가 후원하고, 속초문화원과 속초도문농요보존회가 주관해 진행됐다. 지난 5월 4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전승체계 구축과 전승 의욕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전통문화의 향토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속초 도문농요는 상도문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전통 농사소리로, 논 삶는 소리, 모 심는 소리, 김매는 소리, 벼 베는 소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전자영 의원은 15일 어린이의 놀 권리 보장과 동시에 상상력 및 모험심 증진을 위한 '경기도교육청 상상형 학교놀이터 조성에 관한 조례안' 추진 의지를 밝히고, 경기도교육청 학교공간조성과 김은선 과장 및 관계공무원들과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한편, 전자영 의원은 지난 8일 해당 조례안 추진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으며 조례 제정 필요성과 방향성에 대한 학생·학부모·교직원 및 전문가 등의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전자영 의원이 추진 중인 '경기도교육청 상상형 학교놀이터
인천 남동구 만수동에서 「성수약국」을 운영하는 유영필 약사의 맛집 탐방을 매월 연재합니다. 맛집 홍보가 아닌, 필자가 실제 오감으로 맛보고 현장에서 겪은 인상 깊었던 맛집을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써나갑니다. 26회부터 전라도 음식점을 찾아 연재합니다. 이곳은 정말로 밥집이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필자의 집 앞에 있는 곳이라 종종 편하게 식사하러 가는 곳이다. 조금 웃기는 것은, 청국장과 짜글이가 이곳의 주메뉴인데 필자는 딱 한 번 짜글이를 먹어 보고는 대부분 순두부찌개를, 집사람은 된장찌개를 먹었다. 최근 집사람은 소고기 뚝불(뚝배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은 15일 어려운 환경 속에서 헌신하는 사회복지인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김진경 의장은 이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홀에서 열린 '경기도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사회복지인들을 격려하고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기념식에는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고준호 부위원장과 김용성 의원,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재훈 의원, 도내 사회복지 종사자, 도민 등 400여 명이 참
경기 연천군에 있는 전곡선사박물관이 허준박물관과 콘텐츠 역량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 체결식은 지난 12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있는 허준박물관에서 진행됐다.전곡선사박물관은 2011년 문을 연 선사 전문 박물관으로, 한반도 역사 이전 흔적인 전곡리 선사 유적을 중심으로 다양한 선사문화를 소개하고 있다.허준박물관은 2005년 조선 최고 의학자인 허준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서울 강서구가 가양동에 세운 한의학 전문박물관이다.이번 협약에는 다양화되는 문화적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각자 소장 중인 유물·자료를 서로 간 대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