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선감학원 피해자 배상 책임을 놓고 정부와 갈등을 겪는 가운데 도가 피해 규모를 산술하는 등 정부를 상대로 한 구상권 청구 절차에 들어갔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국가폭력에 대해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뜻으로 정부에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다.피해자들은 정부의
경남도는 극한호우로 피해가 큰 지역을 대상으로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기로 했다. 기습적 폭우로 가족을 잃은 도민을 지원하고 피해 지역을 복구하는 계획 수립에도 들어갔다.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20일 오후 1시 브리핑에서 "유족과 이재민 맞춤형 지원과 심리 회복, 피해지
인천 등 전국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새 정부에 전세 사기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등은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세사기특별법이 제·개정됐지만 여전히 사각지대 피해자들이 많고, 계속해서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 대통
새 정부 정책 설계 시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로 수도권 주민은 ‘성장’을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경기연구원이 수도권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0일부터 12일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로, 경기연구원은 이를 토대로 ‘새 정부에 바란다: 대한민국과 지역의 미래를 위한 7대 제언’을 발간했다.조사 결과 새 정부가 추구해야 할 가치로 ‘성장’을 꼽은 비중은 64.9%로, 이는 ‘분배’, ‘지속가능성’을 압도
한국신문협회는 ‘새 정부 신문산업 활성화 정책과제’를 대통령실과 국정기획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에 각각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신문협회가 정부에 전달한 신문산업 활성화 정책과제는 △신문-포털 불공정·불평등 거래 정상화 △뉴스 저작권 보호 위한 관련 법 개정 △언론 지원 기금 확충 △언론 규제 법안 폐기 △신문 지원 법·제도 도입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활성화 등 6개 분야다. 정책과제에서 신문협회는 “신문은 여론 형성, 정보 제공 등 건전한 민주사회를 구현·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라며 “미디어 정책의
동두천시는 7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직접 성명서를 발표하며, 정부에 미군 공여지 문제 해결과 실질적인 보상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밝혔다.박 시장은 이날 발표에서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동두천은 70년이 넘도록 공여지라는 응어리를 안고 살아왔다”라며, “안보를 위한 희생이 후회와 한이 되어 시민들을 옥죄고 있다”라고 호소했다.동두천시는 시 전체 면적의 42%에 달하는 40.63㎢를 오랫동안 미군 공여지로 제공해 왔으며, 현재도 전국 미반환 공여지(25㎢
경남도는 24일 산청군·합천군에 이어 집중호우 피해가 심각한 4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집중호우 피해 복구 기자회견을 하며 진주시·하동군·의령군·함안군 등 4개 시군도 큰 피해가 발생했다며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박 부지사는 또 이번 집중호우로 둑이 무너지고 하천이 범람해 시설하우스가 물에 잠긴 양천, 덕천강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그는 유역 면적이 넓고 집중호우·극한 기후에 취약해 재해 발생
울산대학교병원이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한 정부 약 처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26일 울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울산대병원은 모든 항목 1등급을 획득하며 약물 사용 관리의 우수성을 입증했다.이번 평가는 외래 진료 시 병원이 처방한 항생제·주사제·약품 종류 수 등을 조사해 약 사용의 합리성을 평가한 것으로 병원의 환자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지표로 꼽힌다. 약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내성균이 생기거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평가 결과는 병원의 환자
감정 회복과 생명존중의 메시지를 담은 창작 뮤지컬 ‘메리골드’가 오는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극단 비유가 주최하고 감정 기반 사회안전망을 연구·운영하는 마인드SOS가 협력하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후원한다.‘메리골드’는 삶의 끝자락에 선 이들이 펜션이라는 낯선 공간에 모여 다시 살아가기를 선택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죽고 싶다’는 공통된 고통을 지닌 이들은 각자 이야기를 나누며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고, 그 속에서 존재의 이유를 되묻는다. 극은 옴니버스 형식의 5개 에
쌍용C&E가 국내 대표 사모펀드 운영사 한앤컴퍼니와 함께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의 성금 기부에 동참했다.수해복구 성금은 수재민들에게 제공되는 긴급 구호 물품 지원은 물론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성금 기부는 쌍용C&E를 포함해 한앤컴퍼니의 투자회사 전부인 남양유업,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라한호텔,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솔믹스, 에이치라인 해운, 엔펄스, 케이카, 코아비스, SK마이크로웍스, SK스페셜티, SK해운 13개
한전KDN은 30일 부산에 소재한 기술보증기금 본사에서 ‘디지털 기반 감사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은 김문호 한전KDN 상임감사와 임명배 기술보증기금 상임감사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양 기관의 환영 인사말과 협약 경과·기관 소개, 협약식 서명 순서로 진행됐다.양 기관 감사실은 각 기관이 보유한 감사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공기관으로써의 전문성과 인력의 효과적인 활용으로 디지털 기반 내부통제와 위험 중심의 감사체계를 고도화한 미래지향적 협력체계로 구축하는 것에 목적을
인천시가 월미지구 등 16개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음식점과 제과점 등의 옥외 영업을 허용했다.31일 시에 따르면 16개 지구단위계획에 테라스형 전면공지를 지정하고 음식점과 제과점 옥외 영업을 허용하기로 했다. 당초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는 옥외 영업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하지만 시는 코로나
북한에서 제13차 과학기술대학부문 대학생 속독 및 기억력경연이 평성의학대학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TV가 31일 보도했다. 전국 120여 대학에서 온 42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경연은 기억력 경연, 속셈 경연, 책읽기 경연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1~25일 경연에서 김책공업종합대학, 평성의학대학, 평양요리기술대학이 우승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