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대학가 원룸촌을 대상으로 온라인 중개 광고를 점검한 결과, 허위나 과장 등 위법 의심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국토부는 7월 21일부터 약 5주 동안 서울, 대전, 부산, 수원 등 대학가 10곳에서 네이버 부동산, 직방, 당근마켓, 유튜브, 블로그, 카페 등에 올라온 중개 대상물 광고 1,100건을 조사했다. 그 결과 321건을 위법 의심 사례로 선별했다고 10일 밝혔다.적발 사례 중 절반 이상인 166건은 전용면적을 실제보다 넓게 표기하거나 존재하지 않는 가전 옵션을 기재한 사례였다...
서울시가 2022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안부확인 서비스를 통해 안부를 확인한 사회적 고립가구가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복지재단 서울시고립예방센터는 2022년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스마트안부확인 서비스를 통해 총 10만296건의 안부 확인이 이뤄졌다고 10일 밝혔다.전화와 문자 확인이 8만2380건으로 가장 많았고, 현장 출동은 718건, 기타 미수신·결번 등은 1만7198건이었다.스마트안부확인 서비스는 전력, 통신 등 일상생활 데이터를 인공지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창립 73주년을 맞아 향후 목표로 ‘글로벌 선두’ 달성을 제시하며 방산, 조선, 에너지, 기계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원천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김 회장은 9일 창립기념사를 통해 “우리의 목표는 이제 글로벌 선두”라며 “국가대표 기업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각 분야에서 선두로 올라서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임직원들에게 “조선과 방산 분야에서 쌓은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그룹 전체로 확산시키고, 냉철한 국제 정세 판단, 신속한 네트워크 구축, 과감한 현지 진출을 핵심 전략으로
현대건설이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 모듈러 승강기를 처음 도입한다.현대건설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현대엘리베이터와 공동주택부문 모듈러 엘리베이터 도입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모듈러 승강기는 주요 부품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는 조정 작업과 내·외장 마감만 진행하는 방식으로,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시공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양사는 지난 8월 힐스테이트 이천역 단지에 저층용 모듈러 승강기를 시범 설치하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검사필증을 획득했다. 향후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삼성전자가 한글날을 맞아 뉴욕한국문화원,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와 함께 미국 주요 대학교를 순회하며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특별 프로젝트를 선보였다.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한글 트럭’ 프로젝트는 강익중 작가의 대표 작품인 ‘한글 큐브’를 트럭 전면에 설치해 하나의 대형 예술작품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지난 9월 26일부터 예일대, 코넬대, 프린스턴대 등 미국 동부 6개 명문 대학을 순회 전시하며 관람객과 교류하고 있다.특히 현장에서는 갤럭시
LG전자가 LG CNS,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원 LG’ 통합 솔루션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LG전자는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 2025’에 세 회사가 공동 부스를 마련하고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그룹 3사가 공동 부스를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급증하는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LG그룹 내 핵심 역량을 결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는 전 세계 300여 개
삼양식품은 김정수 부회장이 지난 4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아누가 2025’ 현장을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김 부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삼양식품 부스를 점검하고, 글로벌 식품 및 외식산업 관계자들과 만나 교류를 이어가며 브랜드 홍보에 직접 나섰다.특히, 프랑스 대형채널 유통 전문업체 ‘SRG 인터내셔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프랑스 현지 유통망 확대 및 유럽 시장 진출 가속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
제주의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제64회 탐라문화제'가 10일 도내 일원에서 성대히 막을 올렸다.'신들의 벗, 해민의 빛'을 주제로 삼은 이번 축제는 오는 14일까지 탐라의 뿌리와 해양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세대 공감의 장을 선보인다.탐라문화제의 첫 행사인 '탐라개벽신위제'는 10일 오후 삼성혈에서 봉행됐다.초헌관 오영훈 제주도지사, 아헌관 양문혁 고양부삼성사재단 이사, 종헌관 김선영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장이 제례의식에 참여해 탐라문화제의 성공과 도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다.이어 오후 7시 탑동해변공연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중국 측 사이의 유화 기류가 다시 깨졌다. 이른바 '희토류 몽니'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이 가장 직접적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당장 임박한 경주 APEC이 냉랭한 분위기로 치러지게 될 전망이고, 환율 시장도 큰 불안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11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 행정 처분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운영사 측이 반발하며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11일 인천경제청과 E4호텔 운영사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호텔 건축주인 인천도시공사와 점유자인 운영사에 건축물 사용을 금지하는 시정명령 처분 사전 통지서를 보냈다.인천경제청은 호텔 측이 지난 8월 7일 임시사용승인 기한 만료 후에도 정식 사용승인 없이 숙박 시설과 예식장 등을 운영해 건축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앞서 인천경제청은 관광호텔과 연결된 레지던스호텔의 공사가 10년 넘게 멈춘 채로
○···75세를 일기로 지난해 별세한 배우 김수미는 생전에 묘심화 스님과 교유했다.스님은 “돌아가신 시어머니의 영혼이 빙의됐는데 이를 방치하는 바람에 점점 많은 영혼들이 달라붙은 상태였다”고 고인과 첫 만남을 돌아봤다. 당시 김수미는 시어머니의 사진을 쳐다볼 수 없다고 했다. 너무너무 무서워서.스님은 “살아 있을 때 사랑한 이의 영혼이어도 육체를 떠나 중음신이 되면 오싹한 한기가 느껴진다. 우주의 법칙을 따르지 않고 이승에서의 욕에 번민하며 집착하는 것 자체가 그릇된 일”이라고 했다. 묘심화의 처방은 구병시식, 즉
국가데이터처가 2027년 부산에서 열리는 제66차 세계통계대회의 성공 개최를 공식 선언했다. 10일 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 5~9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제65차 세계통계대회에 김대유 데이터처 경제통계국장을 단장으로 대표단을 파견했다. 세계통계대회는 1887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통계 분야 최대 국제행사로, 일
주브라질한국문화원은 브라질 상파울루주가 2025년 처음으로 한글날을 공식 기념일로 지정한 것을 맞아 ‘이름을 올바르게 부르는 것이 곧 존중입니다’ 캠페인을 전개한다.이번 캠페인은 주브라질한국문화원이 주최하고, 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관과 상파울루한국교육원, 상파울루대학교 인문학부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브라질 사회에서 자주 혼용되는 한국문화 관련 용어를 바로잡고, 정확한 명칭 사용을 장려함으로써 문화적 이해와 상호 존중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실제 브라질에서는
10일 더불어민주당 허영 국회의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최근 5년간 위법한 공매도 과징금 부과 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금융당국이 공매도 전수조사까지 벌이며 불법 공매도에 대한 엄중 처벌을 약속했던 것과는 달리 실제 과징금 처분은 최대 80%까지 감경 처분한 것으로 확인했다.2023년 외국계 투자은행들의 조직적인 불법 공매도를 적발한 금융감독원이 특별조사에 나선 결과, 올해 9월까지 총 65개 금융사에 1,027억 원의 과징금이 부과되었다. 이는 2023년 11월 공매도 금지 이전에 발생한 위반행위에 대한 사후 조
울산은 이번 주말까지 대체로 맑고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다 오는 12일 오후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한동안 늦더위가 이어지겠다.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울산은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24℃로 어제와 비슷하고 평년보다 높겠다. 11일은 종일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 18℃, 낮 최고기온 28℃로 평년보다 3~7℃ 높은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오는 12일은 오전까지 맑다가 오후 들어 차차 흐려지며 오후부터 밤사이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다. 아침 최저기온은 20
민족 대명절 추석 전날인 5일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지역투어 경기가 경북 영천시에서 처음 열렸다.영천한의마을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정규리그 16라운드 4경기로, 홈팀 영천명품와인팀과 철원 한탄강주상절리길팀이 맞붙었다.7승 6패로 4위에 올라 있던 영천명품와인팀은 이날
경기도의회 고준호의원은 지난 2일 파주소방서로부터 ‘1일 명예소방서장’으로 위촉됐다.이번 명예소방서장 위촉은 소방 정책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고 도민과 소방이 함께하는 안전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진행됐다.명예소방서장으로서의 첫 활동은 고준호 의원의 요청으로 파주시민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시작됐다. 고 의원은 ‘불나면 살펴서 대피’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조리읍 전담의용소방대와 함께 봉일천 전통시장까지 약 400m를 걸었다.그 길에서 상인과 시민들을 만나며, 가정 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와
i-League 최고의 팀을 가리는 2025 i리그 챔피언십이 이번 달 말, 광주광역시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축구를 사랑하는 유소년 동호인 선수들의 축제인 이번 챔피언십은 10월 25일과 26일, 양일간 광주광역시 보라매 축구 공원에서 개최된다. 전문 선수 중심의 기존 대회와 달리, 축구를 좋아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i리그의 각 권역을 대표해 선발된 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룬다.이번 대회는 U-8, U-10, U-12 세 부문
베네수엘라의 인권운동가이자 정치 지도자인 마리아 마차도가 2025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마차도는 비트코인을 '베네수엘라인들에게 생명줄'이라고 칭하며, 민주화 투쟁 속에서 암호화폐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10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마차도가 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자유를 위한 기술이며, 재산권 보호와 저인플레이션, 평등한 기회 보장을 통해 베네수엘라의 빈곤을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비트코인은 하이퍼인플레이션과 엄격한 통화 통제로
니어 프로토콜이 멀티체인 유동성 연결을 목표로 ‘니어 인텐트’를 발표했다. 이 새로운 표준은 이더리움, 솔라나, 트론, 톤, 레이어-2 네트워크 간 대규모 스테이블코인 거래를 최소 수수료로 지원한다. 니어 프로토콜은 이를 통해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온체인 거래의 ‘통합 유동성 레이어’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0일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는 니어 프로토콜의 전략이 장기 저점에서 벗어나 가격 상승을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전했다.니어 프로토콜은 100만
라이엇게임즈가 선보이는 첫 격투 게임 '2XKO'가 오랜 기다림 끝에 전세계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통해 작품의 특징을 널리 알리는 등 색다른 격투의 재미를 보여줄 전망이다.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기반 신작 격투 게임 '2XKO'를 PC 플랫폼을 통해 얼리 액세스 버전으로 출시했다.'2XKO'는 LoL의 세계관에 등장하는 다수의 챔피언들이 2대2 태그 기반으로 대결하는 첫번째 격투 게임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016년 격투 게임을 개발하는 래디언트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