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14일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대응 제주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이재명 정부의 경제성장 기조에 맞춰 제주경제를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로 전환하기 위해서다.제주도가 이번에 내놓은 경제성장전략은 ‘맞춤형 민생경제 활력’, ‘AI·디지털 혁신경제’, ‘탄소중립 청정에너지 선도경제’, ‘지속가능 제주형 경제’ 등 4대 핵심 정책을 기반으로 18개 중점 과제를 담고 있다.소상공인 등 금융지원, 부동산 시장 안정화, 지역상권 활성화, 일자리 지원, 우주산업·UAM 등 첨단미래산업 육성,...
LH 제주지역본부는 15일 서귀포혁신1단지 분양전환 잔여세대 매각 공고를 시행한다.서귀포혁신1단지는 10년 임대기간 종료 후 분양전환을 진행한 단지로, 이번 공급은 임차인이 분양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퇴거한 잔여세대 25호를 대상으로 한다.공급 주택은 전용면적 59㎡ 발코니 확장형으로, 내부 공간 활용도가 높고 단지 내 녹지공간이 잘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주변에는 국토교통부 인재개발원, 공무원연금공단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해양경찰서, 우체국, 소방서 등 행정기관이 밀집해 있다.또 차량 5분 이내 거리에
제주시는 무단 장기방치 차량의 자진처리를 유도하기 위해 모바일 고지·안내 시스템을 이달 내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제주시에 따르면 매년 약 150대의 차량이 도심 곳곳에 장기 방치돼 도시 미관을 해치고 교통 불편과 안전사고를 유발해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시는 무단 방치 차량에 대해 자진처리 통보, 견인, 자진처리 독촉, 자진처리 명령, 강제처리 공고, 강제처리 및 직권말소, 통고처분 순으로 절차를 진행 중이다.그런데 이 과정에서 주민등록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가 달라 우편 안내문 미송달 사례가 빈번해 올해 들어 자진 처
‘군인들이 삼양동을 포위하자, 원당봉으로 피신한 부친은 산사람으로 오인받아 광주형무소로 끌려갔고, 3개월 후 석방된다는 편지를 보냈는데 행방불명됐습니다.’‘송당리 대천마을이 불에 타면서 가족들은 굴속으로 피신했는데 1948년 겨울, 토벌대는 9살 난 아이를 포함해 일가족을 총살했습니다.’‘일본에 징용가서 해방 후 돌아 온 형님은 작은 죄라도 자수하면 살려준다기에 함덕 9연대로 자수하러 갔지만, 아라동 박성내에서 집단 학살당했고 시신은 2개월이 지난 후에야 찾아왔습니다.’1997년 제주도의회 4·3특별위위
제주지역 공공의료기관의 재정적자로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다.정부는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와 제주도민들의 원정 진료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완결형 필수 공공의료 지원 확대를 약속했지만, 재정난으로 의료서비스 확충에 차질이 우려된다.15일 김선민 국회의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받은 ‘공공의료기관 회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제주지역 공공의료기관의 적자는 총 439억원에 달했다.구체적으로 보면 제주대학교병원은 2023년 338억원, 2024년 312억원 등 2년간 65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서귀포의료원은 202
문대림 국회의원은 15일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북극항로의 선점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도록 국가 차원의 대응 전략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문 의원은 9월 22일 중국 닝보항을 출발한 선박이 10월 13일 영국 펠릭스토항에 도착하면서 중국이 북극항로를 상업적으로 완주함으로써 북극항로 개척의 주도권을 잡았으며, 한국은 전략적 대응이 늦었음을 지적했다.문 의원은 “부처 간 협업이 부족한 현 구조를 문제 원인으로 꼽으며, 북극항로 개척을 위해 해양수산부의 물류·인프라, 산업통상자원부의 조선·에너지, 외교부의 외교 전략
한주간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의 최저 기온이 10℃ 아래로 내려가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0일 최저 기온은 2~6℃, 최고 기온은 13~17℃로 예측됐다. 이는 전날 최저기온 10~14.2℃, 최고 기온 17.9~23.1℃보다 6℃
카카오모빌리티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지원을 위해 무료 셔틀버스와 교통정보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다. 15일 APEC 준비지원단과 교통서비스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카카오모빌리티는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7일간 경주시 보문단지 일대에서 44인승 순환 셔틀버스 12대를 운영한다. 버스는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경주시 내 '제2동궁원편'과 '엑스포공원동
충북도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으로 대통령상을 받았다.이 포상은 민생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 최일선에서 시장 활성화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 지방자치단체, 우수시장, 상인 등에게 수여하는 상이다.도는 그동안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와 경영혁신, 특성화시장 육성과 특화사업 발굴, 전통시장과 문화예술공연을 접목한 우리동네 문화장날 운영, 상인 마케팅 교육과 안전망 구축 사업 등 지역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김영환 지사는 “전통시장이 그 가치를
1990년대 초까지 시외버스 터미널은 지역의 허브였다. 교통 중심수준이 아니라 지역 경제·사회·문화의 중심 공간이었다. 시외버스를 타고 마산에 올 때면 합성동시외버스터미널 앞에는 승객을 기다리는 택시들이 늘 줄지어 있었다. 도로 2차선까지 점유하고 있을 때도 있었다. 세계에서 가장 높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여수·순천 10·19사건 77주기를 맞아 “다시는 국가 폭력으로 인한 무고한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대통령으로서 엄중한 책임 의식을 갖고 이를 막기 위한 모든 조치를 다 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948년 10월 19일, 국방경비대 제14연대 장병 2000여명이 제주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했다.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군인이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눌 수 없었기 때문”이라며 “부당한 명령에 맞선 결과는 참혹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강경 진압 과정에서 전남과 전북, 경남
대구 3차순환도로 동편구간이 오는 11월 20일 전면 개통된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주민 숙원사업이자 지역 교통망 구축의 핵심과제였던 3차순환도로 동편구간 700m 도로 건설이 마침내 완료돼 개통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 구간은 과거 미군 비상활주로 부지로 사용돼 3차순환도로 내에서 사실상 단절된 구간이었다. 2002년 부지 반환이 결정된 이후, 미군 시설물 이전과 토양 정화 작업 등 군사 지역 특수성으로 인해 설계와 협의가 장기간 지연됐다. 대구시는 수년간의 노력 끝에 2020년
금융위원회가 15일 ST금리 인상 / 전세대출 DSR 포함 시 차주 영향에 대해 시산한 내역을 발표한 바에 따르면 주담대 스트레스 금리 인상 시 금리유형에 따라 차주별 대출한도가 △6.6~△14.7% 수준 감소한다.전세대출 이자상환분 DSR 포함 시에는 전세대출 취급시 DSR이 최대 14.8%p 상승한다.
인천 개항장에서 활동하며 유화 그림을 그리는 작가 동아리의 세 번째 ‘그림자 숲 그룹전’이 13일 개막해 19일까지 개항장 갤러리벨라에서 열린다.‘함께 그린 서로의 계절’을 주제로 하여 김연경, 김지명 박가영 양승자 임지은 임지호 장은영 장정희 최종섭 작가가 그룹전에 참여한다.이번 전시는 다양한 삶의 자리를 가진 회원들이 모여, 각자의 시선과 감성으로 담아낸 작품들을 함께 나누는 자리다. 초보 회원들의 작품도 함께한다.풍경을 비롯하여 계절의 색, 일상의 장면, 그리고 개개인의 내면을 표현한 다채로운 소재들이 어우러져, 서로 다
대한항공은 16일 올해 연말까지 한국발 캄보디아행 항공편의 취소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달아 발생하고 일부 지역에 여행금지가 발령된 상황을 반영한 조처다.취소 수수료 면제 대상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한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캄보디아행 항공편이며, 대한항공은 인천∼타크마우 노선에서 직항편을 주 7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항공기 기종은 A330-300으로 총 272석 규모다.최근 캄보디아에서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와 감
고금리와 고물가 장기화 속에서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가 신차 대신 중고차를 첫차로 선택하는 트렌드가 뚜렷해지면서, 전국 최대 중고차 매매 거점인 수원 시장이 새로운 활기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중고차 거래 플랫폼 전문 기업인 중고차브라더스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AI 기반 비대면 안심 진단' 서비스가 정보 투명성을 갈망하는 MZ세대의 신뢰를 얻으며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MZ세대는 차량을 실용적인 자산으로 인식하며, 신차를 출고하는 순간부터 막대한 감가상각이 시작되는 점을 주된 고려 사항으로 둔다. 따
광화문 연세필 정신건강의학과 원장·한국 정신분석학회 정회원 등 다채로운 이력으로 알려진 국제 정신분석가 성유미 작가가 또 한 편의 책을 내놨다.MBTI 검사의 양대 산맥인 I와 E, 그 중에서도 I들의 세상을 다뤘다. 저자는 내향인의 본질을 기존 선입견과 완전히 다르게 분석한
칠곡군새마을회는 지난 15일 교육문화회관 인문학홀에서 완주군새마을회와 영호남 화합행사를 가졌다.칠곡군과 완주군은 1999년 자매결연 후 지금까지 27년째 군민의 날과 지역 주요 축제 상호 방문 등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져 오고 있다.이 날 완주군새마을회와 호국평화기념관, 꿀벌나라테마공원 등 칠곡군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서로의 우정을 깊이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우리 지역의 꿀과 참외 같은 특산품과 완주군의 특산품인 생강을 이용하여 경제적으로도 함께 잘 살 수 있는 방법도 고민해서 지금까지 이어져
미국의 달러 패권은 여러모로 도전받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이 속한 경제 연합체 브릭스는 무역에서 달러가 아닌 위안화로 결제하는 등 탈달러 이슈에 불을 지폈다.또한 최근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전쟁으로 인해 다른 나라들의 반발 심리가 자극되면서 더욱 다극화된 환율제가 본격 추구
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최근 캄보디아내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경기도가 캄보디아 파견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의 조기 귀국을 21일 완료한다. 경기도는 지난 15일 캄보디아에 파견한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을 조기 귀국 결정을 내리고, 기후특사단 27명이 17일과 19일 무사히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어 20일에는 단원 7명이 순차적으로 귀국길에 올라 21일 오전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캄보디아에 파견됐던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은 총 34명이다. 지난 11일부터 캄보디아 캄퐁스페우에 17명, 시엠
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한국 경륜 최고의 별들이 총출동하는 올해 다섯 번째 대상 경륜이자 연말 그랑프리 전초전이 ‘경륜 개장 31주년 기념 대상 경륜’이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광명스피돔에서 사흘간 열린다. 선발급, 우수급, 특선급 등급별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여 예선, 준결승, 결승까지 대회 기간 내내 명승부가 펼칠 전망이다.경륜계를 뜨겁게 달고 있는 임채빈과 정종진의 맞대결은 이번 대회에서도 최대 관심사다.지난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