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이 방위사업청의 HD현대중공업 ‘보안 감점 기간 연장’ 결정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김 청장은 23일 입장문을 내고 “HD현대중공업은 동구의 핵심 기업이자 글로벌 조선·방산 기업으로 도약 중인 대한민국 대표 산업체”라며 “방위사업청이 내린 보안 감점 기간 연장 결정을 즉시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 청장은 “해당 사건은 이미 사법 절차를 통해 책임이 명확히 규명됐고, 당시 직원은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며 “회사 역시 책임을 인정하고 3년간의 제재를 성실히 이행해왔다”고 강조했다.김 청장은 HD현...
울산은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이다. 석유화학단지와 조선소, 수많은 공장에서 매일 노동자들이 땀 흘리며 현장을 지켜내고 있다. 울산의 굴뚝은 단순한 시설물이 아니라, 이 도시의 경제와 시민들의 생계를 지탱하는 삶의 기둥이다. 그러나 산업의 성장은 언제나 안전이라는 토대 위에 세워져야 한다. 특히 방폭 안전은 단 한 번의 사고로도 도시 전체를 멈추게 만들 수 있기에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현장은 사고의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다. 지난 2020년 울산 석유화학단지 내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작은 전기 스파크에서 시작됐다.
부산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울산시 선수단이 대회 2일차인 18일 롤러와 씨름, 수영 종목에서 금빛 메달을 따내며 선전했다.이날 오후 6시30분 기준 울산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 등 총 13개의 메달을 추가, 사전경기를 포함해 금 21·은 10·동 21 등 총 52개의 메달을 확보했다.단연 빛난 활약은 김희연이었다.김희연은 을숙도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롤러 여고부 제외 1만곒 경기에서 16분48초63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지난해 기록보다 2분 가까
울산함월노인복지관은 지난 16일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390명을 대상으로 활동교육과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김영길 중구청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공익활동 7개 사업단 참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성인지 감수성 교육과 안전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인식 개선과 안전의식 제고를 도모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동서발전의 대강당을 장소로
카페인중독 본사인 ㈜어딕션컴퍼니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갔다.지난 9월 29일 구립사당어르신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전달식에서는 생활 형편이 어려운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에 120만 원의 후원금이 전달됐다. 이번 기금은 8·15 광복절을 기념해 진행된 이벤트 테이크아웃 전체 매출금으로 마련됐으며,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계승하겠다는 뜻이 담겼다.행사 현장에 참석한 ㈜어딕션컴퍼니 관계자는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준비한 이번 후원이 독립유공자 후손분들께
미·중 무역전쟁 격화로 전략 광물 공급망 안정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고려아연이 반도체 핵심 소재인 게르마늄에 이어 갈륨 생산 시설 신설에 나섰다. 글로벌 갈륨 시장의 98% 이상을 중국이 장악한 상황에서 고려아연의 이번 투자 결정은 국내 자원 안보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고려아연은 2027년 12월까지 약 557억원을 투자해 울산 온산제련소 내에 갈륨 회수 공정을 신설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설 공장은 2028년 상반기 시운전을 거쳐 본격 상업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연간 약 15
올해 ‘2025년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사업’을 완료한 완등 인증자가 3만명을 돌파했다.18일 울산 울주군에 따르면,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사업은 해발 1000m가 넘는 영남알프스 7개 봉우리를 모두 완등한 뒤 모바일 앱으로 인증하면 기념메달을 제공하는 울주군 대표 산악관광사업이다.2019년 8월 시행 이후 참여자가 꾸준히 증가해 이날 기준 총 4만3170명이 참여했고, 이 중 3만명이 완등 인증을 완료했다. 특히 올해 완등자 중 울주군 이외 지역에서 찾은 완등자가 무려 92%에 달해, 영남알프스가 전국 각지의 등산객이 찾는 명실상부한
제주대학교 제주지역경제교육센터는 24일 헬로우아지트에서 ‘또똣한 경제교실’ 교육을 마무리했다.‘또똣한 경제교실’은 도내 미혼모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설계된 경제교육 프로그램으로, 헬로우아지트 생활인들이 기본적인 경제 개념을 확립하고 체계적인 재무 설계를 통해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경제 역량 함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교육은 △자산관리 △보험관리 △저축과 소비 △신용관리 △재무설계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
글로벌 방산·항공 전문기업 휴니드테크놀러지스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 현장에서 미국 노스롭그루먼 및 유럽 MBDA와 각각 적층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모두 절충교역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휴니드가 글로벌 선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첨단 제조기술 역량을 내재화하고, 국내 방위산업의 기술 자립과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적층제
최근 5년 반 동안 국민연금 미수령액이 8689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24일 "국민연금공단이 제출한 '국민연금 미수령자 및 미수령액 추이'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올해 6월까지 국민연금 미수령액은 9만7898건에 8689억34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유형별로는 노령연금이 1만4674건에 4326억9300만 원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사망 관련 급여 2만5315건 2835억2800만 원 , 반환 일시금 5만7909건 1527억130
세바코리아, 혈청형·Apx독소 교차방어 백신 선택해야 항생제 한계…호흡기질병 객관 진단 ‘흉막폐렴 컨트롤’ 세바코리아는 지난 23일 웨비나를 열고, 효율적인 돼지 흉막폐렴 컨트롤 전략 등을 전달했다. 이날 정병열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 고문은 “흉막폐렴은 폐사 등 양돈장에 가장 많은 피해를 호흡기 질병 중 하나다.
국내 스타트업 새팜이 인공지능과 위성영상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농업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새팜은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2 대한민국 푸드앤푸드테크대상’에서 푸드테크기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지난 6월 설립된 새팜은 이름 그대로 ‘새로운 농사’를 표방하며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있다. 이 회사는 벼·감자·밀·옥수수·콩 등 15개 주요 작물에 대해 AI 모델을 구축, 각 농가에 1대1 맞춤형 재배 가이드를 제공한다.핵심은 위성영상 분석 기술이다.
제주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는 마을의 문화와 자원을 조사하고, 사업 및 의제를 발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마을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한 2025년 신규 양성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양성과정은 주민 참여를 통한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마을 만들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목표로,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교육 내용은 ▲마을활동가로서의 기본 소양 및 역할 이해 ▲마을 자원과 조직 구조 파악 및 소통 역량 강화 ▲지역성과 문화 자원을 활용하는 역량 배양 ▲실천 가능한 마을 만들기 방법 습득 등으로 구
부여군은 2025년 가을을 맞아 백마강 일원에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하고, 황포돛배 경관을 새롭게 선보이며 가을철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코스모스 단지는 부여읍 구드래와 규암면 신리 인근 백마강 변 일대 약 16ha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길게 이어진 코스모스길이 백마강의 물결과 어우러져 부여의 풍요로운 가을 정취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특히 백제문화제 종료 후인 10월 15일부터 코스모스길 옆 300m 구간에는 황포돛배 20척이 설치되어 화사한 코스모스와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을 연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여수·순천 10·19사건 77주기를 맞아 “다시는 국가 폭력으로 인한 무고한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대통령으로서 엄중한 책임 의식을 갖고 이를 막기 위한 모든 조치를 다 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948년 10월 19일, 국방경비대 제14연대 장병 2000여명이 제주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했다.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군인이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눌 수 없었기 때문”이라며 “부당한 명령에 맞선 결과는 참혹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강경 진압 과정에서 전남과 전북, 경남
춘천시의회는 17일부터 내달 7일까지 22일간의 일정으로 제345회 정례회를 개회했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진호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345회 춘천시의회 회기 결정’의 건 등을 의결했다.이어서 이희자 의원이 ‘춘천시 청소년 교통. 건강 분야 지원에 관한 제언’, 김지숙 의원이 ‘춘천시 청소년 정책 이대로 좋은지에 대한 발언’권주상 의원이 ‘춘천 농산물 폭염, 한파 예방 대책 강구’ 신성열 의원이 ‘함께 만드는 행복한 대학가, 석사동.효자2동이 여는 춘천의 미래’ 정재예 의원이 ‘AI로 만드는 시민안전
영종고등학교 1학년 학생 300여 명이 17일 자신의 한계를 넘어 성취와 협력의 의미를 체험하고, 스스로의 꿈을 돌아보는 ‘꿈길걷기 순례’에 나섰다.학생들은 이날 오전 8시 학교 운동장에서 출발해 백운산 정상과 용궁사를 거쳐 중산교차로 박석공원, 하늘 신도시 부근 식당을 지나 씨사이드파크길과 인천대교기념관까지 모두 25km의 여정을 완주했다.아침부터 이어진 가을 햇살 속에 학생들은 서로의 짐을 나눠 들고, 산길과 도로를 함께 걸었다. 백운산 정상에서는 땀에 젖은 얼굴로 서로를 격려하며 “끝까지 가보자”는 응원이 오갔다. 누군가는 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계양문화회관에서 인천시당 당원들을 대상으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이날 정청래 당대표 인천 특강에는 김교흥·유동수·맹성규·정일영·허종식·박선원·아훈기·노종면·이용우·모경종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당원 1,000여명이 참석했다. 정 대표는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은 대한민국 국민 자체”라며 “국민들이 능력과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사회제도를 마련하고 검찰 독재 시스템을 걷어내는 것, 그런 민주주의 시대를 여는 것이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 정
테슬라가 2020년대 연평균 50%의 차량 판매 성장 목표를 내세웠지만, 코로나19 팬데믹과 공급망 위기 이후 현실이 달라졌다고 23일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테슬라의 핵심 목표는 차량 판매 성장에 있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역시 2020년대 동안 테슬라가 연평균 50%씩 성장할 것이라고 반복해서 말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를 거의 언급하지 않으며, 이제는 로봇과 인공지능 회사로서의 미래를 강조하고 있는 모양새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쿵푸를 마스터한 데 이어, 이제는 외과 수술까지 가능해질 전망이다.34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최근 테슬라 실적 발표에서 옵티머스에 대해 "무한한 수익을 창출할 제품이자 놀라운 외과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머스크 CEO는 “모두가 최고의 외과의를 가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테슬라의 목표는 지속 가능한 번영을 실현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빈곤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
튀르키예가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최대 암호화폐 시장으로 부상했지만, 실질적 채택보다는 투기가 주도하는 시장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튀르키예의 '대규모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조명했다.크립토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가 2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연간 2000억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를 기록하며 두바이를 포함한 아랍에미리트를 크게 앞질렀다. 하지만 튀르키예의 암호화폐 시장은 UAE와 달리 실사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