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걸 울주군수가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한국의 최고 경영대상’에서 지역발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민선 8기 울주군은 ‘내 삶에 스며드는 행복 울주’를 슬로건으로,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실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주요 공약으로 추진 중인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 사업이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치며 첫 관문을 통과했고,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제와 명선도 관광 활성화 등으로 지역 관광이 활기를 띠고 있다. 울주종합체육센터와 범서 구영다목적체육관 등을 개관하여 생활체육 인프라도 확충했다.
2025년 반구천 암각화 유네스코 등재를 계기로 울산지역 최대 현안이 ‘세계적 관광도시 울산’ 업그레이드다. ‘산업수도’에서 ‘세계적 관광도시 울산’ 전환과 관련된 주요 현안은 역시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대왕암해상케이블카 사업 △‘2028 국제정원박람회 성공적 개최’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울산권 맑은물 공급 해법여부도 연계되는 과제다. 현안 해법의 골든타임은 이재명 정부 초반이다. 대선공약인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재정분권 등과 맞물려 김두겸 시정부와 지역 정치권의 협업 여부와 추진동력에 따라 조속히 해법을 찾을 수도 있다는
도시를 벗어나니 잔뜩 비를 문 끄느름한 하늘 아래 펼쳐진 너른 들이 안개에 자우룩이 잠겼다. 언제 저런 풍경을 보았던가 할 정도로 생경한 모습이다. 빠르게 지나온 시간만큼 스쳐 지나는 그러한 광경에서 유년의 기억을 더듬어 찾아 끄집어낸 건 논물 질펀한 들녘이다. 비록 유리로 차단된 서로 다른 공간이지만 들녘의 단내는 그때와 다름없다.하늘빛은 완연하건만 벌써 이울어가는 꽃 대신 알록달록 형형색색 등산복을 차려입은 사람들은 쑥물 든 산으로 점점 깊숙이 들어간다. 그럴수록 신신한 초록빛 사이로 간간이 드러난 산은 그 자신 자태를 뽐낸다.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추진위원회와 울산시 지체장애인협회, 울산시 지체장애인협회 울주군지회, 울산시 소상공인연합회, 대한노인회 울주군지회 등 84개 단체는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설치를 염원하며 지난 7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영남알프스 케이블카의 조속 설치를 촉구하는 결의문과 서명지, 그간의 추진 과정과 홍보, 울산 시민의 염원을 담은 참고 자료 등을 제출하고 조속한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 완료를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추진위원회는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계획을 수립·추진한지 20여년 만에 전략환경영향평가를
1개월전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설치 찬성 단체와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케이블카 조속 설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추진위원회와 등 80여개 울산 사회단체는 30일 서울주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블카 조속 설치 촉구 범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추진위원회는 “울주군민들의 소망은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설치”라며 “노약자 등 사회복지 차원에서라도 케이블카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결의대회 이후 곧바로 서범수 국회의원이 주최하는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조속 설치 촉구 토론회가 개최됐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의 환경영향평가 결론이 다소 지연될 전망이다. 23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0일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 본안 심사 과정에서 사업자 측에 재보완을 요청했다. 재보완 명령의 핵심은 사업지 일원에서 이뤄졌던 기존 식생 조사에 대해 다시 현장 조사를 실시하라는 것이 골자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환경단체의 문제 제기와 연관이 있다. 환경단체는 환경영향평가서에 현지의 잣나무 군락이 누락된 점을 지적하며, 실제 자연환경·생물다양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를 꾸준히
울산을 대표하는 해양 및 산악 관광 명소인 대왕암공원과 영남알프스 일대에 대한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 지정을 위한 공청회가 울산연구원, 공무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일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렸다.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 계획은 울주군 상북면·삼남읍 영남알프스 일원 약 96.2㎢과 동구 일산동·방어동 일산해수욕장 일원 약 1.7㎢를 하나의 브랜드로 엮어 관광 홍보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공청회는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 지정 사업에 대한 울산연구원의 설명을 시작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유영준 울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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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넘어 삶을 말하다… 뮤지컬 ‘메리골드’ 북서울 꿈의숲에서 다시 피어난다
감정 회복과 생명존중의 메시지를 담은 창작 뮤지컬 ‘메리골드’가 오는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극단 비유가 주최하고 감정 기반 사회안전망을 연구·운영하는 마인드SOS가 협력하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후원한다.‘메리골드’는 삶의 끝자락에 선 이들이 펜션이라는 낯선 공간에 모여 다시 살아가기를 선택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죽고 싶다’는 공통된 고통을 지닌 이들은 각자 이야기를 나누며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고, 그 속에서 존재의 이유를 되묻는다. 극은 옴니버스 형식의 5개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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