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단양은 특별한 40년을 맞이했다. 1985년 충주댐 준공으로 옛 단양의 중심지였던 단성면 구도심이 물속에 잠기고, 수천 명의 주민들이 지금의 신단양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 지 꼭 마흔 해가 된 것이다.그 배경에는 1972년 태풍 ‘배티’가 남긴 깊은 상처가 있었다. 상진교가 무너지고, 구 단양의 절반 이상이 물에 잠기는 물 재난은 지역 사회를 휘청이게 했다. 이후 정부는 물 재난을 방지하고 수자원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1978년 충주댐 건설 계획을 수립하고, 1982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해 1985년 준공에 이르렀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4년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성과평가에서 상반기 총점 95점으로 S등급, 하반기 총점 90점으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예측 가능하고 규칙적인 교대근무 정착, 체계적인 간호교육 지원, 신규·경력 간호인력의 안정적 확보를 통해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다.충북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교대근무 질 확보율 △계획 대비 실제 근무 운영률 △간호교육
청주시는 지난 18일 열린 ‘2025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문화경관 분야 최우수에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국토대전은 ‘품격 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을 슬로건으로 국토·도시·경관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로, 온라인 국민투표를 반영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하는 권위 있는 자리다.이번 대전에서 최우수로 뽑힌 청주시 작품은 ‘도심 생태축, 문화의 강으로 다시 태어난 무심천’이다.시는 무심천을 시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생활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서문교·청남교 미디어파사드, 꽃정원,
속보=내년 상반기 폐점이 예고됐던 홈플러스 충북 동청주점 폐점이 보류됐다.홈플러스 대주주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더불어민주당에 매수자가 결정되기 전까지는 15개 매장에 대한 폐점을 보류하겠다고 지난 19일 밝혔다.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홈플러스 강서점에 소재한 본사에서 김병주 회장과 비공개로 만난 뒤 “15개 점포에 대해서 그리고 나머지 또 다른 점포에 대해서 매수자 결정될 때까지 폐점 없다는 약속 받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이와 관련, 당내 ‘MBK 홈플러스 사태 해결 태스크포스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개막 18일 만에 누적 관람객 10만명을 돌파했다.21일 충북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관람객 1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4일 관람객 5만을 돌파한 후 일주일 만이다. 10만 번째 입장의 주인공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거주하는 우상호씨 가족이다. 우 씨는 “입소문 듣고 관람을 벼르다가 주말을 맞아 쌍둥이들과 함께 왔는데 뜻밖에 10만 번째의 주인공이 되다니 얼떨떨하면서도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본전시에 조성된 ‘풍류 존’에서는 가야금 연주자 신민정의 연주가
충북 오송에 본사를 둔 건강식품기업 ㈜노바렉스는 지난 17~19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비타푸드 아시아 2025’에 참가했다.비타푸드 아시아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박람회로, 세계 각국의 원료·제형·완제품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이다.노바렉스는 이번 행사에서 △대한민국 1등 개별인정형 원료 △최신 생산 인프라와 다양한 포장 샘플 △밀리·스테블릿·스위츄 등 혁신 제형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원료 세미나를 통해 회사가 보유한 연구개발 역량과 함께 대표 원료 4종을 소개하며 글로벌 바이어
충북도동물위생시험소는 고품질 우유를 공급하기 위해 원유 검사와 낙농가 지도를 강화한다.시험소는 도내 생산 원유를 대상으로 세균 수, 체세포 수, 유지방, 유단백 함량을 검사한다.세균 수와 체세포 수는 위생 등급 판정의 핵심 지표로, 세균 수는 우유를 얼마나 청결한 환경에서 얻었는지 알 수 있고, 체세포 수로는 젖소의 건강 상태를 가늠할 수 있다.세균 수는 1㎖ 당 3만개 미만일 때 ‘1등급 A’, 3만~10만개 미만이면 ‘1등급 B’를 받는다. 체세포 수는 1㎖ 당 20만개 미만을 1등급 기준으로 삼고 있다.일교차가
인천시는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와 반려동물 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를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이 센터는 사업비 38억원을 들여 면적 782.18㎡,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연수구 청학동 문학터널 관리동을 리모델링해 조성한다.시는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오는 11월 착공해 2026년 하반기 개소할 계획이다.센터는 군·구 동물보호센터의 공간 부족으로 안락사 등 인도적 처리 위기에 놓인 유기 동물에게 안전한 보호와 입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입소한 유기 동물은 사회화 교육과 건강검진, 예방접종
하나은행은 헌인타운개발과 서울 강남 고급 주거단지 ‘르엘 어퍼하우스’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세무, 부동산, 금융 상담 등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헌인타운개발은 갤러리 내 전용 상담 공간과 프라이빗 클래스, 단독 갤러리 투어 등 서비스를 지원한다.하나은행은 클럽원, 아트클럽 등 프리미엄 프로그램과 연계해 금융과 문화 경험을 결합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급변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국내 제조업에 미친 영향에 대해 "구세주처럼 AI가 나타났다"고 표현했다.최 의장은 지난 2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커넥팅 울산: 기술과 문화로 잇다'를 주제로 열린 2025 울산포럼에서 "AI를 단순한 기술로 생각한다면 굉장히 어려워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포럼에는 최 의장과 김종화 SK에너지 사장, 최안섭 SK지오센트릭 사장, 장호준 SK온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등 SK 최고경영진과 김두겸 울산시장, 이
네이버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와의 전략적 결합을 본격 추진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 진출을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핀테크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 두나무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포괄적 주식교환을 검토하고 있다. 양사는 근시일 내 각각의 이사회를 개최해 이같은 주식교환 방안을 승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업계 관계자가 전했다.이번 결합의 핵심 목적은 제도화를 앞둔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 선점이다. 네이버와 두나무는 그동안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
대구·경북 유·초·중·고교 가운데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제거되지 않은 학교가 146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면 제거가 필요한 학교는 총 1702곳이다. 이 중 대구는 15개교, 경북은 131개교가 아직 석면 제거 공사를 마치지 못한 상태다.학급별로는 대구는 고등학교 비중이 가장 큰 반면, 경북은 초등학교 비중이 가장 컸다. 대구의 경우 석면 미제거 학교 15곳 가운데 고등학교가 6곳에 달했고, 중학교 5곳, 초등학교 4곳으로 집계
HD현대인프라코어가 글로벌 건설기계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인천공장이 글로벌 안전환경 인증기관인 ‘UL솔루션즈’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미국 안전과학 전문기관인 ‘UL솔루션즈’가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의 재활용·재사용 등 처리 방식을 검증해 등급을 부여하는 글로벌 인증 프로그램이다.재활용 수준에 따라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과 골드, 실버 세 단계로 구
제주 웰니스 인증 관광지 4곳이 추석 황금연휴를 포함한 제주 여행주간에 특별 할인혜택을 제공한다.25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가을시즌 제주 여행주간인 이 달 26일부터 오는 10월 12일까지 웃가름 및 알가름 권역 내 위치한 제주 웰니스 인증 관광지 4개소가 30%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이번 프로모션은 서귀포 치유의숲, 씬오브제주, 제주901,파파빌레에서 진행되며, 자유 치유와 힐링 명상이 연계된 웰니스 프로그램이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서귀포 치유의숲과 씬오브제주, 제주901의 경우
서울지하철 2호선 성수역 3번 출입구 전면에 계단이 추가 신설된다.서울교통공사는 25일 퇴근 시간대 유동 인구 증가로 인한 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이용률이 높은 성수역 기존 3번 출입구 전면에 새로운 계단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신생 기업 본사, 각종 팝업 스토어,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으로 증가한 성수역의 수송 수요가 3번 출입구에 집중돼 있다는 상황을 반영해 3번 출입구 전면에 우선적으로 계단을 추가 신설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애초 공사는 2·3번 출입구에 계단 신설 계획을 밝혔지만 사안의 시급성
양천구는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2일 해누리타운에서 일자리 박람회 '더! 잡다'를 개최한다.이번 박람회는 ▲현장 면접 ▲실전 취업 특강 ▲1:1 맞춤 상담 ▲이력서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구직자에게 더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20개 기업이 참여하는 현장 면접에서는 사무직, 영업, 판매관리, 물류, 상담 등 다양한 직종의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구직자 면접을 통해 현장에서 채용을 결정한다. 지난 4월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바이오 액티브 ETF인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가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ETF 중에서 순자산 규모 1위에 올라섰다고 20일 밝혔다.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는 지난 2023년 8월 상장됐다. 최근 순자산은 2303
“기후위기와 경제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이웃들이 명절만큼은 건강하고 넉넉하게 보내기를 바랍니다.”이웃과 사회를 위해 다각도의 봉사활동을 펼치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한가위를 맞이해 복지소외 이웃과 온정을 나눈다.제주 포함 전국 240여 관공서를 통해 취약계층 5000세대에 식료품 세트를 전달한다. 지난 설에 전달한 겨울이불 5800여 채와 함께 올해만도 5억 원 규모의 물품을 전하는 것이다.19일,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제주시 오라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충북 오송에 본사를 둔 건강식품기업 ㈜노바렉스는 지난 17~19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비타푸드 아시아 2025’에 참가했다.비타푸드 아시아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박람회로, 세계 각국의 원료·제형·완제품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이다.노바렉스는 이번 행사에서 △대한민국 1등 개별인정형 원료 △최신 생산 인프라와 다양한 포장 샘플 △밀리·스테블릿·스위츄 등 혁신 제형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원료 세미나를 통해 회사가 보유한 연구개발 역량과 함께 대표 원료 4종을 소개하며 글로벌 바이어
올해 제주아트센터는 새로운 시도를 한다. 10월에 개최하는 ‘제주 이그나이트 페스타’를 통해 라는 고유한 소재를 담은 공연들을 직접 제작하고 선보이는 ‘제작공연장’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무용, 클래식, 뮤지컬, 낭독극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번 기획은 공연장을 단순한 ‘공간’이 아닌 ‘콘텐츠 생산자’로 전환하려는 제주아트센터의 의지이자, 새로운 문화적 시도이다.제주아트센터는 제주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을 직접 제작하는 ‘창작의 산실’로 거듭나야 할 시점이다. 그동안 지역 공연장은 주로 외부 제작사의 작품
페라이트마그네트 생산 기업 유니온머티리얼이 자회사 유니온머티리얼 베트남에 지원한 대여금의 만기를 연장한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니온머티리얼이 베트남 법인에 지원한 운영자금 총 27억8760만원의 만기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4일 공시에서 밝혔다.대여금의 이율은 4.6%가 적용된다. 대여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2026년 9월 28일까지로 연장됐다. 유니온머티리얼의 총 대여 잔액은 76억6590만원에 달한다.베트남 법인
하나은행은 헌인타운개발과 서울 강남 고급 주거단지 ‘르엘 어퍼하우스’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세무, 부동산, 금융 상담 등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헌인타운개발은 갤러리 내 전용 상담 공간과 프라이빗 클래스, 단독 갤러리 투어 등 서비스를 지원한다.하나은행은 클럽원, 아트클럽 등 프리미엄 프로그램과 연계해 금융과 문화 경험을 결합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대통령실은 25일 금융·감독 체제 개편을 일단 정부조직 개편에서 빼기로 했다.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고위 당정대 회의 후 브리핑을 열고 "정부조직 개편 신속 처리가 긴요하지만 여야 대립으로 이것이 소모적 정쟁의 소재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신속처리안건으로 처리하려 했던 금융위 정책 감독 기능 분리 및 금융소비자보호원 신설 등을 이번 정부조직 개편에 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 의장은 "경제위기 극복 과정에서 금융 조직이 장기간 불안정하게 유지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