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천년 불교 유산이 산업도시의 정체성을 되찾는 논의의 중심에 섰다.16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열린 ‘2025 포항문화포럼’은 ‘포항의 불교 미술사’를 주제로, 법광사지·보경사 등 신라 왕실 사찰의 유산을 시민 문화자산으로 재해석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관련기사 3면참석자들은 “불교문...
대구 중구 서문시장 4지구 시장정비사업조합을 이끌 차기 조합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불공정 논란이 일고 있다. 선거에 나선 한 후보자 측은 상대 후보인 현 조합장이 불법 사전선거운동을 벌이고, 선거관리위원회의 일정 관리·감독 또한 편파적인 구도로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중
문경시가 민선 8기의 성과를 완성하고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청사진 마련에 나섰다.문경시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현국 시장 주재로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편성과 연계한 부서별 역점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전통문화의 향기가 묻어나는 영주시 선비문화테마파크가 새로운 결혼식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스몰 웨딩존 운영과 전통혼례 프로그램을 결합해 ‘전통과 감성’을 모두 담은 이색 웨딩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선비세상 내 선비정원에 조성된 스몰 웨딩존은 주례석, 버진로드, 신부대기실, 폐백실 등으
삼성 라이온즈가 디아즈의 8회 말 2점 홈런을 앞세워 SSG 랜더스를 제압하고 준플레이오프 시리즈를 마무리했다.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삼성은 SSG를 5대2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삼성은 이날 경기
제주 제2공항 반대단체가 제주도가 제주도의회 행정감사에 제출한 제2공항 관련 자료를 통해 제2공항 건설 강행 의지를 드러냈다고 주장하며 오영훈 도정을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17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건설 강행에 편승하려는 오영훈 도정을 규탄한다"고 밝혔다.비상도민회의는 "우리 단체는 지난 9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의 정책협의에서 ‘철저한 검증을 통한 제2공항 건설사업 추진 지원’을 요청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 바 있다"며 "그런데 이번 주 시작된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
가을재배 유채는 3월 개화로 꿀벌 활동 초기 안정적 영양 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꽃꿀·꽃가루 성분분석 결과, 아까시나무·쉬나무 수준의 영양 가치가 입증됐다는 것.농촌진흥청은 17일 유채 대표 품종 ‘황운’의 화밀과 화분을 분석한 결과, 무밀기에 꿀벌의 중요한 먹이원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채는 봄철 지역 축제의 경관용으로 널리 재배되는 동시에 종자는 식용유 원료로 쓰인다. 최근에는 월동 직후 꿀벌에 필수 영양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가 3년 3개월 만에 운영을 재개한다. 인천시는 17일부터 인천공항 제1터미널역에서 용유역까지 연장 6.1㎞ 노선의 정거장 6개소를 지나는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를 다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3139억원이 투입된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는 2016년 2월 개통
현대건설이 상업, 업무, 문화 기능이 융합된 새로운 복합개발사업 브랜드 ‘더그리드’를 공식 론칭하며 도시 개발 패러다임 전환에 나섰다. 첫 적용 대상지는 서울 강서구 가양동 CJ제일제당 옛 공장 부지로, 이곳은 ‘마곡 더그리드’로 재탄생한다.‘더그리드’는 이름 그대로 ‘격자’에서 착안해 도시의 네트워크와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의미를 담았다. 단순한 건축 단지를 넘어 도시의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생태계로 엮는 통합형 복합개발 브랜드다. 현대건설은 주택, 인프라, 전력, 환경 등 전 분야에서 축적한 기
삼성화재가 보험 손익 부진이 이어지며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흐름은 삼성화재만의 문제가 아니라 보험업계 전반의 공통된 현상으로 지적된다.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17일 낸 보고서에서 "삼성화재의 3분기 보험 손익은 39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부진한 실적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보험업계가 치열한 보험계약마진 경쟁을 벌이며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보험업권 전반에
한국민속촌이 올가을, 세상 어디에도 없는 기발함과 웃음이 넘치는 축제 ‘천하제일 따라쟁이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개성을 무대 위에서 펼칠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열린 무대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천하제일 따라쟁이 대축제’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행사 첫 이틀에는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따라쟁이 포즈쇼’가 열린다. 참가자는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무대에 올라 개성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인천 서구 수도권 매립지를 대체할 매립지 공모 결과 겨우 응모지가 나왔다. 공모 4번째만이다.경기도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와 1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수도권 대체매립지 4차 공모를 마감한 결과, 개인과 법인 등 민간 2곳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응모지가 어디인지는 기초지자체와의 협의가 아직 진행되지 않아 공개하지 않았다. 응모 부지에 대해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 등 4자 협의체가 공모조건 등 적합성을 확인해 후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광명시가 13일 장애인이음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장애인이음센터는 금당로 47에 있던 재활용센터를 리모델링해 연면적 약 1천341㎡,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만든 장애인 전용 복합 문화·체육공간이다.지난 2022년 12월 재활용센터 위수탁 계약 만료로 운영이 종료된 후, 장애인단체 사무실로만 사용되던 건물을 지난 1월부터 약 9개월간 30여억 원을 투입해 전면 리모델링했다. 그동안 소하‧하안권역에 장애인 전용 시설이 없었던 문제가 해소된 셈이다. 지하 1층에는 다목적 강당과 실내 스크린
한국수자원공사가 세계은행, 한국국제협력단 등과 협력을 통한 공적원조 기금 활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수자원공사는 ODA를 기반으로 방글라데시,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등에 글로벌 역량강화 컨설팅 프로젝트를 제공하고, 다양한 지식교류 활동과 국내 물기술 수출 연계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개발도상국에서는 새롭게 건설된 물관리 시설이나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현지 전문가가 부족해, 효율적으로 인프라를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이에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도는 고양창릉, 남양주왕숙1·2, 용인플랫폼 등 3기 신도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총 7천억 원 규모의 공사채 발행을 지난 10일 행정안전부에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사채 발행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신속한 토지보상과 부지 조성 사업을 위한 안정적 재원 확보 목적이다. 공사채는 사채발행 예정액이 300억 원 이상인 경우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공사채로 조달된 자금은 각 지구 내 토지 보상비와 부지 조성사업비로 활용된다. GH는 현재 다수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
계양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는 10월 16일 오후 5시에 계양구청 아트갤러리에서 정기회원 전시회 오프닝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 참석 후 전시회 축사와 함께 지역 예술인 작품 세계를 독려 할 지자체장이 지역방송 인터뷰 스케쥴로 관할청 소관부서장이 전시회 축하를 대신했다. 총연합회는 10월 16일 전시회 오픈 행사를
제주 해상에서 발생하는 어선사고가 갈 수록 늘고 있는 가운데, 어선사고 3건 중 1건은 '부유물 감김' 때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제주시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4년 여간 제주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사고는 총 636건에 이른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101건 △2022년 107건 △2023년 123건 △2024년 166건 △2025년 8월 현재 139건이다. 올해들어 발생한 추이를 보면, 연말에 가서는 지난 해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이 기간 발생한 어선사고로 사망하거나 실종된 인원은 총 44명
Sh수협은행이 해양수산부·군산시와 손잡고 복지시설 거주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선물했다. Sh수협은행은 지난 16일, 해양수산부·군산시와 공동으로 전북 군산시 소재 사회복지법인 ‘일맥원’을 방문하고 시설 거주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농수산물과 지원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신학기 수협은행장과 홍
제주 향토기업 ㈜한라산과 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손을 잡았다.두 기관은 지난 16일 한라산 본사에서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한라산 제품을 포함한 지역 생산 향토제품 애용, 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 주요 공식행사 지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동 캠페인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한라산 현재웅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지역경제 침체와 소비 둔화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제주를 대표하는 기업과 지역 노동계가 함께 상생의 해법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며 "앞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을 통해 윈도우 11 PC에 강력한 AI 경험을 제공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표, 모든 윈도우 11 PC를 AI PC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는 강력한 AI 기능을 윈도우 사용 환경에 통합해 윈도우 11 사용자가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PC에 필요한 요소로 ▲자연어 문자 및 음성을 기반으로 상호작용하고 사용자를 이해 ▲사용자가 보는 시각적 정보를 같이 인식하고 도움을 추천 ▲사용자 승인 하에 능동적으로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