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직랜드가 2025년 1분기 매출액 158억원, 영업손실 79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5.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이번 실적 하락은 고객사의 AI 반도체 개발 일정 지연에 따른 매출 이월과 전략적 투자 확대가 주된 원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급격한 원/달러 환율 변동으로 인한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했다.1분기 매출 구성을 보면 제품 매출이 4.2억원, 개발 매출이 152.87억원, 기타 매출이 0.6억원이었다. 수출 매출은 없었다....
AI 에이전트 전문기업 와이즈넛의 주요주주 솔본인베스트먼트가 보유 지분을 대량 매도하며 지분율이 10% 아래로 낮아졌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솔본인베스트먼트는 18일 공시를 통해 와이즈넛 보통주 60만7688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밝혔다.이번 처분으로 보유 주식 수는 기존 191만2500주에서 130만4812주로 줄었고, 지분율은 14.64%에서 9.96%로 4.68%포인트 감소했다. 처분 단가는 주당 1만8778원이다.솔본인베스트먼트는 이번 매도 이후에도 와이즈넛의 주요주주 지위를 유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알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 입금 흐름에서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지속적으로 알트코인 거래의 최대 플랫폼으로서 지위를 확립해, 시장 참여자들의 주요 유동성 공급원이 되고 있다.특히 2024년 11~12월 알트코인 급등장에서 바이낸스의 우위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해당 기간 바이낸스는 하루 최대 5만9000건의 거래를 기록해 코인베이스의 2만6000건, 기타 거래소의 총 2만4000건을 크게 웃돌았다. 한산한
AI 인프라를 토큰화하는 컴퓨트랩스가 엔터프라이즈 AI 클라우드 회사 넥스젠클라우드와 협력해 100만달러 규모 '퍼블릭 볼트'를 배포한다고 코인데스크가 18일 보도했다.투자자들에게 이번 프로젝트는 하드웨어를 관리하거나 과대평가된 공개 주식에 의존하지 않고 실시간 AI 컴퓨팅을 통해 직접 스테이블코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넥스젠클라우드는 GPU 구매를 위한 초기 자금을 지원하며, 인프라허브컴퓨트를 통해 이를 분할해 투자자들에게 제공한다.첫 번째 볼트는 이미 100만달러를
태국이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 판매로 발생한 소득에 대해 5년간 소득세를 면제하는 법안을 승인했다고 17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태국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허가받은 암호화폐 자산 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한 암호화폐 판매에 대한 양도 소득세를 면제할 예정이다. 이 법안은 글로벌 금융 허브이자 디지털 자산 및 과세에 관한 법률을 채택한 최초의 국가 중 하나로서 태국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고안됐다. 또한 이 세금 조치는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
넥써쓰가 글로벌 게임사들과 블록체인 게임 4종의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어메이징 컬티베이션 ▲미스 레전드 ▲크로니클스 오브 더 셀레스티얼 웨이 ▲캐노니제이션 오브 더 갓즈가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에 온보딩된다.먼저 소울 드래곤 리미티드에서 개발한 어메이징 컬티베이션은 신선과 여러 문파가 존재하는 선협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방치형 RPG다.또 미스 레전드는 수집형 RPG에 방치형과 실시간 전투 요소를 접목해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이다. 더불
리조트 운영 기업 모나용평이 46억원 규모의 교환사채를 사모 방식으로 발행한다.20일 공시에 따르면 모나용평은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을 0%로 설정한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교환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만기일은 오는 2030년 6월 27일이다.이번 사채 발행에 키움증권이 26억원, 미래에셋증권이 10억원, NH투자증권이 6억원, KB증권이 4억원을 각각 투자한다.이 교환사채는 모나용평이 보유한 기명식 보통주 81만4447주와 교환할 수 있다. 교환 대상 자기주식은 총 발행 주식의 1.7% 규모
제주지역 건설근로자의 평균 연령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건설근로자공제회가 최근 발표한 ‘지역별 건설산업 및 건설근로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제주에서 하루 이상 근로 이력이 있는 건설근로자는 총 5710명, 평균 연령은 52.9세로, 전국 평균인 51.5세를 웃돌았다.연령대별로는 50대가 2193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1553명, 40대 1041명, 30대 460명, 20대 이하 277명, 70대 이상은 18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젊
도봉구가 ‘중랑천 데크길’을 완성했다. 중랑천 데크길은 도봉둘레길 2.0 사업의 핵심이다.구는 도봉산~서울아레나~서울 둘레길까지 21.3km에 이르는 규모의 순환 산책로를 조성 중이다.중랑천 데크길은 도봉둘레길 2.0 사업 중 창포원에서 창동주공17단지까지 2.93km에 걸쳐 이어지는 구간이다.도봉산의 수려한 자연경관, 중랑천의 생태 환경, 그리고 서울아레나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 행사까지 길 하나로 연결된다.중랑천 데크길 사업은 구민들에게 도심 속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지난해 4월에 착공해
김용현 전 장관 측이 법원의 직권 보석 결정에 반발하며 낸 항고가 기각됐다.서울고법 형사20부는 24일 김 전 장관 측의 항고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지난 16일 구속 상태로 내란 중요임무종사와 직권남용 혐의 재판을 받는 김 전 장관에 대해 재판부 직권으로 보석 결정을 내렸다.김 전 장관이 1심 구속기간 만료로 오는 26일 아무런 제약 조건 없이 석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조건을 붙여 직권 보석할 것을 검찰이 요청한 데
옹진군은 24일 자월도 국사봉 일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지방정원 조성 예정지’로 지정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자월도 힐링꽃섬 지방정원’은 지난 4일 산림청 자문위원의 현장조사를 통해 정원 조성 가능성을 평가받았으며, 19ha 규모로 총 100억 원을 투자해 자월도라는 섬 이름의 유래가 된 달을 테마로 야생화와 꽃나무 식재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힐링 정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지방정원은 옹진군이 추진하는 핵심 사업으로 작년부터 기본계획수립 용역 등 사전 준비를 진행했으며, 올해안으로 환경영향평가 등 사전 행정절차와 실
올해 무순위·임의공급 청약이 인기를 끌고 있다. 청약가점이나 통장 조건 없이 잔여세대를 선착순으로 계약할 수 있는 구조 덕분에, 실수요자들 사이에선 이른바 ‘줍줍 전략’이 주목받는 중이다. 청약 기회를 놓쳤거나, 가점이 낮은 무주택자들이 ‘줍줍’으로 불리는 잔여세대 분양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경기 이천시 부발역 인근에 들어서는 ‘이천 부발역 에피트’ 역시 비규제지역 단지로 임의공급이나 계약취소분을 통한 잔여세대 계약이 가능하다. ‘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최고 35층의 초고층 랜드마크 아파트로, 약 1만 세대 규모 신주거타운의 중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이용 고객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교통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을 23일 개선했다.‘고속도로 교통정보’는 교통지도, 노선별 교통상황, 교통속보, 교통예보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모바일 앱으로, 2010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당해년도 일평균 7.6만명에 불과하던 접속자 수가 2025년 현재 일평균 45만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역대 일 최다 접속자 수는 653만명이다.이전에는 고객이 교통정보에서 필요한 정보를 직접 찾아야 했다면, 개선된
중소기업중앙회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오세희 의원과 공동으로, 5대 뿌리업종 중소기업 7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납품대금 연동제 적용대상 전기료 포함 정책 수요조사'에서 뿌리중소기업 10곳 중 9곳이 “납품대금 연동대상에 전기료를 포함해야” 한다고 답했다.이번 조사는 최근 산업용 전기료가 급등한 가운데, 뿌리업종의 전기료 비중 및 부담 실태를 파악하고, 납품대금 연동제 적용대상을 전기료까지 확대하는 정책에 대한 뿌리 중소기업계의 의견을 묻고자 실시됐다.조
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는 24일 오전 판교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2025년 2/4분기 국토교통 데이터 산업 활성화 포럼’에서, 새정부 출범에 따른 AI 정책 추진 방향 및 기술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이번 포럼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 데이터 포럼이 주관하며, 한국교통연구원, 한국ITS학회, 한국도로공사, 한국국토교통데이터진흥협회가 공동 주관한다.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발표에서 국토·교통 분야에 AI를 도입할 때 단순한 효율성 향상을 넘어, 사전 위험 예측과 국민 안전 확보를 중심
강원특별자치도는 19일 오후 4시 30분, 도 농업인단체회관에서 농업인단체와의 소통을 위한 정기 간담회, 정담회를 개최했다.정담회는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소통 창구로 2024년에는 총 3회 개최되었으며 이번은 올해 두 번째 정담회다.그간 정담회를 통해 반값 농자재 지원품목 확대, 농업인 수당 상향, 노동경감사업 지원 품목 확대 등 전국 최초 수준의 농정 현안을 선제적으로 해결하며, 농가 경영안정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오고 있다.이번 정담회에는 김진태 도지사를
경주시 월성동농촌지도자회는 6월 18일 깨끗하고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농촌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3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하여 농약 빈 용기 및 봉지 등 각종 영농폐기물을 공동으로 집하·분리 처리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정화 활동은 단발성이 아닌 장기간에 걸친 노력의 결실로,
5주 연속 하락하던 휘발유 가격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 여파로 반등하며, 유류비부터 일상을 흔들고 있다.18일 인천지역 주유소를 찾은 시민들은 가격표를 유심히 살피며, 벌써 체감 물가 상승을 호소했다.부평구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이강민씨는 “서울에선 기름값이 이
코로나바이러스성 장염은 파보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위장관에 손상을 주는 무서운 병이다. 이 병에 걸리면 지독한 변 냄새, 구토, 황록색 또는 오렌지색 설사, 탈수 증상이 나타나고 파보바이러스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질병에 걸린 개는 격리해 줘야 한다. DHPPL 예방접종과 함께 3~5차에 걸쳐서 접종한다.켄넬코프는 만병의 근원인 감기 가운데 특히 독한 감기를 말한다. 켄넬코프에 걸리면 눈 주위에 진물이 나고 고열 증상을 보이며 홍역 등 합병증에 쉽게 노출된다.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하며 DHPPL 예방접종과 함께 3~5차에 걸쳐서
흡사 창공을 향해 박차고 날아갈 듯이 날개를 벌린 백두산. 여기서 뻗어 내린 여러 산줄기. 인체의 혈맥처럼 국토의 곳곳을 흘러가는 물줄기. 산과 강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삶터인 고을들. 조선팔도의 고을을 거미줄처럼 연결해주는 도로. 이것은 바로 김정호의 불후의 명작 대동여지도가 보여주는 모습이다.조선시대 말기인 1861년에 제작된 대동여지도는 22개의 첩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반도를 남북 120리 간격으로 나누어 22개의 첩에 지도를 그린 것이다. 각 첩의 지도를 이어붙이면 세로 7m, 가로 4m의 대형 전도가 된다. 대동여지도는 최
용산구가 지난 20일 발달장애인 미술작업실 ‘느루아트’를 정식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순우리말 ‘느루’에서 따와, ‘느리지만 천천히 스며드는 미술작업실’이란 뜻을 담았다.느루아트는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미술을 매개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장애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조성됐다. 현재 13명의 발달장애 청년 작가들이 활동 중이다.구 관계자는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발달장애 청년 작가들이 예술을 통해 잠재능력을 발휘하고 자립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자 소통의
강북문화재단은 구민의 문화예술교육 역량 강화와 지역 활동가 양성을 위한 ‘도슨트 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오는 7월 1일부터 18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도슨트 전문가 과정’은 8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12회 과정으로 운영된다.내용은 도슨트의 역할과 미술사의 흐름, 도슨트 시나리오 작성 등 도슨트 활동에 필요한 이론과 실전 중심으로 구성된다. 수료자는 관내 초등학교에서 도슨트 강사로 참여해 강북구의 전시문화를 이끌어갈 지역 활동
김용현 전 장관 측이 법원의 직권 보석 결정에 반발하며 낸 항고가 기각됐다.서울고법 형사20부는 24일 김 전 장관 측의 항고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지난 16일 구속 상태로 내란 중요임무종사와 직권남용 혐의 재판을 받는 김 전 장관에 대해 재판부 직권으로 보석 결정을 내렸다.김 전 장관이 1심 구속기간 만료로 오는 26일 아무런 제약 조건 없이 석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조건을 붙여 직권 보석할 것을 검찰이 요청한 데
등산을 하다 보면 여지없이 마주치는 구간이 있다. 가파른 오르막길로 이뤄진 깔딱고개다. 숨이 목구멍까지 컥컥 차올라 할딱거릴 만큼 힘든 지점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을 오르다 보면 땀은 비오듯 흐르고 다리는 후들거린다. 그럴 땐 그냥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힘에 부치도록 산을 오르고 또 올라 막판에 다다를 즈음에 만나게 되는 깔딱고개는 누구에게나 고되다. 하지만 그 고개를 넘으면 이후 산행은 즐거움 자체다. 답답했던 가슴이 펴지며 힘겨운 고비를 이겨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별 어려움 없이 정상에 도달할 수 있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