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부동산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까지 침체를 겪었던 지방 아파트 시장이 올 1분기 들어 매수세 회복과 함께 미분양 물량 감소세로 전환되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천안, 부산, 대구 등 주요 도시 지역에서는 거래량 증가와 신고가 갱신 흐름까지 이어지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충남 천안시의 경우 올해 2월 기준 미분양 물량은 1,089가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최고 2,119가구까지 달했던 미분양 가구수가 약 절반가까이 감소한 수치이며, 상반기 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