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은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인 15일 서구 무각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타인의 아픔을 나의 아픔처럼 아파한다는 불교의 중요한 가르침 중 하나인 '자비심'을 되새겼다.대한불교 조계종 무각사는 이날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무각사 주지 청학 스님을 비롯해 강기정 시장, 김이강 서구청장, 조인철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무진교회 장관철 목사,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봉축법요식은 해마다 많은 불자와 시민이 동참해 아기부처님의 탄생을 함께 기뻐하고 축하하는
세월호 참사는 한국 언론과 정치의 무능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이다. 이 참사는 승객 304명을 구조하지 못하는 데서 그치지 않았다. 언론의 ‘전원 구조’ 오보부터 단독 경쟁과 받아쓰기 보도 등 참사는 계속됐다. 정치 또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희생자 아픔을 공감하고 갈등을 봉합해
정부는 지난 14일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비롯한 9건의 법률안을 의결했다.법률안은 대통령 재가를 받아 관보에 게재돼 공포·시행될 예정이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오늘 국무회의를 통해 공포하게 될 이태원참사특별법이 우리 사회가 겪은 공동체의 아픔을 이겨내고 ‘보다 안전한 나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정부도 특별조사위원회 구성과 피해자 지원 등 후속 조치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 4·3희생자와의 가족관계 회복의 길 열린다고영선, 제주시 4·3지원팀장 제주4·3사건이 발생한 지 76년이 지난 지금도 그 역사의 아픔을 온 몸으로 받아안은 채 살아가시는 유족들이 많다. 이른바 ‘폭도’의 가족이라는 낙인이 두려워 가혹했던 연좌제의 사슬을 피하려고 희생자와의 혼인신고를 하지 않거나, 희생자의 자녀이면서도 부득이 다른 제적에 출생신고를 한 경우 등이 대표적 사례이다. 이러한 4·3희생자의 실제 배우자와 자녀들은 수십 년 동안 정성껏 제사를 모시는 등 도리를 다했음에도 서류상 남남이라는 이유로 국가보상을 받을 수 없
용인문화재단이 23일 오후 7시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국립합창단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전쟁 그리고 평화' 공연을 개최한다.이번 무대는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의 아픔을 음악으로 승화하고 평화가 깃들기를 염원하며 준비됐으며, 고전 음악의 거장 하이든의 '전쟁 미사'와 영국 현대 음악가 칼 젠킨스의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을 국립합창단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선보인다.민인기 국립합창단 신임 단장의 지휘와 함께 국제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소프라노 박소영, 최정
이성훤 대영조경건설㈜ 대표는 9일 청주고등학교에 발전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이 대표는 “잠시 접어야 했던 학업의 꿈을 다시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청주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덕분”이라며 “청주고 교육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기탁을 결심했다”고 말했다.경북 상주시 화북면이 고향인 이 대표는 송면중학교를 졸업하고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고교 진학을 포기해야만 했다. 하지만 어린 시절의 아픔을 딛고 일어나 뒤늦게 청주고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에 진학, 고교 졸업장을 받았다.중견 기업인으로 성장한 그는 모교 송면중학교에 2011년부터 매년 1
세월호 10주기인 4월16일 시작한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도의원들은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딛고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야 할 방안을 제시했다. 도의원들은 상임위원회에서 발언 또는 보도자료를 별도로 내고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 교육사업에 대한 의견을 냈다. 황진희 교육기획위원장은 17일 열린 상임위원회에서 “4·16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304명과 특히 꽃과 같은 우리 아이들이 희생됐다”며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유가족들과 상처받고 위로받아야 할 이들과 늘 함께하겠다”고 했다. 황 의원은 집행부에 ▲안전이 기본
용인문화재단은 4월 23일 오후 7시 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국립합창단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공연 ‘전쟁 그리고 평화’를 개최한다.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의 아픔을 음악으로 승화하고 평화가 깃들기를 염원하며 준비한 이번 무대에서는 고전 음악의 거장 하이든의 '전쟁 미사'와 영국 현대 음악가 칼 젠킨스의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을 국립합창단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국립합창단의 민인기 신임 단장의 지휘 아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개의 국립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5·18광주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아 17일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민주항쟁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홍 시장은 비호남 여당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광주를 방문해 오월영령들의 넋을 기렸다.이 자리에는 홍 시장을 비롯해 정장수 경제부시장, 이종헌 정책특보, 황순조 기획조정실장 등 대구시 집행부와 이만규 시의회 의장, 전경원 시의회 운영위원장 등으로 함께했다.대구시는 44년 전 광주의 아픔을 함께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광주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번에 특별 참배단을 꾸렸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민주화운동 공법 3단체 간담회를 갖고 "5.18정신이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드는 통합의 에너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 비대위원장은 "올해로 44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날의 기억에서 아직도 고통받고 계신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들께는 우리가 말로 다할 수 없는 아픔을 같이 느끼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5.18정신은 대한민국 헌법이 명명하고 있는 자유민주주의 정신, 바로 그 자체이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위상과 성취를 떠받치고 있는 보편적 가치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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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5.18 민주묘지 참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5일 경남 김해에서 재배된 국화 1천송이를 들고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5·18 민주화 운동 44주년을 사흘 앞두고 이뤄진 이날 참배에는 이 대표와 이주영·천하람 비례대표 당선인이 함께했다.이들은 총 7시간 30분에 걸쳐 역할을 바꿔가며 묘지에 안장된 전체 995기 묘의 비석을 일일이 닦고, 헌화를 한 뒤 절을 올렸다.절을 하던 이 대표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주영·천하람 당선인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연신 닦아내며 참배를 마쳤다.이 대표는 이날 새벽 김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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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마당KT&G 상상마당, 대학생 대관료 할인 프로모션 ‘상상 커뮤니티 시네마’ 진행 KT&G 상상마당 홍대가 영화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대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대관료 할인 프로모션 ‘상상 커뮤니티 시네마’를 진행한다.‘상상스위트’는 KT&G 상상마당 홍대 지하 3층에 위치한 프라이빗 영화 상영 및 소규모 영화모임 전용 공간이다. 시사회, 상영회 등 영화 관련 모임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50% 할인된 가격으로 해당 공간을 대관할 수 있다.‘상상 커뮤니티 시네마’ 프로모션 기간은 6월 30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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