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 대구지역 건설 현장의 고령화가 심화하고 있다. 청년층 유입은 정체된 반면, 중장년층 비중은 지속해서 높아지며 인력 불균형이 구조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근로자공제회가 발표한 ‘지역별 건설산업 및 건설근로자 통계’에 따르면, 경북지역 건설근로자의
구미시 일대 폐원 유치원과 어린이집 앞 도로에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이 해제되지 않은 채 유지되고 있어 운전자들의 혼란과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 구간은 더 이상 어린이가 통학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속도제한 표지판과 ‘어린이 승하차 구역’ 안내, 노면 도색 등 각종 교통 규제시설물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에 ‘창고형 약국 메가팩토리’가 들어 와 교통혼잡을 유발케 하는 등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인천일보 취재진이 31일 오후 3시 30분쯤 성남 고등동 ‘창고형 약국 메가팩토리’에 도착해 30여 분 현장을 둘러봤다.성남시 수정구 고등로5길 메가팩토리약국은 지난 6월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사이버아크를 인수한다.팔로알토 네트웍스는 30일 사이버아크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인수가액은 약 250억달러로, 7월25일 기준 사이버아크 주식의 10일간 거래량 가중 평균 가격보다 26% 높은 수준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사이버아크 주주들은 사이버아크 주식 1주당 현금 45달러와 팔로알토 네트웍스 보통주 2.2005주를 받게 된다.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사이버아크 인수로 ID 보안 시장에 진출하게 됐으며, 이를 멀티 플랫폼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의 액티브 리츠 상장지수펀드 2종을 한국거래소에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신규 상장 ETF는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ETF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10채권혼합 액티브 ETF 2종이다.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ETF는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국내 대표 우량 리츠와 인프라 10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지난 28일 기준 ‘맥쿼리인프라’를 중심으로, 유동시가총액 가중 방식 기준 상위 10종목을 선별해
수도권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3.3㎡당 3,000만원에 육박함에 따라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 시점을 앞당기려는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발표한 6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3.3㎡당 2,915만4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2% 올랐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면적 84㎡ 기준으로는 약 9억9,100만원으로 10억원 돌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전문가들은 분양가 상승이 일시적인 흐름이 아니라 중장기적 구조 변화에
고공행진 중인 원/달러 환율과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국제 원자재 가격이 국내 비료 가격을 밀어 올리며 농가에 이중고를 안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격 상승기에 원가 상승분보다 비료 판매가격이 더 큰 폭으로 오르는 비대칭적 가격 전이 현상이 농가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달 24일 발표한 'KREI 이슈+' 제39호 「환율과 원료가격이 농업투입재에 미치는 영향:비료」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비료의 핵심 원
낙동강에 중금속을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북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 전·현 임직원들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대구고법 형사1부는 17일 환경범죄 등의 단속 및 가중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모 전 영풍 석포제련소 대표이사와 박 모 전 영풍 대표이사 등 전·현직 임직원 7명과 법인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이들은 지난 2015~2021년 6년간 카드뮴 등 유해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를 낙동강 수계에 1000차례
일본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급등한 가운데,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 선호도가 감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8일보도했다.일본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3%를 돌파하며 5월 23일 이후 최고치인 3.20%에 근접했다. 40년물 국채 수익률도 3.36%까지 상승했다.이번 금리 상승은 일본 내 재정 적자 우려와 중의원 선거를 앞둔 정부 현금 지급 계획이 맞물리며 시장 불안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며 시장 충격이 가중
산청군 신안면 일대에 사흘째 전기와 수도가 끊어지면서 주민들이 생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산청군 신안면 야정마을 유진형 이장은 지난 19일 집중호우로 마을이 잠긴 후 3일째 수도·전기 공급이 끊겨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21일 하소연했다.하루 새 300㎜에 육박하는 극한호우가 산청군 일대에 쏟아진 지난 19일 산청군 곳곳에서 산사태가 나고, 하천이 범람했다.딸기 재배로 유명한 야정마을도 근처 양천강 둑이 터지면서 삽시간에 마을에 물이 들이닥쳤다.유 이장은 “19일 낮 12시를 넘겨 둑이 터지면서 마을이 물바다가 됐다”며 “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기후는 농민 책임 아니다”…당근재해보험 개악 철회 촉구
제주 구좌읍 농민들이 당근재해보험 제도 개편에 반발하며 “농민을 기후위기의 희생양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좌읍농민회는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하고 가입 조건을 파종 직후로 되돌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구좌읍은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당근 파종이 집중되는 시기로, 제주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극심한 생육 스트레스를 안고 씨를 뿌린다. 특히 당근은 발아율이 까다롭고 기후에 민감한 작물로, 파종 직후 충분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북축제] '제23회 울릉도오징어축제' 8월4일 개막...낭만의 3일 
홍종오 기자 = 울릉도 대표 여름축제인 제23회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울릉군 일원에서 열...
Generic placeholder image
두산로보틱스, 美 자동화 기업 원엑시아 인수
두산로보틱스가 미국 자동화 전문기업 원엑시아를 인수한다.두산로보틱스는 이사회를 열고 원엑시아 지분 89.59%를 약 356억 원에 확보하기로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원엑시아는 제조와 물류, 포장 분야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해 온 미국 펜실베이니아 기반 기업으로, 최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협동로봇용 포장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며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도화된 자동화 기술과 산업별 시스템 통합 역량, 25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범석 청주시장 “폭염 대책 점검으로 시민불편 최소화” 주문
이범석 청주시장은 28일 전 부서에 “추진하고 있는 폭염 대책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꼼꼼히 보완해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8월 월간업무보고에서 “독거노인과 같은 취약계층 시민들에게는 안부 확인, 냉방 물품 지원 등에 신경써 폭염으로 피해를 입는 분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우 대책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는 신속하게 취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달 폭우로 발생한 도로 사면 유실 등 시설 피해에 대한 항구복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Generic placeholder image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스토리 야시장’ 성황…세계유산 등재 축제 열기 가득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울산의 밤, 스토리 야시장’이 태화강국가정원에 개장됐다. 휴일인 26일 시민들이 야시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김경우기자 [email protected]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강원자치도, 광역자치단체 최초 '편의점 3사와 무더위 쉼터' 운영
6시간전
강원특별자치도는 8월 1일 오후 3시 30분, 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BGF 리테일, ㈜GS리테일, ㈜이마트24 등 편의점 3사와 무더위 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폭염 속 도민 보호를 위해 무더위 쉼터를 보다 촘촘하게 확대하고자 도에서 제안한 것으로 3개 기업은 사회적 책임과 나눔 차원에서 적극 동참했다.협약에 따라 편의점이 무더위쉼터로 지정되면, 도민들은 접근성이 뛰어난 24시간 냉방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편의점은 지역사회 공헌 이미지를 높이는 동시에 유입 고객 증가에 따른
Generic placeholder image
폭염 대응 축산 신기술 보급 나선 농촌진흥청…권재한 "피해 최소화 주력"
2시간전
전북자치도 혁신도시에 있는 농촌진흥청이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국내 가축 피해를 예방하고 고온 스트레스에 대응하기 위해 '폭염 대응 축산 신기술'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
Generic placeholder image
현대로템, 폴란드와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ⵈ 9조 규모
7시간전
대한민국 육군의 주력지상무기 K2 전차가 폴란드에서 새롭게 양산된다.현대로템은 1일 폴란드 군비청과 65억 달러 규모의 폴란드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폴란드 K2 전차 긴급소요분 180대를 우선 공급하는 1차 이행계약에 이은 후속 계약으로 현지 기술이전과 생산을 함께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이번 계약에는 폴란드 K2 전차 추가 물량 116대와 최초 양산되는 폴란드형 K2 전차 64대, K2 계열전차 81대, 폴란드군 유지보수정비 서비
Generic placeholder image
유종상 도의원, 광명시흥 도시첨단산단 생활대책 대상자 선정시 현장검증 촉구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종상 의원은 지난 7월 30일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생활대책 대상자 선정 과정 중 실제 경작면적을 인정받지 못해 대상자에서 제외됐다는 주민들의 민원 내용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와 정담회를 가졌다.생활대책 대상자에 선정되지 못한 한 주민은 “농작물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강한 햇빛을 피해야 하는 도라지, 더덕과 같은 작물을 벚나무 아래에서 재배해 왔는데 항공촬영사진에 나무
Generic placeholder image
[딜로이트 글로벌 경제 리뷰]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쟁점과 기업의 대응 전략 점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한국에 대한 국가별 상호관세율을 당초 2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했다고 소셜미디어에 직접 무역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일부로 상호관세 부과 유예가 종료되기 직전에 이루어진 극적인 합의다. 이번 미국과 한국의 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