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 장기 불황을 뚫고 재도약의 기지개를 켜고 있는 울산 조선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매우 부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IT 전담 인력, 전산시스템, 현장 자동화 설비 등 개선해야 할 점이 많은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AI, 로봇 등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제조업의 디지털 기술을 접목·활용하지 않고서는 기업도, 산업도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그런데도 ‘조선업 메카’ 울산 조선업의 디지털 전환이 부진하다고 하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조선업은 노동집약적 산업의 특성상 디지털 기술의 적용이 쉽지 않은 문제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