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내란특검이 24일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동조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해 강제 수사에 돌입혔다.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전 총리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서고 있다.한 전 총리가 지난 2일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뒤 22일만이다.특검은 비상계엄 당시 한 전 총리가 비상계엄 선포문이 사후에 작성되고 폐기되는 과정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공모했다는 추측하고 있다.한 전 총리는 지난 2월 국회에서 계엄 선포문에 대해 "계엄 해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와 백악관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빅테크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2일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주 1시간 넘게 비밀리에 회동했으며, 아마존과 제프 베이조스 측은 트럼프 대통령과 나눈 논의 내용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 정확한 방문 시점과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제프 베이조스의 걸프스트림 G70 전용기는 지난 14일 워싱턴 D.C. 인근 댈러스 공항에 도착해 다음 날 이륙한 것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 여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차례로 소환하기로 했다.특검은 21일 윤 전 대통령에게 29일 오전 10시 출석을 요구하는 수사 협조 요청서를 서울구치소장에게 송부했다고 밝혔다.김 여사에게도 내달 6일 오전 10시 출석을 요구하는 요구서를 주거지로 발송했다.윤 전 대통령은 현재 내란 특검 수사로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특검팀은 두 사람 모두 명태균 씨 관련 사건과 연관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김 여사의 경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삼부토건, 건진법사 관련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녹취가 공개된 시점에 휴대전화를 교체한 사실이 드러났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의원은 지난해 12월 돌연 휴대전화를 교체했다.당시 명태균씨가 이른바 '황금폰'을 포함한 휴대전화 3대와 USB 1개를 검찰에 제출하며 공천 개입 의혹 수사가 본격화하던 시점이다.명씨가 제출한 자료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그리고 명씨 간의 통화 녹음 파일이 담겨 있었다.이어 같은 달 23일, 윤 전 대통령이 “상현이한테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하는 통화 내용이 언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다시 구속되자 여야가 10일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더불어민주당은 "많이 늦었지만 사필귀정"이라며 철저한 수사와 최고형 선고를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전직 대통령이 또다시 구속되는 불행한 사태"라며 유감을 표했다.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은 외교, 안보, 경제, 민생을 파괴한 반국가적 중대범죄자"라며 "내란특검은 윤 전 대통령과 그 일당의 죄상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이제는 단죄의 시간"이라며 "법정 최고형
영국과 프랑스가 사상 처음으로 핵무기 전략을 공동으로 조율하기로 합의했다.미국의 안보 우산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는 가운데, 유럽이 독자적인 억지력 확보에 나섰다는 평가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9일 런던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의 핵 억지력을 ‘독립적이면서도 조율 가능한 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프랑스가 그동안 고수해온 ‘핵 전략 독립성’ 원칙에 처음으로 균열이 생긴 셈이다.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영국 의회 연설에서 “우리 양국은 유럽 안보에 대해 특별한 책임을 지니고 있다”며 “지금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퇴진 압박을 받고 있다. 8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의원들은 내년 5월 임기가 끝나는 파월 의장의 금리 정책을 강력히 비판하고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을 '고집불통 노새'라고 비판하며, 연준의 금리 인상이 수천억 달러의 경제 손실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일 빌 풀테 연방주택금융청 이사도 파월 의장의 고금리 정책이 주택 시장에 위협이 된다고 강력히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김민석 신임 국무총리에게 “의대생·전공의 복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민생회복지원금 집행과 각종 안전사고 예방 등 현안 전반에 대해 총리가 책임지고 챙겨달라고 주문했다.이날 이 대통령과 김 총리는 대통령실에서 오찬을 겸한 첫 회동을 가졌다.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국정 집행을 총리가 책임지고 잘 챙겨달라며, 특히 안전·질서·민생 분야에 각별히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전공의 복귀와 관련해 “조만간 당사자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보고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에 대한 25% 상호 관세를 90일간 연장하기로 하면서 미국-멕시코 간 무역협상이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트럼프 대통령은 31일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좋은 통화를 가졌으며 양국은 기존 관세를 90일 더 유지하기로 했다”며 “펜타닐 관세, 자동차·철강·구리 등에 대한 기존 세율이 그대로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앞서 펜타닐과 관련해서 멕시코가 충분한 차단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25% 관세를 부과해왔다.이전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에 ‘더
2022년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요청받았다고 특검에 진술한 사실이 확인됐다.윤 의원은 앞서 관련 통화 사실을 부인해왔지만, 특검 조사에서 기존 입장을 번복한 셈이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의원은 전날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피의자 신분 조사에서 2022년 5월 9일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밝혔다.그는 당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잘 논의해 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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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는 농민 책임 아니다”…당근재해보험 개악 철회 촉구
제주 구좌읍 농민들이 당근재해보험 제도 개편에 반발하며 “농민을 기후위기의 희생양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좌읍농민회는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하고 가입 조건을 파종 직후로 되돌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구좌읍은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당근 파종이 집중되는 시기로, 제주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극심한 생육 스트레스를 안고 씨를 뿌린다. 특히 당근은 발아율이 까다롭고 기후에 민감한 작물로, 파종 직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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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배출가스·배기소음 무료 검사의 날 운영
경기 화성특례시가 시민 건강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운행차 배출가스·배기소음 무료검사의 날’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시민의 자발적인 차량 정비와 주기적인 점검을 유도해, 차량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 및 배기소음 과다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무료검사의 날’은 오는 7월 30일부터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화성종합경기타운 P4주차장에서 운영된다.점검 항목은 경유차량의 배출가스와 모든 운행차의 배기소음으로, 차량 상태를 객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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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 “폭염 대책 점검으로 시민불편 최소화” 주문
이범석 청주시장은 28일 전 부서에 “추진하고 있는 폭염 대책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꼼꼼히 보완해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8월 월간업무보고에서 “독거노인과 같은 취약계층 시민들에게는 안부 확인, 냉방 물품 지원 등에 신경써 폭염으로 피해를 입는 분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우 대책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는 신속하게 취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달 폭우로 발생한 도로 사면 유실 등 시설 피해에 대한 항구복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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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회계감독, 자본시장 신뢰의 시작점
2015년 61개국 중 60위, 2020년 63개국 중 46위, 그리고 2025년 69개국 중 60위.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회계투명성 순위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표준감사시간제도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의 도입도 미봉책에 불과했으며, 회계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회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는 필자는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회계는 평가와 책임을 위한 도구이다. 숫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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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상 도의원, 광명시흥 도시첨단산단 생활대책 대상자 선정시 현장검증 촉구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종상 의원은 지난 7월 30일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생활대책 대상자 선정 과정 중 실제 경작면적을 인정받지 못해 대상자에서 제외됐다는 주민들의 민원 내용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와 정담회를 가졌다.생활대책 대상자에 선정되지 못한 한 주민은 “농작물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강한 햇빛을 피해야 하는 도라지, 더덕과 같은 작물을 벚나무 아래에서 재배해 왔는데 항공촬영사진에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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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광역자치단체 최초 '편의점 3사와 무더위 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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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는 8월 1일 오후 3시 30분, 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BGF 리테일, ㈜GS리테일, ㈜이마트24 등 편의점 3사와 무더위 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폭염 속 도민 보호를 위해 무더위 쉼터를 보다 촘촘하게 확대하고자 도에서 제안한 것으로 3개 기업은 사회적 책임과 나눔 차원에서 적극 동참했다.협약에 따라 편의점이 무더위쉼터로 지정되면, 도민들은 접근성이 뛰어난 24시간 냉방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편의점은 지역사회 공헌 이미지를 높이는 동시에 유입 고객 증가에 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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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버브 패치" 캐시워크 돈버는퀴즈 문제+정답!
최근 앱을 통해 광고를 시청하고 보상을 얻는 앱테크가 큰 인기를 끌며, 다양한 앱에서 퀴즈 형태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토요일인 8월 2일 캐시워크 돈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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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대응 축산 신기술 보급 나선 농촌진흥청…권재한 "피해 최소화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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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혁신도시에 있는 농촌진흥청이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국내 가축 피해를 예방하고 고온 스트레스에 대응하기 위해 '폭염 대응 축산 신기술'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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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발달장애인직업전환센터, 현장실습 연계 취업 결실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광명시 발달장애인직업전환센터는 소속 훈련생 3명이 7월 한 달간 진행된 현장실습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광명 인근 대학교에 취업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1일 밝혔다.이번에 취업한 발달장애인 3명은 센터의 직업 적응 훈련을 거쳐 지난 7월부터 해당 대학에서 현장 중심의 실습에 참여했다. 이들은 실습 기간 동안 ▲환경미화 ▲우편물 분류 및 전달 직무에서 성실함과 책임감 있는 태도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발달장애인 훈련생들의 노력과 센터의 체계적인 맞춤형 직업 훈련 프로그램이 시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