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아래서 詩 누리기’ 다섯 번째 자리가 오는 26일 오후 5시, 대구 북구 동천로의 ‘산아래 詩 개정 칠곡책방’에서 열린다. 이날 초청 시인은 박언숙. 신작 시집 ‘여기는 동지입니다’를 중심으로 대담, 시낭송, 저자 사인회가 함께 열리며 늦가을 저녁의 깊은 시적 호흡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박언숙 시인은 그동안 일상의 가장 낮은 자리, 가장 작은 사물의 떨림 속에서 인간의 생을 포착해온 시인으로 평가받아왔다. 신작 ‘여기는 동지입니다’ 역시 그 연장선에서, 서늘한 겨울빛을 닮은 사유와 강인한 언어를 담고 있다. 장옥관
19일 오전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풍경. 기온 9~19도로 봄 같은 겨울날 관광객들이 산책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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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학교 경영을 책임지는 교장들이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의제는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및 악성 민원으로부터의 교권
부모들이 영유아기 자녀에게 가장 바라는 인간상은 ‘건강한 사람‘, 최우선으로 여기는 가치는 ‘정직’인 것으로 나타났다.육아정책연구소 최은영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영유아기 인간상 및 미래 역량의 탐색: 부모와 전문가의 인식을 중심으로’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초등학교 저학년·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1500명 가운데 33.1%는 영유아기에 가장 강조해야 하는 인간상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건강한 사람이라고 응답했다.아버지보다는 어머니가, 자녀가 유아인 부모보다는 영아(35.
배우 겸 가수 이준호가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에서 믿고 보는 연기력으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으며 새로운 필모그래피를 완성했다.이준호는 극 중 하루아침에 무역회사의 사장이 된 강태풍 역을 맡아, 초보 상사맨에서 진짜 사장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그는 흔들림 없는 결단력과 사람을 우선으로 여기는 따뜻함을 동시에 보여주며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었다.특히 우정과 사랑 등 다양한 관계 속에서 맺어진 깊은 유대를 섬세한 감정선으로 풀어내며, 태풍상사 식구들과는 끈끈한 원팀 케미스트리를, 연인
해양환경공단은 22일 창바우 어촌체험마을에서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초청해 해양문화 및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정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과 해양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40여명의 가족이 참여했다.참가자들은 ▲어촌마을 문화체험 ▲바다 컵케이크 만들기 ▲해양환경·생태 교육 ▲해양보호생물 엽서그리기 등 풍성한 활동을 즐기며 바다의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강용석 이사장은 “우리 바다의 미래는 해양을 사랑하고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춘 미래세대에게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사고 원인을 조속히 규명하고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쿠팡 때문에 국민들의 걱정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피해 규모가 약 3400만건으로 방대하지만 처음 사건이 발생하고 5개월간 회사가 유출 자체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게 참으로 놀랍다”며 “이 정도인가 싶다”고 질타했다. 이어 “인공지능 및 디지털 시대의 핵심 자산인 개인정보에 대한 보호를 소홀히 여기는 것은 잘못된 관행이다. 이번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오전 중동·아프리카 순방의 마지막 방문국인 튀르키예에 도착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방산·원자력·바이오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 만큼 환영식과 만찬 등 여타 행사도 예우에 맞게 열린다.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튀르키예의 '국부'로 평가받는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초대 대통령의 묘소를 방문하며, 25일에는 한국전 참전 용사 묘소에 헌화하고 현지 동포들을 만난다.튀르키예는 한국 전쟁 당시 16개 유엔 참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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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현행보다 훨씬 강력한 경제적 제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1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경제적 제재가 약하다 보니 규정 위반이 반복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법을 어겨 국민에게 피해를 주면 기업이 존립 자체를 걱정할 정도의 제재가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원래 개인정보 관련 규정을 위반하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위반해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며 기업들의 안
3주전
인천지역 소비자 71%가 「AI시대 소비자주권 차원 개인정보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정보화시대 소비자교육 전면 확대」, 「디지털 취약성과 불공정」 문제를 올해 주요 소비자이슈로 선정한 것으로 나타났다.인천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11월 14~18일 인천에 거주하는 시민 308명을 대상으로 ‘2025 소비자 이슈’를 조사하고 분석했다.뉴스보도, 소비자 피해상담 내용을 기반으로 16개 문항을 구성하였으며, 이중 중요하다고 여기는 8개를 선택, 체크했다. 그 결과는 12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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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서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합동 캠페인' 전개
경기도는 16일 광명 빛가온초등학교와 광명 시립 푸르지오 어린이집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캠페인은 최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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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국세청, 광주상공회의소와 현장 간담회 개최
광주지방국세청은 16일 광주상공회의소 초청으로 광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광주지역 기업인들과 함께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자리는 지역기업들이 경영 현장에서 겪는 세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국세 행정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한상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지역 제조기업의 약 70%가 올해 영업이익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39.6%의 기업이 ‘기업 자금 사정‘으로 꼽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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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스케이프, 상장 전 전략적 투자 유치...신규 투자사로 네이버 참여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먼스케이프는 50억원 규모로 시리즈 C 이후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라운드에는 네이버가 투자사로 새롭게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 싱가포르 법인과 대웅제약 관계사 ‘대웅인베스트먼트’가 함께 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휴먼스케이프는 임신·육아 플랫폼 ‘마미톡’과 환자 데이터 기반 플랫폼 ‘레어노트’를 서비스하고 있다.이번 투자금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확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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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됐던 부마민주항쟁 상징조형물, 26년 만에 월영광장으로
부마민주항쟁을 기리는 상징조형물이 경남대학교 정문 앞 월영광장에 설치됐다. 월영광장은 1979년 10월 박정희 유신 독재에 맞선 경남대 학생들과 마산 시민들로 들끓었던 역사적 공간이다.창원시는 19일 오전 11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경남대학교 정문 앞 월영광장에서 ‘부마민주항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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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취수원 30년 논란, 강변여과수로 해법 찾나
30년 넘게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던 대구시 취수원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정부가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정책의 방향을 ‘강변여과수·복류수 활용’으로 정한 데 대해 대구시가 긍정적 입장을 표명하면서다.대구시 관계자는 17일 “정부가 대구 취수원 문제 해결을 위해 분명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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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수출물류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화성특례시가 지난 18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관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수출물류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관내 중소기업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이번 협약은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와 중앙 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물류 애로사항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수출 물류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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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시민홍보 서포터즈 기자단 성과공유회
광명시가 ‘시민이 발견한 광명의 가치’를 시민 스스로 기록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홍보 서포터즈의 올해 활동을 공유하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꿈꾸는기자단과 시민홍보기자단으로 구성된 시민홍보 서포터즈와 가족 등 70여 명이 참석해 한해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행사는 운영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우수 기자 시상, 우수사례 발표, 활동 소감 공유 순으로 진행했으며, 시민의 시선으로 발견한 광명의 가치와 변화의 기록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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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2026년도 예산 3조 5190억 원 확정
수원특례시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이 12월 19일 수원시의회 제39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확정됐다.수원시 예산은 전년도 예산보다 3291억 원 증가한 3조 5190억 원 규모이다.2026년도 예산은 재정의 ‘안정성과 효율성’에 방점을 두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사업, 민생의 회복과 성장에 집중해 편성했다.시민 생활비 절감 정책사업으로 ▲장애인, 어르신 등 무상교통비 지원 176억 원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58억 원 ▲대상포진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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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청년도전지원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안산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 운영기관 성과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청년도전지원사업은 최근 6개월간 취·창업이나 교육, 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18~34세 구직단념 청년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회 진입을 돕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이다. 이번 성과 평가는 전국 86개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해 이뤄졌다.안산시는 운영기관인 가치있는 누림과 함께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구직단념청년을 적극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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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소나무 지키는 ‘친환경 방제’ 연구에 힘 모은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소나무재선충병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방제 연구를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존 화학 약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