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를 앞두고 울산 저지대 일원의 배수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다. 배수 기능이 제한된 상태로 여름철 집중호우가 쏟아지면 침수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10일 동구 일원, 상가와 빌라가 밀집한 골목 도로변 배수로는 온통 고무판으로 덮여 있었다. 덮개가 움직이지 않도록 위에 깨진 돌조각이나 벽돌을 올려둔 곳도 있었다. 일부 덮개는 색이 바래 오래된 흔적이 역력했다. 인근 상점 주인은 “비가 오면 괜찮지만, 평소에는 냄새가 올라오고 벌레도 나와서 덮어둔다”며 “매년 여름에는 이렇게 막아두는
영덕군이 8750억 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해 산불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인다.군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8750억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3일 영덕군의회에 제출했다.이번 추경안은 본예산 대비 41.79% 증가한 규모인데 이는 최근 대형 산불 피해로 인한 긴급 복구와 주민 지원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일반회계는 43.21%인 2547억원이 증액된 8442억원, 특별회계는 11.44% 32억원 늘어난 308억원으로 편성됐다.추경안에는 산불 피해 복구에 필요한 예산이 대폭 반영돼 주택 피해 주민 주거비 지
충북 단양군이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긴급 일손 지원에 나섰다.군은 지난 5일 어상천면 소재 우박 피해 농가 3곳을 대상으로 긴급복구 일손돕기를 실시했다.이번 복구지원에는 공무원과 유관기관 직원, 지역 주민 등 70여 명이 참여해 총 3.6ha 규모의 수박 및 담배 농작물을 대상으로 작업을 펼쳤다.참여자들은 우박 피해로 제거된 수박 순을 수거하고 손상된 담배잎 제거 작업에 힘을 보태며 신속한 생육 회복과 농가 부담 경감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특히 김문근 군수도 피해농가 3
경북 청송군이 산불 피해로 임시거주 중인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나서며 선제적인 감염병 대응에 나섰다.최근 해외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입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고령자나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백신을 통한 면역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청송군은 이재민의 경우 고령자 비율이 높고, 경로당이나 임시주거시설 등 밀집된 환경에서 집단생활을 하고 있어 호흡기 감염병에 취약하다고 판단, 적극적
한국과수종묘협회는 최근 경북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300만원을 의성군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과수종묘협회 하칠태 회장은 “회원들의 정성을 모은 성금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힘이 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며 의성군에서도 피해 주민들이
경기지역 내 군사시설 및 군사시설 인근 학교 소음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부터 최근 4년간 군 관련 소음 피해로 지원 결정을 받은 학교가 전체 교육지원청의 68%에 달하고 모두 383억여 원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간 지원금 격차도 커져 공정한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선희 의원이 26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제출받은 '2022~2025년 4월 30일 동안 최근 4년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주변 소음피해 학교 현황 통계'에 따르면 소음피해학교 지원 심의위
영양군친환경농업협회장 정구식은 5월 23일 영양군청을 방문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영양군친환경농업협회 회원들이 뜻을 모아 기부했다.영양군친환경농업협회는 영양군 내에서 친환경 농업을 촉진하고 지원하는 단체로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 유통, 홍보를 통해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농민들의 지속 가능한 농업 활동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농업 관련 교육과 기술 지원, 인증 업무 등을 수행하여 지역 농민들이 친환
석보면 석맥 청년회는 산불피해 복구지원을 위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개최된 ‘산나물 먹거리 한마당’에서 부스를 운영하고 발생한 수익금 4,861,720원을 기부했다.앞서 석보면 석맥 청년회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천만 원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수익금을 포함해 총 기부액은 14,861,720원이다.전달식에 참석한 서장훈 회장은 ‘지역주민들이 있어 석보면과 석보청년회가 존재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지만 산불 피해로 어려워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영양 수비초연구회는 지난 11일, 영양군 산불 피해 농가의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산불 피해로 생계와 영농 기반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실질적인 복구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수비초연구회는 평소에도 지역 농업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 기부를 통해 지역 농가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정구식 연구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농가가 하루빨리 정상적인 영농 활동을 재개하고, 희망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스토킹 피해로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이 범행 직후 대구를 빠져나와 세종시 야산으로 도주한 뒤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사건이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12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는 10일 오전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피해자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직후, 120km 떨어진 세종시 부강면의 한 야산으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대구·세종·충북 등 3개 지방경찰청 인력을 투입해 A씨의 은신처로 추정되는 야산과 인근 지역을 수색 중이다. 해당 야산은 A씨의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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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서 오토바이 사고… 50대 남성 숨져
15일 오전 7시43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일주동로 성산고등학교 교차로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남성이 도로 시설물과 부딪치며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뒤 닥터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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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2025년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실시
연천군은 지난 10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직장 내 장애인의 인권과 장애인에 대한 차별 금지 및 정당한 편의 제공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장애인의 본질적 모습을 이해하고 편견 없이 차별받지 않는 환경 속에서 비장애인들과 함께 일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드림위드앙상블의 이옥주 대표강사는 “장애인식개선교육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제거하는 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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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첫 與원내대표에 친명 3선 김병기…"1년내 내란세력 척결"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명계 3선인 김병기 의원이 13일 선출됐다.김 신임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첫 집권여당 원내사령탑으로서 새 정부 초기의 개혁 동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여당과 정부, 대통령실 간 협력과 함께 여대야소 지형에서 다른 야당과의 협치를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함께 출마한 서영교 의원을 꺾고 집권여당의 원내대표 자리에 올랐다.이재명 대통령의 ‘블랙’ 또는 ‘최종 병기’를 기치로 내걸고 선출된 김 원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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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이재민 여러분, 의료급여 지원 신청하세요”
안동시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타법의료급여’ 신청을 6월 16일부터 7월 11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산불로 인명피해를 입었거나 ▲주택 피해를 신고한 이재민 중, 재난관리시스템을 통해 피해가 확정된 가구다. 지원은 재해 발생일 당시 안동시에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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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재난관리평가 3년 연속 최고등급 선정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경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에 선정되었다. 이번 평가는 2024년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국 335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서면 및 현장 평가를 병행하여 실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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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력 공급 체계론 한계...AI 정책, 재생 에너지와 결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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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세계적인 AI 파운데이션 모델 95% 성능을 내는 독자 모델 개발을 예고했다. 실력있는 정예팀에 자원을 몰아주고 글로벌 수준 AI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AI G3 달성을 목표로 삼은 가운데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18일 국정기획위원회와 진행한 업무보고 내용에는 '범용AI 모델 개발 프로젝트 추진' 계획이 포함됐다. 실력있는 국내 AI 정예팀에 GPU와 데이터, 인재를 집중 지원하고, 세계적인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내는 프로젝트다.특히 범용AI 모델 성능 목표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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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중동 긴장 고조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10만달러대를 6주째 유지하며 안정적인 헤지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20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보도했다. 비트코인 트레저리 코퍼레이션의 엘리엇 존슨 CEO는 이스라엘·이란 갈등과 연준의 신중한 통화정책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달러 약세에 대한 헤지 기능과 장기 투자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강조했다.연준은 19일 금리를 동결하고 2025년 금리 인하 전망을 두 차례로 축소했다. 주식·채권 시장이 횡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