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장남인 이동호씨의 약 2억3000만원 규모 불법도박 혐의와 조세포탈 의혹에 대해 조세범 조사 및 형사고발 등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장영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진실대응전략단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이재명 후보 장남 이동호 씨가 작성한 매우 부적절한 댓글들이 다시 드러났다"며 "여성 신체를 성적 대상으로 조롱하는 충격적인 언어들로 가득 차 있다"고 밝혔다. 장 단장은 "이런 발언은 단순 실수가 아니라 여성 인격에 대한 명백한 침해이자 성폭력으로 받아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9일 TV 토론에서의 '젓가락 발언' 파장에 대해 "제가 한 질문 가운데 어디에 혐오가 있느냐. 정말 성범죄자로 지탄받아야 할 이는 누구냐"며 정면돌파를 택했다.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수위를 넘는 음담패설은 제가 창작한 것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장남인 이동호씨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직접 올린 글의 일부"라고 주장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 후보는 "이동호씨는 지난해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으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며 "저는 이동호씨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여성 인권을 외친 이재명식 정의는 결국 허상이었다"고 직격했다.아들의 성희롱성 발언과 불법 도박, 그리고 본인의 거친 언어 사용 논란에도 침묵하거나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김혜지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28일 발표한 논평에서 "이재명 후보의 장남이 상습도박과 음란문언 전시 혐의로 벌금형을 확정받았고, 여성에 대한 수치심을 유발하는 성희롱성 게시글을 수차례 올린 사실이 드러났다"며 "그럼에도 이 후보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김 부대변인은 "그가 내세운
국민의힘과 새미래민주당이 28일 대선 승리 시 국민통합 공동정부를 구성하고, 제7공화국 출범을 위한 개헌을 추진하는 데 공식 합의했다.양당은 협약서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동반 청산을 "시대정신"으로 명시하며, 반양강 연대에 나섰다.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새미래당 당사에서 '국민통합공동정부 운영과 제7공화국 개헌 추진 협약식'을 열고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다. 협약서에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서명했다.양당은 협약서에서 "윤석열과 이재명 사이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 "거대 야당의 대표가 국회를 장악한 채 행정부의 수반까지 돼 보수의 역할까지 대신하겠다는 것은 결국 견제받지 않는 '절대 권력'을 공언하는 것"이라며 비판했다.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젓가락질하는 코끼리'도 문제지만, 절대적이고 무소불위의 권력'이 더 큰 문제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게시글 내용에는 이재명 후보의 '보수의 발전을 이루고, 합리적 보수의 역할을 하겠다'는 발언과 관련해 "정당정치를 부정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정면으로 위협하는 위험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김문수 후보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마음으로 내일 아침 일찍 가까운 투표소에 가려 한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일 새벽 6시부터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전 총리는 “김문수 후보님의 앞날을 축원해드리고 대선 후보에서 사퇴한 지 보름이 지났다. 그동안 저는 제 결심을 이해하고 선거를 도와주셨던 많은 분들을 만나 뵙고 감사 인사를 드렸다”며 “한 분 한 분 만나 뵐 때마다, 저를 밀어주셨던 그 마음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기본소득당 소속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의원들은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 인용한 현수막 게시를 허용한 것과 관련해 "875원 대파는 안 되고 120원 커피는 왜 되느냐"며 강하게 비판했다.의원들은 입장문을 통해 "누가 보더라도 특정 후보를 연상케 하는 비방성 현수막인데, 선관위는 이를 단순한 투표 독려 문구라고 판단했다"며 "공직선거법 제90조 1항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조항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설물 설치를 금
경기 시흥시 거북섬에 조성된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 사업을 둘러싸고 대선 후보 간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추진된 사업이 "상권 붕괴와 투자 피해만 남긴 실패작"이라고 맹공을 퍼부었고, 민주당은 "사업 시작은 김문수 당시 도지사 시절"이라며 반박에 나섰다.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웨이브파크는 분양 사기꾼들의 천국이었다"며 "1층 12평 상가 분양가가 10억원까지 치솟았다가 지금은 2억도 안 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약속한 랜드마크는 사라졌고, 이재명
6·3 대선을 일주일 앞둔 27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난다. 지난 24일 대구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났던 김 후보는 보수정당 소속의 전직 대통령을 잇따라 만나면서 선거 막바지 '보수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김 후보는 이날 낮 12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근처의 한 식당에서 점심을 함께한다 이 전 대통령은 그동안 주로서초구 청계재단에서 현역 정치인들을 만나왔는데,이 전 대통령이 직접 여의도로 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날은 오후 8시 3차 TV토론회가 예정된 만큼 이 전 대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6일 대통령 당선 시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할 의지를 밝히면서도 "지금 상태로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현실적인 제약을 인정했다. 또 국방부 장관의 문민화와 관련해 "이제는 민간인이 맡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며 군의 통제 구조 개편 필요성을 강조했다.이 후보는 이날 경기 수원시 아주대학교에서 열린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면서도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현재로선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한미 또는 주변국과 정상회담을 많이 하는 만큼 북한과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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