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결국 ‘초고령사회’ 기준을 넘어섰다. 주민등록 인구가 31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며 고령인구 비중이 20%를 돌파했다. 인구 구조 변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지역 경제와 사회 전반에 대한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제주도 주민등록 인구는 66만4922명으로 전월보다 354명 줄었다. 제주시 인구는 232명, 서귀포시는 122명 각각 감소했다. 올해 들어 순유출된 도민은 총 5446명으로 집계돼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연령대별로 보면 청년층 감소가 가장 두드
국가데이터처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대한민국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20%를 넘어섰다. 그에 따라 노인복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장기요양기관을 운영하려면 먼저 서류심사와 대면 심사로 구성된 지정심사에서 일정한 점수를 얻어야 한다. 최근 다양한 직업군들이 장기요양기관 지정심사를 받기 위해 노인복지과의 문을 두드리는데, 요즘 눈에 띄는 직업군은 어린이집 원장이다.청주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청주의 어린이집 596개소 중 40개소가 폐업했으며 지난달 말 기준으로
영등포구가 겨울철 한파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고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2025/26 한파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구는 한파 특보 발령 시 즉시 대응 가능한 체계를 마련하고 ‘한파 종합지원 상황실’을 운영해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특히 버스정류장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온열의자 67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영등포구청 본관 1층을 한파쉼터로 신규 지정해 구민 불편을 최소화했다.올해 구는 온열의자 192개와 온기텐트 27개를 가동하
서울 강동구는 원도심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통합 도시브랜드 ‘강동히어로’를 구축하고 성내동과 천호동 일대를 머물기 좋은 거리로 재편하고 있다.강동구 성내동과 천호동 일대는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의 개통으로 유동 인구가 증가하고 방문객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구는 천호옛길에서 강풀만화거리까지의 약 500m 구간과 천호동로데오거리·주꾸미골목·성내전통시장 등 인접 상권을 ‘강동히어로’라는 하나의 브랜드로 재편해, 머물고 즐기는 지역 공간으로 전환하고 있다.통합 브
한국이 2025년을 기점으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가 올해 처음으로 1051만명을 넘었고, 전체 인구의 20.3%에 달했다. 65세 이상의 평균 여명은 약 21.5년으로, 단순 계산하면 65세 이후 평균 86세까지 살아갈 수 있다는 의미다. 이런 현실은 단순히 연금이나 노후 준비 이상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하지만 여전히 은퇴 후 ‘생활비+의료비+여가비+예비비’를 감당할 만한 안정적 현금흐름을 확보한 이들은 많지 않다. 과거처럼 ‘집 한 채 보유=안정’이라는 등식이 더
올해 우리나라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 인구의 비율이 20.3%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됐다. 노인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치매 환자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중앙치매센터 통계자료에 따르면, 치매로 진단받고 치료를 받는 인구는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으며, 특히 경도인지장애를 포함한 초기 치매 환자의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제 치매는 개인의 질병을 넘어, 가족과 사회 전체가 함께 감당해야 할 과제로 자리 잡았다.치매는 단순한 ‘기억력 감퇴’가 아니라, 뇌의 신경세포가 손상되면서 인지기능, 언어능력, 판단력,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홍성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설립 등 현안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 투입, 내포신도시 발전을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26일 도의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내포신도시 인구가 현재 4만 5000명 가량인데, 내년 초 이사철 이후에는 5만 명 정도 되고, 국가산단 조성 등이 이뤄지면 내포 인구는 10년 내 10만 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성 국가산단에 대해 김 지사는 “지난 5월 예비 타당성 조사 신청을 했고, 내년 1월이면 예타가 완료된다”며 “KDI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홍성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설립 등 현안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 투입, 내포신도시 발전을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김 지사는 26일 도의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내포신도시 인구가 현재 4만 5000명 가량인데, 내년 초 이사철 이후에는 5만 명 정도 되고, 국가산단 조성 등이 이뤄지면 내포 인구는 10년 내 10만 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홍성 국가산단에 대해 김 지사는 “지난 5월 예비 타당성 조사 신청을 했고, 내년 1월이면 예타가 완료된다”며 “KD
일본 도쿄가 세계 최대 도시 타이틀을 잃었다. 26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인용한 UN의 ‘세계 도시화 전망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도쿄는 3위로 밀려났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가 4200만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방글라데시 다카로, 2050년까지 세계 최대 도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는 오랫동안 세계 최대 도시로 자리잡았지만, 최근 25년간 인구 증가세가 둔화되며 순위가 하락했다. 일본의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해 도쿄 인구
성남시가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움직이는 CCTV’ 역할을 수행할 순찰로봇을 시범 도입하면서, 도심에 ‘로봇 순찰 시대’가 열리고 있다.시는 이달부터 서현역 광장, 판교역 광장, 야탑동 상희공원, 율동공원 등 4개 지점에 각각 1대씩 순찰로봇 ‘뉴비’를 배치해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2026년 본격 운영을 앞두고 연말까지 기술적 안정성을 최종 점검하는 단계로, 그동안 공원처럼 비교적 여유 있는 공간에서 실증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복잡한 도심 상권에서의 실증은 기술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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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家 '3자합의' 실체 드러날까 … 현장에 있던 입회인 증인 채택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아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 반환 청구소송의 두번째 변론 기일이 11일 열렸다. 양측은 이번 소송의 핵심 쟁점인 윤 회장의 증여가 '부담부증여'임을 뒷받침할 증인 채택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윤 회장이 윤 부회장에게 증여한 콜마홀딩스 주식 230만주에 대한 반환 청구 소송 2차 변론 기일을 진행했다. 이번 소송의 쟁점은 2019년 윤 회장이 윤 부회장에게 증여한 주식이 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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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커버스토리] '피지컬AI' 패권 전략... 엔비디아 26만대 동맹의 본질
'피지컬AI' 패권 경쟁과 26만 대 동맹의 본질엔비디아 GPU 26만 대의 국내 공급 계획은 현재의 AI 경쟁 속에서 '주권AI'와 '산업AI' 혁신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려는 한국 산업계의 절박한 필요가 반영된 결과다. 생성형 AI 경쟁이 국가 대항전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전략 자산인 GPU의 대량 확보는 필수적인 선택이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고도화를 위해 6만 대를 확보했고, 삼성전자는 5만 대로 반도체 팹 전체를 AI로 제어하는 'AI 메가팩토리'를, 현대자동차 역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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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새 역사’ 쓰려는 이이지마 사키 vs ‘여제’ 김단비… 올스타 팬 투표 초박빙 승부
여자프로농구에 불어닥친 ‘아시아쿼터 돌풍’이 올스타전 팬 투표라는 가장 뜨거운 무대까지 삼킬 기세다. 하나은행의 가드 이이지마 사키가 ‘여제’ 김단비를 제치고 WKBL 사상 최초 아시아쿼터 출신 올스타 팬 투표 1위 등극을 눈앞에 뒀다.WKBL 사무국은 11일 정오 기준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는 그야말로 ‘안개 속’이다.중간 집계 1위의 주인공은 하나은행의 살림꾼 이이지마 사키다. 사키는 총 8,735표를 획득하며 선두를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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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온유가 ‘주사 이모’ 친분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11일 오후 온유의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 측은 “온유는 2022년 4월 지인의 추천을 통해 A씨가 근무하는 병원에 처음 방문하게 되었고, 의료 면허 논란에 대해서는 인지하기 어려웠다”라며 최근 논란이 된 박나래의 ‘주사 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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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지자체 최초 프로야구단 명칭 공모... 도시 정체성 담을 이름 찾는다"
지자체 최초로 프로야구단 창단에 나선 울산시가 창단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야구위원회가 지난 9일 이사회에서 울산프로야구단의 2026년 KBO 퓨처스리그 참가를 승인함에 따라, 울산시는 구단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공식 명칭을 전국민 대상 공모로 선정한다고 밝혔다.울산시는 1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7일간 울산시 대표 누리집을 통해 구단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울산프로야구단의 새로운 이름과 함께 그 명명 사유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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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4 제품을 양산 공급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 HBM4 공급 물량 협의를 완료하고 HBM4를 양산해 공급 중이다. 업계는 공급 물량을 2만~3만장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지난 10월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 중 HBM4 출하를 예고했다. 회사는 당시 "HBM4는 고객 요구 성능을 모두 충족하고 업계 최고 속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4분기부터 출하를 시작해 내년 본격 판매 확대 계획도 공개했다.HBM4를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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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HS효성의 고객 우롱] BMW에 치인 벤츠…테슬라에 낀 샌드위치 신세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줄곧 선두를 달리던 벤츠가 이제는 정상에서 점점 멀어져가는 모양새다. 지난 2023년 경쟁 브랜드인 BMW에 왕좌를 내준 이후 올해도 2위에 머무를 것이 확실시되는 데다 격차마저 더욱 벌어지고 있어서다. 업계 일각에서는 잇따르는 차량 A/S 관련 논란이 이같은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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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의 이례적 선제 조치… 다발골수종 병용요법, 상업화 시계 급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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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아트센터, 2025년 전시 해설 도슨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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