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이 상호관세 부과 시한을 하루 남겨두고 극적으로 타결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 “한국과 무역 합의를 타결하기로 했다”며 8월 1일부터 부과할 예정이었던 상호 관세를 25%에서 15%로 10%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트럼프는 전날 오후 백악관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우리 협상단과 만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서 이같이 밝혔다.한국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 구매를 하는 등 미국에 3500억 달러(약
지난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미 관세협상, 농축산물 시장개방 확대 검토 관련 농민단체 초청 긴급간담회’가 개최됐다.이번 간담회는 오는 8월 1일 한·미 관세협상을 앞두고 미국이 소고기·쌀·과일·LMO 농산물 등의 시장 개방을 요구함에 따라, 농축산업계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 참석한 서병진 한국사과연합회장은 미국산 사과 수입 추진에 대해 “단순한 가격 문제가 아니라, 국내 농업의 존립과 식량주권이 걸린 사안”이라며 강력히 반대 의사를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국내 농축산업의 피해를 막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지난달 25일 대표발의했다.최근 진행 중인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농축산물 시장 추가 개방에 대한 농민단체와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허용 ▲쌀 수입 확대 ▲사과 검역 완화 등이 쟁점으로 부상하며 논란이 지속되는 상황이다.정 의원이 발의한 결의안은 정부와 국회의 역할을 촉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의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정책위원회가 24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한미 관세협상과 농축산물 시장개방 확대 검토 관련 농민단체 초청 긴급간담회’를 열고, 농민단체와 함께 현안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이번 간담회는 한·미 관세협상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측이 ▲30개월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허용, ▲쌀 수입 물량 확대, ▲사과 등 과일 검역 완화, ▲LMO 수입 허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는 보도 이후 농업계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긴
함양군의회는 18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5일간의 제293회 함양군의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하며 폐회했다.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3건의 수시분 공유 재산과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 의결하고,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추경 예산은 당초 예산에 525원을 증액한 7,335억원 규모로 편성 요구했으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총 8억3,520만원을 삭감했다.김윤택 의장은“임시회 기간 동안 안건 심사에 수고하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
진보당 전종덕 국회의원이 지난 16일 미국의 통상압력을 강력히 비판하며 “농업 희생을 강요하고 식량 주권을 위협하는 농축산물 수입개방을 더 이상 강요하지 말라”고 밝혔다.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25% 관세 부과 방침과 미국산 쌀과 사과, 30개월 이상 소고기에 대한 개방요구는 우리 식량 주권을 위협하는 부당한 통상압력”이라며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전 의원은 농축산물 관세 완화 검토 가능성을 시사한 여한구 산업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발언에 대해 강한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국내 첫 저칼로리 생맥주 ‘생라이트비어’를 오는 9일 선보인다.생라이트비어는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출시한 편의점 유일 생맥주 상품 ‘생드래프트비어’보다 칼로리를 45% 낮춘 제품이다.생라이트비어는 생산부터 유통 전 과정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해 신선도를 극대화했다. 독일산과 미국산 프리미엄 홉을 사용해 라이트 맥주의 부족한 풍미를 보완했다. 청량한 맛은 유지하면서 제로 슈거 요소를 더해 가볍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했다. 알코올 도수는 3.8도다.특히 특수 효소를 활용해 맥즙 내 당 성분을 분해하고 효모 활동
12시간전
백악관이 한국과의 무역 협상 타결 사실을 알리면서 한국이 쌀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애해 정부가 "통상 협의에서 쌀은 포함되지 않았다"며 재차 선을 그었다.31일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을 전하며 "한국은 15%의 관세를 내게 될 것이며, 자동차와 쌀 같은 미국산 제품에 대한 역사적 개방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백악관 발표는 앞서 한국과의 관세 협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올린 내용과도 일맥상통한다.트럼프 대통령은 한미관세협상이 타결
13시간전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은 1일 최근 한미 간 농산물 관세 협상과 관련해 “쌀을 직접 언급한 미국과 정부의 발표 사이에 해석 차이가 있다”며, “정부는 국민께 협상 과정과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농업을 언급한 데 이어, 백악관 대변인도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이 미국산 쌀 등 상품에 역사적 시장 접근을 제공할 것이라고 직접 밝혔다”고 지적했다.백악관의 캐롤라인 래빗 대변인은 7월 31
한국과 미국은 당초 25%로 예정된 상호관세를 15%로 낮추고, 자동차 관세도 기존 25%에서 15%로 하향 조정하는 내용의 무역협정을 타결했다. 우리나라가 4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와 미국산 에너지 구매 약속을 제시하며 미국의 서명을 이끌어냈다. 이번 협상 결과, 한미 간의 관세 불확실성은 해소되었지만, 626조원이라는 막대한 대가를 치르고 얻은 성과는 겨우 ‘관세 10% 인하’에 불과하다. 지나치게 큰 대가를 치른 것에 비해 실질적 이익이 너무 부족하다.여전히 15%라는 고율의 관세 부담이 남아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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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는 농민 책임 아니다”…당근재해보험 개악 철회 촉구
제주 구좌읍 농민들이 당근재해보험 제도 개편에 반발하며 “농민을 기후위기의 희생양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좌읍농민회는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하고 가입 조건을 파종 직후로 되돌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구좌읍은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당근 파종이 집중되는 시기로, 제주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극심한 생육 스트레스를 안고 씨를 뿌린다. 특히 당근은 발아율이 까다롭고 기후에 민감한 작물로, 파종 직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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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배출가스·배기소음 무료 검사의 날 운영
경기 화성특례시가 시민 건강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운행차 배출가스·배기소음 무료검사의 날’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시민의 자발적인 차량 정비와 주기적인 점검을 유도해, 차량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 및 배기소음 과다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무료검사의 날’은 오는 7월 30일부터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화성종합경기타운 P4주차장에서 운영된다.점검 항목은 경유차량의 배출가스와 모든 운행차의 배기소음으로, 차량 상태를 객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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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적십자사, 폭염 극복 무더위 쉼터 . 도민 재난심리상담 운영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오는 9월까지,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 어린이 등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십자 재난회복지원차량을 활용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행정안전부 및 제주특별자치도와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활동가들이 폭염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빠른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도민 무료상담을 진행하며, 차량 내 모니터를 통해 심리사회적지지 교육도 시청할 수 있다.제주적십자사 정태근 회장은 “적십자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 및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폭염, 풍수해, 화재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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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28일 (음력 6월 4일 戊戌)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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