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30년 가까이 적용하고 있는 제주지역 건축물 고도 제한을 완화하기 위한 절차에 나서 주목된다.제주도는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제주형 압축도시 조성을 위한 고도 관리 방안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사업비 5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용역은 변화된 제주 도시 여건에 맞는 고도 및 밀도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지역 건축물 고도 제한은 1994년 수립된 제주도 종합개발계획에서 고도지구가 설정됐고, 1997년 경관고도규제계획에 반영됐다. 현재는 고도지구, 용도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별로 층수 개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6일 호텔 난타에서 ‘제주-내륙 간 격차 없는 보편적 해상물류 지원체계 도입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내륙 간 물류망 연계와 제주 해상화물 운송 공적기능 도입 등 제주 물류 전환의 기틀을 구축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세미나에서는 한국항만물류전략연구원 김형근 박사가 제주지역 물류정책 주요현안 및 정책, 제주지역 화물의 특성, 제3차 제주도 지역물류기본계획 등 기초자료를 토대로 해상운송 공적기능 도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에 따른 해상물류 지원체계
제주지역 영세상인들의 ‘빚 부담’이 가중되면서 지방정부 차원의 특단의 정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이와 관련 고금리 기조 속 경기 회복 지연까지 지속될 경우 부채 증가와 한계기업 증가 등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전체에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청사에서 ‘제2차 경제정책 전략회의’를 열고 도내 기업 및 가계 여신 동향을 점검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제주지역 10개 금융기관장과 경제, 미래산업, 문화·관광, 1차산업 관련 부서장 등이 참여했다.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
인구는 지역 발전의 기초이자, 지역 성장의 결과를 대변하는 대표적인 지표다.지역이 발전하기 위해 인구는 필수 조건이다. 젊은 층의 이탈을 막고 출산율을 높여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해야 하는 이유다.하지만 제주지역 인구 감소는 멈출 줄 모르고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 인구는 소폭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내국인 인구 감소 폭이 더 커 전체 인구도 60만명대로 떨어진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가 공개한 ‘제주도 인구 현황’을 보면 내·외국인을 포함한 제주지역 전체 인구는 69만9251명으로 지난해 말 70만708명보다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건센터는 환경보건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2024년 제1차 환경보건 협력 거버넌스 운영회의’를 지난 달 30일 제주대에서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홍성철 센터장을 위원장으로 19명의 거버넌스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건센터 주요 사업 소개 및 개선사항, 제2기 제주지역 환경보건 협력 거버넌스 위원 소개, 제주지역 환경보건 협력 거버넌스 운영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홍성철 환경보건센터 센터장은 “앞으로도 매년 정례 회의를 통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제주를 찾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2차 생장피해를 입고 있는 마늘에 대해 "기상재해로 판단한다"며 피해조사와 지원을 약속했다.송 장관은 2일 남원농협 APC를 찾아 스마트광센서 선별시설을 살핀 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농민 등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이 자리에서 오 지사는 최근 이상기후로 제주지역 마늘의 2차 생장이 크게 늘어나 상품율이 평년 대비 50% 내외로 감소할 전망이어서 제주지역 마늘에 대한 농업재해 인정 및 피해 복구 지원을 요청했다.이에 송 장관은 “마늘 2차 생장 피해
제주지역에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또 다시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의 10%를 제주지역이 차지하는 등 심각한 미분양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주택통계’에 따르면 3월 기준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2485호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0월 2523호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이후 11월 2510호, 12월 2499호, 올해 1월 2486호, 2월 2485호 등으로 여전히 2500호 안팎의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악성으로
신학기를 맞아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던 수두가 4월 들면서 주춤한 것과는 달리 제주지역은 오히려 환자 수가 크게 늘어나는 등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질병관리청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4월 전국 수두 환자 발생 수는 1547명으로 지난 3월 1808명에 비해 261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반면 4월 제주지역 수두 환자 수는 103명으로 지난 3월 67명에 비해 36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4월 제주지역 수두환자 수는 2018년 이후 6년 만에 세 자릿수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
김만식 대표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2회 바다식목일을 기념해 제주지역에서 오상필 제주도 수산정책과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
21일 제주시 용강동 한라생태숲에서 제주지역 자생식물 홍보를 위한 2024년 한라생채숲 반려식물 나눠주기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고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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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자율선택제의 모순
2024년 3월 교육부는 전공자율선택제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전공자율선택제란 무전공, 자유전공 등의 모집으로 입학하여 1년 동안 전공을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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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 사업 연장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15년째 운영 중인 석면환경보건센터가 최근 환경부로부터 재지정돼 2027년 5월까지 사업을 이어간다고 16일 밝혔다. 2009년 최초 지정된 이래 순천향대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는 석면광산, 석면공장, 수리조선소, 재개발·재건축, 슬레이트 밀집지역 등 전국의 석면피해 우려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해왔다.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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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노원 청년미술계 교류 활성화ㆍ야외서 즐기는 버스킹”
제주에서 노원을, 노원에서 제주를 맛보는 청년 미술계 교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아울러 현재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이 공사로 미가동 중인 대신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으로 도민 문화향유가 계속되고 있다.이는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이 13일 원장실에서 마련된 문화부 기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드러났다.이날 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제30회를 맞은 제주청년작가전 선정 작가 김규리ㆍ이가희ㆍ김지오가 다음 달 평론가 매칭 프로그램을 거쳐 신작 전시를 9월 제주문예회관에서 선보이고 10월 노원에서 전시회를 연다.이에 앞서 노원 미술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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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3D프린팅 분야 교육부 매치업 사업 선정
건국대학교가 지난 10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산업 맞춤 단기 직무능력 인증 과정 사업’ 3D프린팅 분야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매치업 사업은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로봇·미래자동차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는 사업이다.올해는 총 17개 컨소시엄이 신청했으며, 최종 3개의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건국대 컨소시엄은 3차원프린팅 분야로 선정됐다.건국대 문과대학 김경모 교수팀은 쓰리디시스템즈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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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 힐링 꽃 나들이 ‘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Day)’
고성군은 신록이 우거진 지난 10일 고성군 대표 힐링 꽃 명소인 남산공원에서 ‘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의 첫 나들이를 시작했다.‘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는 고향사랑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의 취지로 시작되었으며, 자연의 푸르름 속에서 점심 도시락을 함께 즐기며 군정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지혜를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이다.이번에 실시한 첫 번째 도시락데이의 주인공은 곽명화 주식회사 마크 대표로, 도시락데이에 앞서 고향사랑 기부금 150만 원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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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회의원들 국회서 난투극··· 6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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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쟁점 법안 처리를 놓고 충돌하다 국회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 18일 대만 현지 매체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전날 제1야당인 국민당이 제2야당 민중당과 공조해 국회에서 입법원와 의원들의 권한을 확대하고 정부 견제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이른바 '5대 국회 개혁' 법안을 통과 시키기 위해 법안 낭독 등의 절차를 진행하면서 발생했다. 해당 법안이 국회 개혁이라는 명목으로 권력 남용 소지가 있다며 반대하던 민진당은 강행 처리를 막기 위해 연단 점거를 시도했고, 이를 저지하는 국민당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