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4일 벼 깨씨무늬병 피해를 ‘농업재해’로 공식 인정한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이번 결정은 고흥군의 신속한 현장 대응과 정부의 현장 공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벼 깨씨무늬병은 초기에는 잎에 깨처럼 작은 병반이 나타나지만, 병세가 진행되면 벼알 표면에 암갈색 반점이 생기며 미질 저하와 수량 감소를 초래한다.고흥군은 8월 초부터 사전 예찰과 초기 병해 지도를 강화했으나, 출수기 이후 기온 상승과 잦은 강우가 겹치면서 잠정 피해면적이 6,000ha로 확대됨에 따라 10월 초부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