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다복한의원이 차세대 골절 치료제 ‘접골탕 2.0’의 일본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해외 특허 획득은 한국과 미국에 이어 일본까지 특허 지역이 확장됨으로써 ‘접골탕 2.0’를 비롯한 한약 제제의 과학적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재확인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는다.경희다복한의원 최영진 원장은 골절 치료제인 ‘접골탕’을 지난 2007년 국내
동진쎄미켐이 독일 글로벌 전자소재 업체 머크 일렉트로닉스와 스피로바이플루오렌계 OLED 재료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동진쎄미켐은 특허 라이센서, 머크社는 라이센시 역할을 맡게 됐다.머크社는 OLED 재료 특허를 다수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계약은 통상 국내 OLED 재료 회사들이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특허 라이선스를 허여받아 사업을 진행하는 것과 반대 상황이다.동진쎄미켐은 앞서 일본 이데미츠 코산(Idemitsu Ko
특허청에 따르면 2017∼2023년 산업 기술의 해외 유출 적발은 총 140건, 피해 규모는 33조 원에 이른다. 한국 기업의 미국 내 특허소송도 2020년 97건에서 2022년 103건, 작년에는 117건으로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러한 글로벌 특허 분쟁은 막대한 소송 비용을 소모함은 물론, 기업의 이미지에도 큰 손상을 입히게 된다.그렇다면 기업이 선제적으로 특허 소송을 예방하는 방법은 없을까? 그 답은 '특허맵'에 있다. 특허맵은 말 그대로 해당 산업의 특허 정보를 정성적·정량적 방법으로 분석한 지도이다. 자체 기술을 보유해 촘촘
현대모비스가 전동화와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확보를 위한 특허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현대모비스는 최근 3년간 7500건 이상의 신규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 가운데 약 40%는 미래차 핵심 기술 분야에 집중돼 있다고 26일 밝혔다.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관련 특허만 3000건 이상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체 출원 특허 2300여건 중 절반가량인 1000여건이 미래 기술에 해당한다. 대표 기술로는 디지털키 해킹 방지를 위한 스마트키 시스템, 고화질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술 등이 있
바디프랜드가 발바닥과 특히 발중앙의 용천혈 부위를 정밀하게 지압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등록된 ‘발 마사지 장치 특허’는 바디프랜드가 향후 다양한 헬스케어 로봇에 적용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인체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한 회전 지압체와 지압봉이 주요 요소다. 이 장치는 상하 왕복 운동을 하는 지압봉과 앞뒤 승강 운동을 하는 지압체가 연동해 움직이며, 발의 아치 구조를 고려한 정교한 자극을 통해 사용자의 피로 회복 및 체력 증진을 돕는다
현대자동차·기아는 21일 남양연구소에서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할 우수 기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연구 개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사내 특허 경연대회인 '2025 발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한 '발명의 날' 행사는 현대차·기아 연구원들의 우수 신
충북 제천에 본사를 둔 엔지켐생명과학으로부터 염증성 면역질환을 타깃하는 신규 면역조절물질 ‘글리세롤 유도체 기반 면역조절 화합물’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엔지켐생명과학이 이번에 특허 취득한 신규 면역조절물질은 IL-4, IL-6, CXCL8 등 주요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과발현을 선택적으로 조절함으로써 다양한 면역질환의 치료에 효과적인 차세대 신약후보물질이다.이 물질은 구조적으로 안정성이 높고 생체 내 구성 성분을 기반으로 설계
제주특별자치도는 추진한 혁신 정책들이 시장 반응을 이끌어내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9일 밝혔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6월 월간 정책 공유회의에서 “행정이 시장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지만, 우리가 정책을 잘 세우고 실행했더니 시장이 반응하고 있다”며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오 지사는 “지난해 12월 인공지능․디지털 대전환 로드맵 발표를 통해 제주도가 AI를 선도할 것으로 밝혔는데, 기대 이상으로 전 세계적인 욕구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모래 해안의 질소 감소: 작은 무산소 주머니의 큰 영향 모래알의 작은 무산소 주머니에서 일어나는 탈질소 작용은 규산염 대륙붕 모래에서 발생하는 총 질소 감소량의 최대 3분의 1을 차지할 수 있다.모래알에 서식하는 일부 미생물은 주변의 산소를 모두 소모한다. 산소가 없는 이웃 미생물들은 이를 최대한 활용한다. 이들은 주변 물의 질산염을 이용하여 탈질소 작용을 하는데,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및 연구개발 정책이 정권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에 치중돼 있다는 일침이 나왔다. 지속가능한 국가 R&D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기초 연구 역량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8일 최종현학술원은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과학기술 국가 전략을 담은 ‘기술패권 시대, 흔들리지 않는 과학기술 국가 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이번 보고서는 지난 4월 최종현학술원에서 개최한 과학기술 정책 포럼의 논의를 토대로, 최종현학술원 과학
LS전선은 세계 최대 송전 용량의 초고압직류 케이블 상용화에 성공하고, 국내 최대 HVDC 사업인 한국전력 ‘동해안-수도권’ 송전망 1단계에 단독 공급한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525kV급 고온형 HVDC 케이블로, 도체의 허용 온도를 기존 70℃에서 90℃로 높여 송전 용량을 최대 50%까지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오는 9월 ‘동해안-수도권’ HVDC 1단계 지중 구간에 투입될 예정이다. 해외에서 기술을 개발한 사례는 있었지만 양산 제품이 실제 송전망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해안-수도권’ 송전
바이오에너지 전문 기업 DS단석이 1조원 규모의 생산시설 투자에 나선다.9일 공시에 따르면 DS단석은 전북 군산 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설 HVO 기반 바이오에너지 생산시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사업은 바이오디젤, 바이오항공유, 바이오납사 등 친환경 바이오에너지 생산을 위한 시설을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 상대방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이다.이번 협약은 DS단석의 2024년 말 연결 기준 자본총계의 약 385.11%에 해당하는 대규모
올해는 1995년 부활한 민선 자치가 30년을 맞는 해입니다. 지방자치 제도는 풀뿌리 민주주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와 함께 여전히 많은 권한이 중앙정부에 집중된 현실로 인해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공존합니다. 연합뉴스는 그간 민선 자치의 성과와 한계를 짚어보고 지방자치 현장의 시도지사와 지방의회, 전문가 제언을 통해 향후 과제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세 편의 기사를 일괄 송고합니다. 올해로 민선 자치가 부활한 지 30년이 됐다.지난 30년은 풀뿌리 민주주의가 전국 곳곳에 안착하는 과정이었다. 내 손으로 우
지난 14일 오전, 양구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도솔산 지구전투 전승 추모식 및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흥원 양구군수, 정창수 양구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김왕규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참전용사, 해병대사령부, 해병대전우회, 대한민국해병대전우회 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 대한민국해병대전우회 양구지회, 21사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제26회 동해시민달리기대회’에 참여해 ‘강원경자청 찾아가는 PR-Day’ 홍보활동을 전개했다.이날 강원경자청은 행사장 내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지난 3월 지정된 ‘망상지구 관광·휴양시설 투자이민제’와 함께 ‘옥계지구 분양’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또한 ‘SNS 팔로우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통해 동해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4월 동해 전천축제를 시작으로, 삼척 장미축제 및 강릉 단오제 등 도내 주요 축제에 연이어 참여하며, 기
KT가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국내 산업계 AX 촉진을 목표로 기술과 마케팅 역량을 공유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팔란티어 라이언 테일러 CRO가 방한해 KT 광화문 빌딩 East에서 양 사 임직원들과 구체적인 전략 방향을 논의했다.팔란티어는 대규모 데이터 통합과 분석으로 정부 및 기업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한다. 라이언 테일러 CRO는 팔란티어의 글로벌 영업 전략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