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물리치료사협회가 지난 10일 홈페이지에 8월 30일 전국 회원 간담회의 질의응답 정리본을 올렸다. 27개 문답으로 정리된 이 자료는 녹취를 바탕으로 작성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리본 어디에도 피해 접수 건수나 대응 시한, 소송 착수 시점, 예산은 담기지 않았다. 27개 답변을 관통하는 것은 검토하겠다, 협의하겠다, 마련하겠다는 미래형 서술이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법적 대응에 관한 답변이다. 협회는 외부에서 진행되는 헌법소원 관계자들과 접촉하고 있으며 요청이 있는 경우 협회가 수집한 피해사례와 자료를 제
“회색의 공간에 혼자 있고 싶어요.”초등학교 2학년 한 학생이 학교 글쓰기 시간에 남긴 글이다. 반복적으로 죽음과 자살에 관한 이야기를 하던 아이는 곧바로 충북도교육청 마음건강증진센터에 연계됐다.상담을 통해 살펴본 아이의 어려움은 단순한 호기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었다. 부모의 잦은 갈등과 불안, 또래보다 예민한 정서, 미디어를 통해 접한 자극적인 영상 등이 어린 마음에 영향을 주고 있었다.센터는 아이의 정서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부모 상담과 양육 코칭도 함께 진행했다. 아이가 자신을 부정적으로
한국 근현대 불교미술의 거장으로 꼽히는 금용당 일섭스님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담은 전집이 6권으로 발간됐다.송광사는 일섭스님이 남긴 기록과 불상, 불화, 초본, 단청 등 관련 작품과 자료를 집대성한 ‘한국 근현대 불교미술의 비수갈마 : 금용 일섭’을 출간했다고 7일 밝혔다.순천에서 태어난 일섭스님은 1914년 송광사에서 출가한 뒤 봉린스님에게 불화를 배우며 불교미술에 입문했다. 이후 여러 화승을 사사하며 불화와 불상 제작, 단청 등 다양한 분야의 기법을 익혔다.전국 사찰에서 불화와 불상
논산시는 5일 연산문화창고에서 ‘2026년 백제의 숨결전’ 개막식을 열고 백제의 역사와 논산의 문화적 가치를 담은 작품을 선보였다.한국예총논산지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연산문화창고 4동 다목적홀 전시실에서 13일까지 9일간 열린다. 전국 한국예총 소속 작가 100명이 참여해 ‘백제’와 ‘논산’을 주제로 한 다양한 회화 작품을 전시한다.논산은 백제의 마지막 역사가 펼쳐진 황산벌을 비롯해 계백 장군과 5천 결사대의 이야기가 남아 있는 역사적 도시다.이번 전시는 백제가 남긴 문화와 정신을 현대 예술가
tvN 군대 시트콤 ‘푸른거탑’에서 신병 캐릭터로 사랑받은 배우 이용주가 29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4세.방송계와 고인의 지인 등에 따르면 이용주는 이날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별세했다. 지인은 고인의 SNS를 통해 부고를 전하며 마지막 길을 함께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모델로 활동하다 연기자로 전향한 이용주는 2004년 영화 ‘도마 안중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에 나섰다. 이후 ‘안녕, 프란체스카’, ‘궁’,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무엇보다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작품은 ‘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세 시간 넘게 고성과 눈물, 역공과 재역공이 뒤섞였지만, 정작 청문회가 존재하는 이유인 '검증'은 끝내 제자리걸음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증인은 단 한 명도 채택되지 않았고, 신약 로비 의혹의 핵심 쟁점은 청문회 전부터 알려진 사실관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런데도 이날 청문회는 유독 논란이 많다. 특히 이번 청문회는 사실상 두 개로 쪼개졌다. 하나는 국회 법사위 회의실 안에서 여야 의원들이 진행한 공식 청문회였고, 다른 하나는 회의실 밖에서 한동훈 무소속
정의당 제주도당은 7일 성명을 내고, "이재명 정부는 호르무즈 파병 검토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정의당은 "국군의 호르무즈 파병 있을 수 없다"며 "전쟁으로 찾아오는 평화는 없다. 전쟁이 남긴 참상을 삼키는 이들만이 남을 뿐이다"라고 주장했다.이어 "두 차례의 거대한 전쟁을 치른 인류의 역사가, 한 때 세계 패권경쟁의 전장이었던 한반도의 역사가 반증한 참혹한 교훈이다"라고 강조했다.정의당은 "국방부가 검토하는 호르무즈 파병은 미국 전쟁부의 작품이자 트럼프 정권의 대표적인 실책이다"라며 "군사적 긴장을 더 강력한 군사 행위로 덮으려는
중국 동남부를 세 차례 휩쓴 제18호 태풍 ‘사우델’이 남긴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잇따르면서 최소 5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다. 태풍이 세력을 잃은 뒤에도 많은 비가 이어지면서 산악지역의 2차 피해가 커지는 모습이다.6일 중국 신화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께 장시성 지안시 쑤이촨현 밍컹촌에서 대규모 토사와 흙더미가 주택가를 덮쳤다. 주택 12채가 파손됐으며 구조당국은 이날까지 사망자 3명을 확인했다. 여전히 9명의 행방을 찾고 있다.사고 직후 산사태로 마을 진입로가 끊기고 전력과 통신까지 두절돼 구조대 접근에도 어
이상미 세명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가 부친 고 이선경 씨의 뜻을 이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이 교수는 지난달 18일 세명대를 찾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등록금 지원에 사용해 달라며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지난 2021년 같은 금액을 기부한 데 이어 두 번째다.특히 올해는 2021년 7월 별세한 부친의 5주기를 맞아 생전 부친이 남긴 뜻을 되새기며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고 이선경 씨는 생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왔으며 생
상속이 개시된 이후 공동상속인 사이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분쟁 중 하나가 상속재산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에 관한 문제다. 특히 피상속인이 생전에 특정 상속인에게 재산을 증여했거나 유언을 통해 재산을 특정인에게 남긴 경우, 다른 상속인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유류분과 상속재산분할을 둘러싼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유류분은 피상속인의 재산 처분 자유를 일정 부분 제한해 일정한 범위의 상속인에게 법정상속분 중 일정 비율을 보장하는 제도다. 따라서 상속 과정에서 자신의 유류분이 침해됐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피상속인의 생전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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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스엠알오 진대용 대표, 해병대 간부 자녀 장학금 지원
추석을 앞두고 포항 지역 기업인이 해병대 간부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장학금을 내놓았다. 단순한 일회성 후원을 넘어, 군과 지역사회를 잇는 민·군 상생의 씨앗을 심겠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해병대 특수수색여단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 ㈜디에스엠알오는 22일 해병대 특수수색여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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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스마트보안학과, 충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3관왕 달성
건양대학교 스마트보안학과 학생들이 국가정보원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주최한 ‘2026 충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며 중부권 최고 수준의 실무 보안 역량을 입증했다. 2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콘퍼런스의 ‘사이버위협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건양대 스마트보안학과는 AI 및 K-국방 부문에서 잇따라 수상작을 냈다.  건양대 스마트보안학과는 지난해 ‘디지털 트윈 전장 교란 시나리오’ 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학과의 탄탄한 실력을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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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장철구(유신 부사장)씨 모친상
㈜유신 업무부 장철구 부사장 모친상■ 고 인 : 안삼노 님■ 빈 소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9호실■ 발 인 : 2026년 9월 25일■ 장 지 : 이천 에덴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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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인력 2048명 줄인다…공소청 ‘공판 중심’ 재편
검찰의 수사와 기소 기능을 분리하는 공소청의 수사인력이 대폭 줄어든다. 수사를 담당하던 검사실 인력은 공판부로 재배치되고, 검찰 수사관 상당수는 수사 업무에서 배제돼 송치사건 기소 결정과 불송치 사건 검토 등 공소기관의 실무를 맡게 된다.법무부는 22일 국무회의에서 입법예고 기간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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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기술 시장과 증시를 가장 뜨겁게 달구는 화두는 단연 ‘AI 속도조절론’이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속도를 인간의 통제 수준과 안전성 검증에 맞춰 조절하자는 이 논의는 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가 재앙적 피해 가능성을 경고하며 불을 지폈고, 샘 올트먼과 일론 머스크 등이 공감하면서 빅테크 인프라 투자의 속도 조절 우려로 확산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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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 10명 중 9멍 이상이 '인천시민안전보험' 긍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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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 10명 중 9명 이상이 '인천시민안전보험'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시민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긍정 평가했다.인천시는 8월 3~9일 시민 5,108명을 대상으로 ‘인천시민안전보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필요성에 대해 응답자의 94%가 긍정적으로 답했고 시민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응답도 91%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가장 도움이 되는 보장 항목으로는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30% ▲폭발·화재·붕괴 상해 26% ▲자연재해 상해 15% ▲사회재난 상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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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6 멕시코 K-박람회'서 AI 연결 경험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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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부산에서 하루 더”… 부산항만공사, 올해 오버나잇 크루즈 8항차 성공 운영
부산항 크루즈 관광이 단순히 들렀다 가는‘기항형’에서 하룻밤 이상 머무르는‘체류형’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부산항만공사는 지난 24일 부산항에 입항한 아자마라 퍼슈트호를 마지막으로 2026년 부산항 오버나잇 크루즈 총 8항차의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올해 부산항에서는 오세아니아 크루즈, 리츠칼튼 요트컬렉션, 포낭, 씨본, 더 월드, 아자마라 등 글로벌 럭셔리 크루즈의 오버나잇 크루즈 입항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2박 3일 일정의 더 월드(The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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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품아 단지가 뜬다… 3040 실수요 '교육프리미엄' 주목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이른바 '초품아' 단지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학령기 자녀를 둔 3040대가 주택시장의 핵심 실수요층으로 자리 잡으면서 안전한 통학환경과 교육여건을 갖춘 단지가 청약시장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단순히 초등학교가 가까운 것을 넘어 단지 안에 학교가 들어서거나, 단지와 학교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되는 초품아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자녀의 통학 거리를 줄일 수 있는 데다 큰 도로를 건너지 않고 학교를 오갈 수 있어 맞벌이 가구의 주거 선택에서도 중요한 요소로 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