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간 단절과 각종 안전사고의 원흉이었던 ‘경주 건천지하차도’가 54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경주시가 13일 건천지하차도 구조개선사업 준공을 기념하는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오전 신경주농협 일원에서 진행된 개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시·도의원,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건천지하차도’는 서울 청량리와 경주 도심을 잇는 ‘중앙선’ 열차의 효율적인 운행을 위해 1970년 준공된 지하 통행로다 하지만 준공 이후 하절기 침수피해와 동절기 결빙사고는 물론, 주변 상권을 단
경북 경주시 천군동 보문호에서 3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가 추락했다.13일 경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쯤 경주시 천군동 보문호에서 승용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운전자인 30대 여성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주행 중 커브길에서 미끄러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문화재청은 오는 17일 ‘국가유산청’의 출범을 기념해 경주 대릉원 일원과 김유신묘, 동궁과 월지, 안동 하회마을, 영주 소수서원 등 지자체가 관할하는 54개소의 전국 유료 입장 국가유산들을 5일간 무료 개방한다.15일부터 19일까지 국가유산의 가치를 많은 국민들과 함께..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지난 7일 경주를 찾아 유네스코 세계유산 답사에 참여했다.신라문화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경주 세계문화유산 홍보지원사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회적 영향력이 높은 외국인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강..
김재욱 기자 = 지역 간 단절과 각종 안전사고의 원흉이었던 '경주 건천지하차도'가 54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
지난 11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린 제19회 KCTV배 대상경주에서 김홍권 기수와 호흡을 맞춘‘수사대’가 우승을 차지했다.경주 초반은 ‘미래황제’가 선두를 잡았다. 경주 중반까지 선두자리를 내주며 중위권에서 탐색전을 펼치던 ‘수사대’는 결승선 직선주로 200m를 앞두고 막판 스퍼트로 2착마‘사상최강’을 큰 차이로 따돌리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경주 직후 인터뷰에서 김홍권 기수는 “처음 기승하는 말이라 걱정했는데 수사대가 잘 뛰어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며 “항상 응원해주는 경마팬들에게 감사하며, 최고
13일 월요일 대구과 경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영양 7도, 김천 8도, 안동 9도, 경주·상주 10도, 대구 ..
울산울주문화원은 전국 초등학생들의 동요 잔치인 ‘제23회 간절곶 동요제 경연대회’를 지난 11일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잔디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연은 독창저학년부, 독창고학년부, 중창, 합창 총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부산, 대구, 창원, 양산, 경주, 서울 등에서 어린이 총 309명이 참가했다. 동요제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가족과 간절곶을 찾은 관람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화답하며 응원해 훈훈함을 더했다. 축하공연으로는 새울청소년 오케스트라와 갓 브라스 유가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과,
숨겨진 문화자원 발굴을 통한 역사 도시 경주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2024 경북문화포럼’이 오는 16일 ‘The-K호텔 경주’에서 개회식을 갖고 이틀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경북문화포럼’은 매년 신선한 주제로 관계 전문가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로부터 많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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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자율선택제의 모순
2024년 3월 교육부는 전공자율선택제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전공자율선택제란 무전공, 자유전공 등의 모집으로 입학하여 1년 동안 전공을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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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구치소서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 사망…"몸에 멍·상처 자국"
대구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이 숨져 관계 당국이 사인 규명에 나섰다.17일 유족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29분께 대구구치소 4인실에 수감 중이던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A씨는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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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 사업 연장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15년째 운영 중인 석면환경보건센터가 최근 환경부로부터 재지정돼 2027년 5월까지 사업을 이어간다고 16일 밝혔다. 2009년 최초 지정된 이래 순천향대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는 석면광산, 석면공장, 수리조선소, 재개발·재건축, 슬레이트 밀집지역 등 전국의 석면피해 우려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해왔다.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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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노원 청년미술계 교류 활성화ㆍ야외서 즐기는 버스킹”
제주에서 노원을, 노원에서 제주를 맛보는 청년 미술계 교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아울러 현재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이 공사로 미가동 중인 대신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으로 도민 문화향유가 계속되고 있다.이는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이 13일 원장실에서 마련된 문화부 기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드러났다.이날 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제30회를 맞은 제주청년작가전 선정 작가 김규리ㆍ이가희ㆍ김지오가 다음 달 평론가 매칭 프로그램을 거쳐 신작 전시를 9월 제주문예회관에서 선보이고 10월 노원에서 전시회를 연다.이에 앞서 노원 미술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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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순의 아트&컬처] 동양화·목판 관계성에 주목한 '유근택 목판', 예술성 돋보여
언젠가부터 국내 화단에 한국화·동양화 전공자들의 설 자리가 좁아졌다. 유근택은 그런 상황 속에서도 지난 30여 년간 한지에 수묵채색을 하는 동양화의 전통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해왔다. 그리고 단단하게 자신의 미술세계를 뿌리내린 드문 작가다. 작가는 자연과 인간, 일상, 환경, 사회 등을 주제로 실험적이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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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성황리 개최..."APEC 제주 유치" 한 목소리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주관하는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기원 제28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19일 제주시 구좌읍 김녕~한동 해안도로 일대에서 개최됐다.이날 대회에는 외국인 400여명을 포함해 역대급으로 많은 46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제주관광협회 교류 단체 및 기관인 중국, 일본, 대만관광협회와 제주시 국제교류도시 스포츠 교류단인 중국, 일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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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청년센터, 경북 유일 지역특화 청년사업 선정
의성군은 지난 13일 2024년 지역특화 청년사업에 의성군 청년센터가 선정됐다고 밝혔다.지역특화 청년사업은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 주최,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 주관으로 지역청년의 수요와 특성에 맞는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경북도 내에서는 유일하게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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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해병대원특검법 공세와 협박으로 진상 규명될 수 없다
국민의힘은 19일 해병대원특검법과 관련해 대화와 타협이 아닌 공세와 협박으로는 진상이 규명될 수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시간이 지날수록 민주당이 보여 주고 있는 행태는 진상 규명이라는 허울 아래 협치 없는 정쟁을 이어 가겠다는 선언이었음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변인은 "순직 해병대원 특검법은 모처럼 여야 협치에 대한 기대가 한껏 높아졌을 때 입법 폭주로 강행 처리되며 시작부터 국민께 실망을 안겼다. 거대 야당의 입맛대로 민의를 왜곡하더니 비극적 사건을 정쟁을 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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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 발전 헌신…제6회 자청비 제주농촌문화상’ 후보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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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제주본부와 제주농협운영협의회, 제주일보는 오는 6월 28일까지 ‘제6회 자청비 제주농촌문화상’ 후보자를 공모하고 있다. 자청비 제주농촌문화상은 제주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시상해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협동조합 이념을 지역사회에 확산시키기 위해 2019년 제정됐다.지난해까지 농업경영, 농업기술, 농촌 문화·복지 등 3개 부문으로 진행했지만, 올해부터 농업과 농촌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선발한다. 농업 부문은 모범적인 농업경영으로 농업·농촌 발전을 이끌고, 농업기술 개발·보급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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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쥐 드글대는 독도··· 대구지방환경청 '관리' 나선다
제1호 특정도서이자 천연보호구역인 독도에 집쥐가 급증하면서 생태계를 교란하자 정부가 관리 방안 마련에 나섰다. 19일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은 내년 5월까지 연구용역을 통해 독도 내 집쥐 서식 현황을 파악하고 퇴치·관리 방안과 추가 유입 방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도 내 집쥐 유입은 2010년 생태계 모니터링 때 서도의 몰골 근처 자갈밭에서 사체가 발견되면서 처음 공식 확인됐다. 동도에선 2015년부터 집쥐가 확인되고 있다. 지난해 독도 생태계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주민 등 사람과 독도경비대에서 기르는 삽살개,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