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피자가게에서 반려견이 냉장고 안에 들어가 있는 모습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문제가 된 사진은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공개된 사진에는 피자 재료가 보관된 영업용 냉장고 아래 칸에 강아지 한 마리가 작은 방석과 함께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해당 사진을 올린 시민은 "강아지가 떨고 있었다"고 주장했고, 동물권단체 케어도 “감금에 가까운 환경”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케어는 “냉장고 안은 저체온증과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장소”라며 “습관적으로 반복되다 단 한 번이라도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은 그룹홈 아동과 자립 준비 청년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7월 말까지 총 1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그룹홈은 방임, 학대, 빈곤 등의 이유로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에게 기존 보호시설과 다른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보호받고 자라날 수 있도록 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말한다.굿피플은 이번 사업으로 그룹홈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20명에게 각각 200만원의 학업 장학금을 지원한다.또한 그룹홈에서 연장 거주하거나 퇴소한 만 24세 미만 자립 준비
양주시는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5월부터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아동의 권리 보호와 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공립 회천어린이집을 시작으로 가정·민간·직장 분과별 어린이집이 순차적으로 참여하고 있다.참여 어린이집들은 자체 캠페인과 함께 아동 권리 관련 홍보물 게시, 교직원 대상 교육, 학부모와의 소통 활동 등을 진행하며 실천 중심의 예방
경남 거제에서 현역 해병대원이 포함된 20대 남성 3명이 식당 마당에 있던 반려견들에게 비비탄 수백 발을 쏴 한 마리가 실명되고 결국 안구를 적출한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 중 한 명의 부친이 피해자 측에게 협박성 발언을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29일 경찰과 복수 언론에 따르면, 경남 거제경찰서는 협박 혐의를 받는 해병대원 부친 A씨 사건을 경남창원지검 통영지청에 송치했다. A씨는 사건 발생 뒤 피해자 측을 직접 찾아가 “너희를 다 죽이겠다”는 등 위협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해당 사건은 지난 6월 8일 새벽, 20대 남성
전라남도는 학대 피해 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쉼터 입소자 중 자립을 희망하고 자립 가능성이 확인된 장애인에게 1인당 1천만 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학대 피해 장애인 생활안정자금은 신체적·정신적 학대 등 중대한 인권침해를 겪은 장애인이 쉼터에서 회복 후 지역사회로 돌아가 안정적으로 자립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202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지원 대상은 전남도 학대 피해 장애인 쉼터에 4개월 이상 입소하고 자립 의사와 계획을 갖춘 장애인이다. 전남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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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이상민 전 장관 구속영장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등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박지영 특검보는 28일 브리핑에서 "이 전 장관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위증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박 특검보는 "범죄 중대성 및 증거인멸 우려,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했다"고 부연했다.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소방청 등에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특검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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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회계감독, 자본시장 신뢰의 시작점
2015년 61개국 중 60위, 2020년 63개국 중 46위, 그리고 2025년 69개국 중 60위.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회계투명성 순위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표준감사시간제도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의 도입도 미봉책에 불과했으며, 회계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회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는 필자는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회계는 평가와 책임을 위한 도구이다. 숫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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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문턱 낮춘다 ...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전국 67곳으로 대폭 확대
국토교통부는 드론 산업의 서비스 모델 상용화를 촉진하고, 기술 실증을 위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제3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지정했다.이번 제3차 지정을 통해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전국 32개 지자체, 총 67개 구역으로 대폭 확대된다.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비행승인, 특별비행승인, 안전성 인증 등 드론 비행 규제 6종을 면제하거나 간소화는 제도로서, 지자체의 안전관리를 전제로 드론 비행을 허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민간 기업은 실험실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환경에서 드론을 활용해 자유롭게 실증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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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도롱코 왕코' 스위치 버전 발매
피닉스는 30일 반다이남코스튜디오와 협력해 닌텐도 스위치 전용 ''도롱코 왕코'를 선보였다.이 작품은 강아지가 예쁜 집 내부를 엉망으로 더럽히는 액션 게임이다. 인디게임 레이블 갸스튜디오를 통해 출시한 스팀 버전을 닌텐도 스위치로 선보이는 것이다.스위치 버전에서는 기존 포메라니안 외에 시바견, 코기, 잭 러셀 테리어, 토이푸들, 불독 등 5개종 강아지가 등장한다. 이를 통해 방을 진흙 투성이로 만들어 볼 수 있다.이 회사는 이밖에 'SACRA 게임 뮤직'을 통해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공개했다. 또 내달 1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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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는 농민 책임 아니다”…당근재해보험 개악 철회 촉구
제주 구좌읍 농민들이 당근재해보험 제도 개편에 반발하며 “농민을 기후위기의 희생양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좌읍농민회는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하고 가입 조건을 파종 직후로 되돌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구좌읍은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당근 파종이 집중되는 시기로, 제주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극심한 생육 스트레스를 안고 씨를 뿌린다. 특히 당근은 발아율이 까다롭고 기후에 민감한 작물로, 파종 직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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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브릭스인베스트먼트와 업무협약 체결 
신한은행이 ㈜브릭스인베스트먼트와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금융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시니어 고객의 다양한 금융 수요에 대응하고, 프리미엄 레지던스 입주자에게 특화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브릭스인베스트먼트는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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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성안심패키지' 수원 등 5개 시군 추가 접수
경기도는 여성안심패키지 사업의 신청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가 접수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군별 잔여 수량 내에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여성안심패키지는 도가 여성 1인가구의 주거 안심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문열림센서 △휴대용 비상벨 △창문잠금장치 등 방범 물품으로 구성됐다. 추가 접수는 1차 모집에서 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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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사비 5억 이하 1462개 현장 근로자 '쿨키트' 지원
경기도는 소규모 건설현장 근로자 보호를 위해 공사 금액 5억 원 이하 1462개 현장에 폭염 대응 안전용품 470세트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역대급 폭염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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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난달 코스피 6조 '쇼핑'…1년 5개월 만에 최대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의 코스피 순매수액이 1년 5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달에도 외국인의 '쇼핑'이 이어질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조2810억원 순매수했다.이는 월간 순매수액 기준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지난 6월 순매수액 대비로는 2.3배에 달한다.지난해 1월 3조5000억원 수준이던 외국인 순매수액은 2월 7조8000억원대까지 급증했으나, 점차 줄어들며 같은 해 8월 '팔자'로 돌아선 뒤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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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체납액 징수 특별대책 돌입...'가택수색.출국금지' 강력 조치
제주특별자치도가 연말까지 2278억 원 규모의 체납세금을 징수하기 위해 행정시와 협력해 강도 높은 특별 대책에 돌입한다.제주도는 올해 상반기 지난해 이월 체납액 중 지방세 227억 원, 세외수입 136억 원 등 총 363억 원을 정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체납자 실태조사 8690명, 재산 압류 7555건, 공매의뢰 265건 등 징수 활동을 전개한 결과다.또 관외 고액체납자 등에 대한 가택수색, 체납차량 합동 단속, 출국금지 조치 등을 통해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제주도는 전년보다 2~3개월 앞당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