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열들의 희생을 되살리고 미래 가치를 우뚝 세우는 것은 우리에게 남겨진 시대적 역할이며 맡은바 임무이며 책무이다.가장 귀중한 목숨을 국가를 위해 아낌없이 내놓는 일은 인간의 행동 중에 최고의 가치를 지닌 가장 위대하고 고귀한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국가보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응분의 예우를 통해 국민의 애국심을 키우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의 건강한 국가를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는 일이기 때문이다.장흥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을 엄숙하게 거행하였다. 순
“뭔 내력인지는 내 모르겠지만 오늘 손해날 일은 없으니까? 그러니까 그런 하찮은 걱정일랑은 붙들어 매시고 얼른 자시기나 하게! 다 자시고 나면 선물인지, 복인지는 모르겠네만 하여간 마님의 뜻을 토시 하나 안 빼고 고스란히 전달하겠네!” 술 주전자를 들어 손님 대접으로 맞은편으로 앉은 덕배 잔부터 우둠지로 넘칠 듯 가득 따른다. 그리고 다음, 다음으로 잔이 채워지는데 돌아가는 술 주전자가 물꼬 터진 봇물만 같다. 가득 채워진 술잔을 대하는데 아직 확실하게 정해지지도 않은 마당에 미리부터 겁을 집어먹을 필요는 없다는 표정이 역력하다.
터널 온종일 그칠 것 같지 않은 비가 내립니다.이런 날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상책입니다.묵혀 놓았던 생각들을 갈무리하고버릇처럼 굳어진 나만의 동굴을 팝니다. 동굴을 파는 일은 제가 세상과 멀어지려고 하는 행위는 절대 아닙니다.살아온 또 살아갈, 어둠 안에서 빛을 갈구하는 나름의 희망입니다.살다 보면 나로 인해 상처받은 수많은 사람들이 있고나를 할퀴고 물어 뜯고 짓밟은 수많은 사람들이 존재합니다.소나무 가지에 남은 광솔처럼 말입니다. 상처는 아픔이 남긴 광솔이 됩니다.옹이는 세상을 헤쳐 나아가는 빛이 됩니다.광솔에 불이 붙으면
태화강 국가정원의 3대 꽃밭이라고 할 수 있는 부용 꽃밭을 대규모로 잘라내고 감자밭을 만들어 봄꽃축제 감자캐기 체험 행사가 최근 열렸다.그 감자밭에 가을 꽃을 심는 대신 가을 축제 때 고구마 캐기 체험행사를 위한 고구마밭을 만든다고 한다.십리대숲을 따라 만들어진 호젓한 산책로에 황토 맨발길을 만드는 바람에 ‘국가정원인가 국가공원인가’란 논란이 있기도 했다.정원과 공원이야 그렇게 구분할 일은 아니지만, 국가 정원에 감자 캐기, 고구마 캐기 농장 체험장을 만든다는 것은 국가정원의 품격을 심각하게 떨어뜨리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국가정원
감정평가란 용어는 일반인에게는 생소할 것이다. 감정평가사라는 직업이 어떤 일을 하는지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참 많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감정평가사는 재화로 따지면 소비재가 아닌 산업재를 다루는 것과 비슷하기에 관련 분야의 사람이 아니면 접하기 힘든 점이 있다. 감정평가사는 타인의 의뢰를 받아 토지 등을 감정평가하는 것을 그 직무로 한다. 감정평가란 토지 등의 경제적 가치를 판정해 그 결과를 가액으로 표시하는 것을 말한다.참으로 생소한 이러한 일은 알게 모르게 우리의 생활 속에 녹아들어 있다. 정부가 매년 1월1일 기
많은 이들이 행복을 추구한다. 일상 속 행복해지기 위한 실천 방법엔 어떤 게 있을까.미국 심리학 전문 매체 사이콜로지투데이가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행복을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행복은 감사로부터 비롯된다. 오늘 하루 있었던 감사한 마음을 일기로 쓰거나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나 메시지를 다른 이에게 보내는 것은 행복을 빠르게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아울러 다른 이를 돕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기부나 봉사도 좋고 일상 속에서 다른 이를 작게나마 돕는 일은 나의 행복도 높여주는 행위다.내가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7일 21대 국회가 입법폭주와 탄핵겁박으로 얼룩진 정쟁 국회로 기록되는 일은 막아야 한다면서 "민주당이 다수의 힘을 이용한 입법독재를 멈춘다면 여야 이견이 없는 민생법안을 21대 국회 남은 기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정책위의장은 이날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회의의에서 "21대 국회가 내일과 모레 단 이틀을 남겨두고 있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산적한 경제 살리기 법안, 민생 법안들을 뒤로 미룬 채 논란이 많은 쟁점 법안들을 무더기 강행처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면서 이같이
○…충북도의 한 산하기관 임원이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김영환 충북지사에 대한 불기소 처분 탄원서 제출을 독려해 논란.충북도장애인체육회 김태수 사무처장은 최근 시·군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들에게 김 지사의 불기소 처분을 촉구하는 탄원서 제출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지역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부적절 처사 논란이 비등.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준공무원이라 할 수 있는 도 산하기관 사무처장이 지사에 대해 불기소 처분 탄원을 주도하는 일은 상식 밖의 일”이라고 지적.김 사무처장은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영도구 동삼1동 방위협의회는 지난 5월 20일 오후 NH농협동삼점 앞 교차로 화단에서 구룡마을 1단체 1화단 가꾸기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이번 환경정비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구룡마을 조성을 위해 동삼1동 각 유관 단체에서 화단을 지정하여 직접 관리하는 주민 참여형 마을 환경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회원 등 10명이 참석하여 화단에 심어진 풀과 꽃을 손질하고, 잡초와 쓰레기를 정비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천종운 동삼1동 방위협의회장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마을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일은 언제나 보람을 느낀다.”
올해 1월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된 이후 벌써 다섯 달이 지났다. 사망사고는 줄어 들었을까? 아니다. 최근에도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것을 보면 1분기 정부 공식 통계는 나오지 않았으나 지난해 대비 오히려 늘고 있다는 느낌이다.사망사고 시 처벌을 강화했는데도 사망사고는 왜 줄어들지 않을까? 처벌을 강화한다고 해서 어느 날 갑자기 사업장의 안전수준이 올라갈까? 결코 그런 일은 없다. 결국 돈의 문제이고 안전에 대한 투자의 문제이다.사업주들의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 필자는 지난해부터 울산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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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 서이초 1년, 무엇을 남겼나] 작년 9월 이후 학교는?
2023년 7월18일 서이초 교사 사망 후 11개월이 흘렀다. 뜨거운 아스팔트를 적셨던 검은점들의 눈물은 지금도 멈추지 않는다. 서이초 교사 사망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 그리고 어떤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일까. 는 서이초 교사 1주기를 맞아 교육현장의 빛과 그늘을 다룬 시리즈를 시작한다.급식 시간 줄을 서서 받다가 밀려 넘어져서 무릎 연골이 손상됨. 체육시간 술래 피하기형 게임을 하다 발목을 삠. 쉬는 시간 자리에서 일어나 이동하던 중 다른 학생이 실수로 넘어뜨린 책상 모서리에 발목이 부딪쳐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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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개막 앞둔 김가영 “제가 왜 이 자리를 십수년간 지켰는지 증명하겠다”
“제가 왜 이 자리를 십수년간 지켰는지 증명하겠다. ‘역시 김가영’이라는 말을 듣겠다.” “이번 시즌에도 믿보조라는 말을 듣겠다.”, 프로당구협회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4-25시즌 PBA-LPBA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조재호, 김가영, 다니엘 산체스, 스롱 피아비 김영원 등 PBA-LPBA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석해 시즌 개막전을 맞이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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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이전 첫 삽 경남농업 디지털 전환 시작
경남도는 12일 오전 진주시 이반성면 농업기술원 이전 예정부지에서 안전하고 성공적인 농업기술원 신청사 건립을 기원하는 기공식을 개최하고, 미래 첨단 농업으로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경남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 조규일 진주시장, 조근제 함안군수, 박서홍 농협 경제대표 이사가 참석했다. 이어 한국농촌지도자협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회 등 농축산 관련 유관기관·단체,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함께해 경남농업기술원 등 이전사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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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전사 통합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
유한양행이 영국표준협회로부터 전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인증 받았다.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사업장의 안전보건 리스크 파악과 안전보건 사고 예방 체계 구축 등을 위해 2018년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안전보건 분야 국제 인증으로, 국내에서도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등 안전보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책임이 높아짐에 따라 필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는 경영시스템이다.유한양행은 지난 2020년 오창공장 인증 취득을 시작으로 이번에 본사, 중앙연구소, 군포물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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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G: 배틀그라운드'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경쟁전의 보상을 높이고, 피로도를 줄이는 등 개편에 나선다. 또한 기관단총의 밸런스를 조정해 사용률을 높이며 유저들의 건 플레이 경험을 강화한다.크래프톤은 오는 12일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에 신규 콘텐츠를 포함한 30.1버전 업데이트를 공개한다.'명예로운 경쟁전' 위한 대규모 개선 진행업데이트를 통해 경쟁전 시즌30이 시작된다. 유저들은 신규 시즌 경쟁전에서 ▲티어 프로텍션 ▲새로운 티어 및 플레이 보상 등으로 더욱 즐거운 경쟁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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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 폭염119구급대 운영 등 온열질환 대응체계 가동
제주소방안전본부가 올여름 폭염에 대비한 온열질환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빈틈없는 구급 대응에 나선다.최근 3년간 도내 온열질환자는 256명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해 폭염 관련 119구급활동은 환자 이송·처치 69명, 의료상담 36건으로 집계됐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119구급대 출동태세를 확립하고 현장 밀착형 폭염119구급대를 운영한다.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도 온열질환 처치 지도 등 도민 의료지원 대응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한다.도내 32개 119구급대에 얼음조끼·얼음팩·정제소금·생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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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교육청,‘2024년 반부패·청렴 콘텐츠 공모전’ 개최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서귀포시교육만의 청렴 문화 창작물을 발굴하고 생활 속 청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4년 반부패·청렴 콘텐츠 공모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6월 17일~7월 16일까지 작품을 접수할 계획이며,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공모 분야는 캐치프레이즈, 포스터, 시 또는 산문이며, 서귀포시교육만의 청렴 의지를 표현하는 문구, 청렴·공정한 사회에 대한 희망적인 메시지, 청렴과 관련한 일상 경험담 및 견해에 대한 내용 등을 담아내면 된다.응모작은 8월 중 자체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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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모봉사단, 재일제주인 돕기 성금 100만원 기탁
다사모 봉사단은 지난 10일 국제가정문화원을 방문해 제주발전에 도움을 주신 재일제주인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했다.이날 기탁된 성금은 다사모 봉사단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재일제주인들의 고향방문비 및 생계비, 위문품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다사모 봉사단 회원일동은 “예전에 우리가 받았던 은혜에 보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타국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재일제주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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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제주환경일보 독자 만평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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