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23일 가맹사업거래공정화법 개정안과 민주유공자예우법 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하도록 요구하는 안건을 국회 정무위에서 단독으로 처리했다.야당은 이날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이들 두 법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각각 총투표수 15표 중 찬성 15표로 의결했다.국민의힘은 간사인 강민국 의원이 홀로 참석했다가 의사진행발언만 하고 퇴장했다.가맹사업법은 가맹본사를 상대로 한 가맹점주의 단체교섭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민주유공자법은 민주화운동 사망자·부상자와 가족 및 유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비서실장에 국회부의장 출신인 정진석국회의원을 임명했다.정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은 언론인 출신으로 지난 2000년 16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21대 국회까지 5선 국회의원을 지냈다.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청사 1층 브리핑룸에 정 의원과 함께 입장해 “정 의원은 우리나라 정계에서도 여야에서 두루 원만한 관계를 가지고 계시다”면서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들 뿐 아니라 내각, 당, 야당 또 언론과 시민사회 모든 부분에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잘 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방송 생중계를 통해
철조망을 사이에 둔 적처럼 소원한 관계를 유지해오던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드디어 만난다.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 대표와 전화통화를 하고 이번 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도 초청에 감사하다고 밝히면서 윤 대통령이 취임 1년 8개월 만에 제1 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이 성사됐다.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윤 대통령 입장에서는 대장동을 비롯한 7개 사건에 10개 혐의로 기소돼 재판 중인 피의자 신분인 이 대표를 만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4·10총선 이후 지지율이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위, 플랫폼법 재시동…한기정 “독‧영‧일도 사전지정제 도입, 야당과도 협의””, “한기정 공정위원장 “플랫폼법 사전지정제는 글로벌 트렌드 … 갑을 자율규제는 야당 설득할 것”” 등의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공정위는 16일 < 공정거래위원회 입장 >이라는 보도설명자료를 내어 "공정거래위원회는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제정과 관련 사전지정제도를 포함한 다양한 대안에 대해 폭넓게 검토중인 상황으로, 특정 제도에 방점을 두고 검토하고 있지는 않습니다."고 설명했다.따라서, "사전지정제도 “도입 의지를 내
"피자 아세요? 드셔 보신 분? 제가 유학 시절 피자집 다락방에 살았습니다. 하루 한 끼 제대로 못 먹던 유학 시절에. 매일 피자 굽는 냄새에 밤잠을 설쳤습니다. 여러분, 총 칼이 아니라 경제입니다."대한민국 국회의원조차 피자를 구경하지 못했던 1959년 11월 서울, 차기 대권 주자인 야당 정치인의 강연회. 연단에 오른 청년 김산이 좌우 이념이 아닌 경제 이야기를 꺼낸다.그러자 조금 전까지 시큰둥한 얼굴로 객석 맨 뒷줄에 앉아있던 박두칠이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김산을 바라본다. 그도 그럴 것이, 박두칠 역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친윤'으로 돌려막은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은 야당 탄압 경력과 영부인 방탄 의지가 자격 조건이냐고 꼬집었다.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권은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발표하며,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을 교체했다. 차기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윤석열 정권의 선택을 받은 사람은 바로, 이창수 전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이다. 이창수 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재직했던, 대표적인 친윤 검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위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말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라면서 "4·10 총선 민의를 받들겠다는 말이 진심이라면 국민의 명령인 해병대원 순직사건 특검법을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어제 빗속에서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정의당 등 6개 야당 지도부가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였다. 지난 5월 2일 국회를 통과한 해병대원 순직사건 특검법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저지하기 위함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한 대변인은 "해병대원 순직사건의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만나 ‘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취임을 축하하러 온 홍 수석에게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 정국에 상당히 파란이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회동에 배석한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전했다.채상병 특검법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의결돼 조만간 정부로 이송될 전망이다.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총선 당시 공약한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참패했다. 야당 대표 사법리스크를 뛰어넘는 보수의 몰락이었다. 그야말로 대통령 임기 한복판에 불어닥친 정권심판론이 정치공학을 집어삼켰다. 이제 윤석열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 여소·야대 구도 속에 갇혀버린 식물정부나 다름없다. 이렇게 민심 이반으로 이어진 집권여당의 처참한 패배보다 더 큰 충격은 보수의 위기이다.전 정부 진영 대결의 편 가르기를 비판하며 들어섰던 것이 현 정부였다. 그런데 정작 자신이 집권하자 그 이상으로 진영을 갈라치기 하는 국정운영을 해왔다. 대표적으로 자신을 당선시키고 지방선거 압승으로
'더불어민주당 12석, 국민의힘 2석',앞선 4·10 총선에서 인천은 야당 압승으로 마무리됐지만 여야 할 거 없이 지역 인사들이 중앙당 수뇌부로 향하고 있다.정치판 관심과 멀어져 있던 과거에도 꾸준히 인물을 키워왔던 끈기와 함께 거물급 유입이라는 외부적 요인이 더해져 도출된 결과라는 말이 나온다.지난해 3월 있었던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어도 인천 존재감은 찾아보기 힘들었던 자리였다.당대표는커녕 최고위원 후보조차 인천 정치인의 이름을 찾기 어려웠고, 선거운동 기간 인천을 찾은 후보도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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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자율선택제의 모순
2024년 3월 교육부는 전공자율선택제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전공자율선택제란 무전공, 자유전공 등의 모집으로 입학하여 1년 동안 전공을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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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노원 청년미술계 교류 활성화ㆍ야외서 즐기는 버스킹”
제주에서 노원을, 노원에서 제주를 맛보는 청년 미술계 교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아울러 현재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이 공사로 미가동 중인 대신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으로 도민 문화향유가 계속되고 있다.이는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이 13일 원장실에서 마련된 문화부 기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드러났다.이날 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제30회를 맞은 제주청년작가전 선정 작가 김규리ㆍ이가희ㆍ김지오가 다음 달 평론가 매칭 프로그램을 거쳐 신작 전시를 9월 제주문예회관에서 선보이고 10월 노원에서 전시회를 연다.이에 앞서 노원 미술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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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에 부처님의 자비를...
5월 15일 오늘은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로 전국의 사찰에서는 부처의 탄생을 기념하는 봉축법요식이 열렸다.이날 전국각지에서 행해진 봉축행사에서는 "어려운 이웃들과 자비의 등을 켜고, 국민 모두가 현재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희망의 등을 켜자"며 부처님의 자비를 빌었다.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장산 '폭포사'에서는 수많은 불자들과 국민들이 사찰을 찾아 부처님의 자비와 광영을 되새기며 절에서 주는 맜있는 절밥을 먹으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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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학교 남학생이 여학생 나체 합성 사진 돌려봐 '발칵'
제주 모 국제학교 남학생이 같은 학교 여학생들의 얼굴 사진을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과 합성한 데 이어 이를 친구들과 돌려보기까지 해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서귀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제주 모 국제학교 재학생인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A군은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같은 학교 여학생 2명의 얼굴 사진을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과 합성해 허위 사진을 만들고 이를 친구들에게 보여준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피해자들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전해 들은 교사의 신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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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마당KT&G 상상마당, 대학생 대관료 할인 프로모션 ‘상상 커뮤니티 시네마’ 진행 KT&G 상상마당 홍대가 영화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대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대관료 할인 프로모션 ‘상상 커뮤니티 시네마’를 진행한다.‘상상스위트’는 KT&G 상상마당 홍대 지하 3층에 위치한 프라이빗 영화 상영 및 소규모 영화모임 전용 공간이다. 시사회, 상영회 등 영화 관련 모임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50% 할인된 가격으로 해당 공간을 대관할 수 있다.‘상상 커뮤니티 시네마’ 프로모션 기간은 6월 30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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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여고생 멍투성 발견 사망 50대 여 신도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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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타임] 레버쿠젠의 무패우승, '초짜' 알론소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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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이 결국 '무패 우승'이라는 역사에 남을 만한 대기록을 세웠다.무패 우승을 달성하는 것은 그 자체로도 프로축구 리그에서 엄청난 성취이지만, 레버쿠젠이 이를 이뤄낸 방식은 특별히 기념할 만하다.올 시즌 리그가 시작되기 전만 해도 레버쿠젠의 우승을 점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10년이 넘도록 리그 우승 왕좌를 내주지 않는 독일 축구의 절대 일강으로 불리는 바이에른 뮌헨의 존재 때문이다. 또한 레버쿠젠은 올해로 창단 119주년을 맞이한 명문팀이다. 하지만 100년이 넘는 역사 동안 단 한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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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소장파 '첫목회' 간사 "총선 실패 책임 한동훈, 당대표 출마할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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