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아티스트 고닥 작가가 지난 1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제주시에 있는 새탕라움에서 개인전 ‘파란 시간’을 열고 있다.‘파란 시간’은 해가 뜨기 전이나 해가 지기 직전 낮과 밤의 경계에서 푸른빛을 띠는 시간대로 다가올 시간이 빛일지 어둠일지 알 수 없는 불확실성과 긴장을 상징한다. 고닥은 이를 통해 불안정한 현실 속 변화하는 존재의 상태를 탐구한다.고 작가는 10여 년간 독일과 한국이라는 두 세계의 경계를 넘나들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유동적인 자아와 서로 다른 존재 간의 소통 방식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한겨울을 맞아 취약계층에 방한용품을 전달했다.현대제철은 16일 오후 당진시종합복지타운에서 현대제철 박천탁 상생홍보실장과 오성환 당진시장, 복지시설 관계자 및 파란 산타로 분장한 현대제철 임직원 등 80여 명과 함께 전달식을 열었다.지역 내 53개 시설에 전해진 선물 상자에는 전체 2300여 개의 방한 조끼와 담요가 담겨 어르신과 장애인, 어린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했다.겨울철 나눔과 사랑을 대표하는 산타클로스에 현대제철의 상징색인 파란색을 입혀 산타처럼 온기를 나누겠다는 의미로 지난
“학교 캐릭터가 있는 게 학교를 홍보할 때 훨씬 좋은 것 같아요. 단순히 학교명만 있는 게 아니라, '인천대학교' 했을 때 '횃불이' 이미지도 함께 생각나게 하니까요.”지난 24일 오후 찾은 인천 연수구 인천대 송도캠퍼스 내 기념품점 '유니상점' 안은 파란 갈기의 사자 모습을 한 학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한겨울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에 방한용품을 전달했다.현대제철은 16일 오후 당진시종합복지타운에서 현대제철 박천탁 상생홍보실장과 당진시 오성환 시장, 복지시설 관계자 및 파란 산타로 분장한 현대제철 임직원 등 80여 명과 함께 전달식을 열었다.지역 내 53개 시설에 전해진 선물 상자에는 전체 2,300여 개의 방한 조끼와 담요가 담겨 어르신과 장애인, 어린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했다.겨울철 나눔과 사랑을 대표하는 산타클로스에 현대제철의 상징색인 파란색을 입혀 산타처럼 온기를 나
광주광역시 동구 지원1동 무등산골드클래스2차 아파트 중앙놀이터가 직거래장터로 변신했다. 22일 오후 단지 중앙 산책로와 놀이터 일대에는 파란 천막 부스가 길게 늘어서고, 장바구니를 든 주민들이 몰려들어 집 앞에서 장을 봤다.이번 장터는 지원1동 아파트공동체네트워크가 주관하고 화순군 4-H연합회가 협업해 마련했다. 4-H연합회 소속 젊은 영농인들이 화순에서 직접 재배한 제철 농산물을 가져와 중간 유통 없이 판매하고, 단지 내 각 아파트에서는 떡볶이와 어묵 등 먹거리 부스를 따로 꾸려 운영했다.운영 방식은 친환
엉불턱 전망대의 섬갯쑥부쟁이 붉게 물든 단풍도 이울어가는 겨울 초입, 아득한 수평선 따라 파란 바닷물 넘실거리고, 망망대해의 파도가 쉼 없이 밀려오고 씻겨 가는 제주 종달리 해변 길을 걷습니다. 해변 따라 걷다 보니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끝자락에 조그만 바위 언덕이 보입니다.그 앞에는 엉불턱이라는 입간판이 서 있습니다. 거센 갯바람 맴돌고 파도의 철썩거림이 끊임없이 바위를 두드리는 곳, 아득한 옛이야기인 듯 파도와 갯바람 소리 끊겼다가 이어지기를 되풀이하는 바위 둔덕, 엉불턱 전망대입니다.그곳은 파도에 씻기고 닳아 뭉그러진 자잘한
요즘 불어오는 바람이 차다. 산책할 때 손이 시린 것을 보니 겨울이다. 청명하게 파란 하늘을 올려다보면 빙긋 웃음이 난다. 지난 달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겨울인 줄 알았다가, 따뜻해진 날씨에 봄이 왔다고 생각해 부지런히 꽃을 피워낸 철쭉이 아침저녁 추위에 잘 있는지 산책할 때마다 보러 다닌다. 꽃의 안부를 묻는 것이다. 11월 중순이 되니 추워진 날씨에 피어난 꽃은 시들어가고, 미처 피지 못하고 스러지는 꽃망울에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바람은 여름 내 풍성하던 나뭇잎을 떨어뜨리고, 아직 떨어지지 않은 나뭇잎을 이리저리 흔들면서 지나간
제주SK와 수원삼성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린 지난 7일 제주월드컵경기장. 경기장에는 무려 1만 8천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4300석 규모의 원정석은 티켓을 오픈한지 8분 만에 매진됐고, 올팬존도 일찌감치 매진됐다.단순하게 원정석과 올팬존의 좌석 숫자를 합하면 5341명의 원정 팬들이 제주를 찾은 셈이 된다. 거기에 표를 구하지 못한 일부 수원 팬들은 제주의 홈석에도 착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최소 5300명, 많게는 7000명이 넘는 수원 원정팬들이 제주를 찾은 것이다.경기 전날부터 서귀포 곳곳에서 파란 유
현대자동차 노사가 지난 5일 울산 북구 JW컨벤션에서 북구와 중구 지역아동센터 아동 450여명을 초청해 ‘H-희망드림, 희망을 지켜라! 파란산타 대작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페스티벌에 참가한 아동들은 ‘산타 마을에 드리운 어둠을 물리친다’는 주제의 케이팝 댄스 따라하기 미션 등을 수행하고 크리스마스 트리의 불빛을 밝혔다. 이어 최현우 마술사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치어리더팀 루나가 축하 공연을 펼쳤고, 파란 옷을 입은 산타가 등장해 패딩 머플러, 학용품, 텀블러 등을 아동들에게 선물했다.한편, 이번 행사는 울산 지
원주시 학성동 일원에서 진행 중인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공사에는 국·도비 317억 원을 포함한 총 45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발주해 강원개발공사가 시공하고 있다.지난 4월 착공해 기초공사를 거쳤으며, 현재 1층 벽체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12월 중순 현재 공정률은 10% 수준이지만 전체 과정 중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기초공사가 끝났기에 내년 말 준공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한국반도체교육원은 대지면적 2,860㎡, 연면적 2,768㎡ 규모로 지어진다.
제22차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금융소비자보호 정책평가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이 제정되었다. 이 규정은 17일부터 시행된다.「금융소비자보호 정책평가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은 국정과제의 실천과제 중 하나인 ‘금융소비자보호 정책평가위원회’를 설치하기 위한 것으로, 민·관 합동으로 구성되는 정책평가위원회와 민간위원만으로 구성되는 소위원회의 구성, 운영방안 및 업무범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금융소비자보호 정책평가위원회 구성 및 운영정책평가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 20인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12월 12일 인권 정책 수립과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노력을 인정받아, 공공기관 최초로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6년 연속 획득했다. 공단은 2019년 최초 인증 이후 매년 정기 평가와 개선 과정을 통해 인증을 유지해 왔으며, 인권정책 수립, 직원 인권교육, 이해관계자 소통 등 인권경영 체계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먼스케이프는 50억원 규모로 시리즈 C 이후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라운드에는 네이버가 투자사로 새롭게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 싱가포르 법인과 대웅제약 관계사 ‘대웅인베스트먼트’가 함께 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휴먼스케이프는 임신·육아 플랫폼 ‘마미톡’과 환자 데이터 기반 플랫폼 ‘레어노트’를 서비스하고 있다.이번 투자금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확대 ▲
김완근 제주시장은 지난 18일 컨테이너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폈다.이번 방문은 겨울철 취약한 주거 환경에서 홀로 거주하는 가구의 건강 상태와 안전을 확인하고, 생활상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김 시장은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전달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사가 지원한 전기매트도 함께 제공하며 홀로 사는 주거취약가구가 보다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제주시는 주거취약 17가구를 대상으로 12월
제주시는 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 온 ‘재활용품 회수보상 전자저울 시스템’ 구축을 완료, 내년 1월 1일 전면 시행 한다고 21일 밝혔다.시는 총 14억 3천만 원을 투입해 관내 재활용도움센터 113개소에 회수보상 전자저울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따른 보상 방식은 기존 종량제봉투 지급과 함께 교통카드 포인트 지급을 병행해 운영한다.재활용품을 배출하면 전자저울로 무게를 측정하고 이즐 교통카드 또는 휴대폰 앱에 포인트가 자동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는 교통카드와 동일하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회수
서귀포공립미술관은 소암기념관.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전 ‘지금, 여기, 우리’를 오는 23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서예와 한국화가 지닌 전통적 미감과 동시대적 표현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된 서화 전시로, 작품의 형식과 내용, 표현의 차이를 폭넓게 조망할 수 있다.전시에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윤세열의 ‘山水-재개발된 도시풍경’, 유근택의 ‘어떤 정원’ 등 41점과 소암기념관 소장품 소암 현중화의 ‘한라산’, ‘덕불고필유린德不孤必有隣’ 등
제주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제주도민대학이 올해 참여자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며 제주형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제주도는 제주도민대학이 2025년 한 해 동안 490개 과정을 운영해 8,157명이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전년도 260개 과정에 3,972명이 참여한 것과 비교해 과정 수는 88.5%, 참여 인원은 105% 이상 증가한 수치다.정규과정에는 144개 과정 2,647명이, 특별과정에는 346개 과정 5,510명이 참여하며 당초 목표 8,000명을 넘어섰다.학습공간도 크게 늘었다. 전년도 32개소에서 올해 본원·지역캠퍼스
서귀포시는 지난 19일 시청 별관 4층 별넷마당에서‘2025년도 민‧관협업 안전문화운동 추진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보고회는 지역안전지수 향상과 시민 체감 안전도 제고를 목표로, 한 해 동안 민‧관‧경과 시민단체가 함께 추진한 안전문화운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서귀포시를 비롯해 경찰, 자치경찰, 소방, 교육청, 해양경찰 등 6개 기관은 생활안전, 범죄, 교통, 화재, 학생안전, 해양사고 예방 등 분야별로 2025년 시민안전대책 추진성과와 2026년 협업 과제를 공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