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0일 복합커뮤니티센터 4층 다목적강당에서 지역 내 초·중·고 학부모 및 예비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부모 행복 프로그램 ‘나도 부모가 처음이야!’를 개최했다.강연에는 별자리사회심리극연구소 김영한 소장이 초청돼 ‘심리극으로 보는 부모-자녀 공감과 소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소장은 JTBC ‘이혼숙려캠프’,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 중인 심리상담 전문가로, 이날 참가자들과 함께 심리극을 통해 부모의 감정과 자녀의 마음을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참가자들은 직접 무
가을이에요, 엊그제도 어제도 오늘도 비가 내립니다. 비 내리는 날과 가을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한다면 ‘너 우울하구나.’ 하시겠지만 그런대로 저는 비가 와서 추적거리는 가을을 애정 합니다. 감기를 앓은 지 3주가 넘어갑니다. 여전히 목소리는 산을 넘고 있고 컨디션도 덩달아 널뛰기를 하고 있지만 해야 할 일들이 은행잎만큼 달려 찰랑거리기에 꾸역꾸역 살아 낸 하루의 끝에서 ‘오늘도 잘 버텼다’를 속으로 말하곤 혼자 대견스러워 커피를 홀짝 거리기도 한답니다. 요즘 흠뻑 빠진 작가가 있어요. 그림책을 쓰고 에세이스트이기도 한 그녀는 완벽
빵을 즐겨 찾는 소비자들 사이에선 요즘 "소금빵이 3000원 넘는 게 당연한 거냐"는 말이 심심찮게 나온다. 이른바 ‘빵플레이션’ 논란 속에 실제로 베이글, 소금빵, 샌드위치 등의 가격이 최근 3년 새 30~40%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용데이터가 9일 발표한 ‘베이커리 시장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빵은 소금빵으로 전체 판매의 15.7%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샌드위치, 식빵, 크루아상, 베이글 순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한가위를 맞아 가족들이 모이는 따뜻한 명절 분위기 속에서도 취업, 결혼, 외모 등 사생활에 대한 잔소리로 인해 청년층이 큰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오랜만에 만난 부모님과 친척들의 ‘관심’이라는 이름의 잔소리가 마음을 짓누르기 때문이다.관심과 걱정의 표현이라고는 하지만, 듣는 이들에겐 압박과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말들. 올해 추석에도 청년들 사이에서는 “명절이 두렵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명절 자리에서 빠지지 않는 질문 중 하나는 “요즘 뭐 하니?”다. 대학생이라면 “졸업은 언제?”, 취준생이라면 “언제 취업할
“여러분은 요즘 프로야구 선수들의 가을야구를 보고 있나요?”“선생님이 응원하는 NC 다이노스는 가을야구에서 탈락하면서 경기가 없어졌어요.”“한화를 응원하는 학생들은 어제까지 한화가 2패를 해서 마음이 좋지 않겠지만, 야구의 승패는 끝날 때까지 봐야 하니까 최선을 다해서 응원하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해요.”최근에 야구를 보면서 경기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등장하는 투수를 선발 투수라고 부릅니다. 이후에 나오는 투수들을 구원투수라고 부르며,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으러 나오는 마지막 투수를 마무리 투수라고 불렀습니다.
요즘 러닝 크루가 많이들 보이는데, 걷기와 달리기는 운동의 기본이라고 할 정도로 누구나 쉽고 재밌고 효과 좋은 운동이다. 그런데 이런 걷기 운동보다 더 좋은 상위호환 걷기 운동이 있다면? 걷기, 달리기보다도 좋은 러킹, 도대체 무슨 운동이길래? 과연 정말 효과가 좋을지? 오늘 한번 알아보자.러킹은 무게가 실린 조끼나 백팩을 착용하고 정해진 거리를 걷는 운동이다. 주로 메는 가방이 rucksack이라고 해서 rucking이라고 부른다. 러킹은 군대에서 유래한 단어다. 군인들은 야외에서 무거운 장비를 운반해야 하므로 체력 훈련을
요즘 추워진 날씨에 깜짝 놀랄 지경이다. 비 오는 날이 계속되다 푸른 하늘과 맑은 가을 날씨를 느끼기도 전에 갑자기 추워져 가을이 사라진 같아 당혹스럽기까지 하다.벌써 잎이 떨어져 바람에 흔들리는 앙상한 나뭇가지를 보며 올겨울 추위를 예고하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든다. 하지만, 빨간색과 노란색으로 단풍이 곱게 들어가는 나무에서, 국화꽃 피어나고, 나날이 향기가 진해지는 노란색 모과에서, 나뭇가지에 주렁주렁 매달려 단풍보다 곱게 주황색으로 물들어가는 감에서도 가을을 느낀다.점심을 먹고 산책을 하다 보니 물에 잠긴 연잎 위로 새끼 물고기
“선생님 오시는 날만 기다렸어요.”현관문을 열자마자 엄마는 아기를 품에 안은 채 반가운 얼굴로 나를 맞이하며 그렇게 말한다. 몇 주 만의 방문이지만, 그 사이 아기는 또 자랐고 엄마는 질문을 한가득 품고 있다. 신장계와 체중계가 들어 있는 가방을 내려놓을 틈도 없이, 그간 마음속에 담아둔 궁금증이 쏟아져 나온다.“이 행동은 발달에 맞는 걸까요?”, “요즘 자꾸 이런 걸 반복하는데 괜찮을까요?”엄마는 이미 책도 찾아보고, 인터넷도 뒤져보았을 것이다. 그런데도 다시 묻는 이유는 단순하다. 누군가에게 확인받고, 안심하고 싶은 것이다. 그
CJ ENM 커머스 부문 CJ온스타일은 하반기 쇼핑축제 '컴온스타일'이 개막 닷새 만에 누적 방문자 750만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17~21일 2030세대 신규 고객 유입은 전년 대비 259% 급증했으며, 모바일 앱 체류시간도 68% 늘었다.이번 행사에선 한정 발매한 팝마트 인기 캐릭터 10종은 모두 완판되며 MZ세대의 참여 열기를 이끌었다. 또 기은세·채정안·박세리 등 셀럽의 숏폼 콘텐츠를 연계한 '요즘 잘산템' 큐레이션이 호응을 얻었다.트래픽 증가는 매출로도 이어졌다. 가죽·무스탕류는 9
요거트가 이제는 한 끼 대체식으로 떠오르며, 특히 꾸덕한 질감과 진한 맛의 ‘그릭요거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요즘 저당 말차 그릭요거트’를 단독으로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제주산 말차를 사용해 깊은 향과 진한 풍미를 살린 프리미엄 요거트다. 원유와 유산균만으로 만든 그릭요거트 베이스에 천연 감미료 알룰로스를 더해 당류를 2g 수준으로 낮췄으며, 말차 특유의 떫은맛을 줄여 ‘헬시 디저트’ 콘셉트를 완성했다. 가격은 4,
금융 시장에서 ‘거품’이란 단어를 내뱉는 것은 관객들이 꽉 찬 영화관에서 ‘불이야!’라고 소리치는 것과 같은 행위로 간주되곤 한다. 이 때문에 거품이란 단어는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싶은 이른바 ‘관심 종자’나 ‘고지식한 비관론자’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
구미시는 3일 낙동강체육공원 게이트볼장과 파크골프장에서 7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어르신 한마음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구미시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가 주관했으며, 게이트볼·파크골프·한궁·투호 등 4개 종목 경기가 열렸다. 김장호 구미시장과 박교상 시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기관단체장이 함께해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한국물산업협의회는 ‘한국물환경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 2025년 공동포럼’과 연계해 ‘물산업 내수 활성화 방안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롯데리조트 부여 1층 달솔룸에서 진행된다.이번 포럼에서는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신시장 개척, 수자원, 상수도, 하수도, 산업부문 등 내수 및 유지관리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주요 주제발표 내용으로 ▲기후재난에 대응하는 상수도혁신을 통한 시장진출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지하수의 역할과 산업
충북 청주시가 전기 사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행정복지센터 화장실 4곳에 절전형 움직임 감지센서를 설치했다. 절전형 움직임 감지센서가 설치된곳은 서원구 사창동과 산남동, 상당구 용암2동, 청원구 우암동 행정복지센터 등이다. /남연우기자 [email protected]
영덕군 병곡중학교 내 고래불 작은 미술관에서 30일 박정일 사진작가의 초청전 ‘순환의 영원을 기억하다’가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다음 달 25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는 도시 재생과 지방 소멸 현장을 꾸준히 기록해온 박 작가의 작품 세계를 지역 사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