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조리~하도리 연안 일대에서 열린 ‘바다읍 지키리 탐조대회’가 지난 11월 29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시민 참여형 탐조 행사로, 제주 동부지역 해양보호구역 확대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 오조리마을회, 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자연의벗,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가 공동 주관해 지방정부–마을–민간단체가 함께 협력하는 민관 협력의 장을 이끌어냈다.겨울이 찾아오면서 오조리 연안습지 해양보호구역을 비롯해 종달리, 하도리로 이어지는 철새 벨트에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