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라는 도시가 집이라면 대문은 어디일까. 그리고 사람의 얼굴이라면 정면은 어디일까. 이 의문에 대한 답은 도시계획에서 찾을 수 있다. 1962년에 처음 만들어진 도시계획에서 울산의 대문이자 얼굴은 새로 계획된 울산역이었다. 신 울산역을 도시의 대문이자 얼굴로 했던 도시계획은 불과 8년 후인 1970년에 바뀌었다. 처음에 울산역은 지금의 울산광역시 남구 번영사거리부터 여천천 사이에 동서로 길게 계획되었지만, 1970년에 현재의 태화강역으로 위치가 바뀐 것이다. 1966년 울산시찰 중에 박정희 대통령이 비만 오면 침수되는 달동, 삼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국회의원은 30일 제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22대 국회 1호 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이 발의한 제22대 국회의 첫 법률안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을 전부개정한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법」이다. 서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부터 장애인 이동권 문제를 꾸준히 지적해온 바 있다. 서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이동권의 보장은 장애인들에게 혜택을 달라는 것이 아닌 한 사람의 국민이자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를 누리게 해달라는 것”이라며
서귀포시는 오는 6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 간 서귀포치유의숲, 붉은오름자연휴양림, 서귀포자연휴양림, 사려니숲 등에서 제4회 웰니스 숲힐링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웰니스 숲힐링 축제는 웰니스 관광 수요와 연계해 다양한 산림휴양ㆍ치유ㆍ복지서비스를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0일 동안 4000명 넘게 참여했으며 다채로운 산림복지프로그램과 지역 연계 특별이벤트로 치러졌다.축제는 서귀포시와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고 있으며 숲과 사람의 특별한 소통을 주제로 ‘일상의 숨과 자연이 만나 사람
오픈AI가 차세대 GPT모델에 대한 훈련을 시작했다고 29일 일본 IT미디어가 전했다.오픈AI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차세대 프론티어 모델을 훈련하기 시작했다"면서 "일반적으로 모델 훈련에는 몇 달이 걸리지만 우리는 이 결과물이 일반인공지능로 가는 길에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능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AGI는 사람의 지능 수준을 뛰어넘어 자율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술이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2월 AGI에 대해 "개발이 현재 속도로 진행되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광역치매센터는 26일 제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협업해 치매인식개선 캠페인에 나섰다.제주유나이티드 선수들은 수원FC와의 홈경기 후반전에서 ‘이름없는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진행했다.소중한 기억과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마저 잊어버리는 치매의 증상을 상징하는 것으로, 치매의 징후와 증상에 관심을 갖고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퍼포먼스다. K리그 처음으로 시도돼 의미가 크다.이날 치매환자 및 가족, 치매파트너, 관련 종사자 등 100여명을 경기에 무료로 초청해 노고를 격려했으며, 제주유나이티드 선수진의
서귀포시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서귀포in정’은 코로나19 시기인 2021년 1월 15일 개설됐다. 코로나19로 유통시장이 온라인으로 급변하고 농가의 직거래 수요가 증가하면서 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온라인 쇼핑몰 구축이 필요해서다. 브랜드 명칭인 ‘서귀포in정’은 서귀포 안에 정, 서귀포 사람의 정, 서귀포시가 품질을 인정한 상품이라는 뜻이다. 서귀포시는 직거래 농업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시정 중점 과제로 ‘서귀포in정’을 출범시켰다. 이미 운영 중인 공공 쇼핑몰이 있는데 굳이 쇼핑몰을 구축할 필요가
사람의 기억은 한 가지가 아니라 그 속성에 따라 다양하게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시간에 따라 단기나 장기로 구분하기도 하지요. 단기기억은 경험한 것을 몇 초 동안 의식 속에 유지하는 기억입니다. 반면 장기기억은 오랫동안 잊히지 않은 기억이죠. 평소에는 늘 기억하진 않지만 무슨 일이 있으면 떠오릅니다.어르신들이 경조사 때 녹음기처럼 되풀이하는 조상님의 얘기입니다. 장기기억은 기간의 한계 없이 한 번으로 전환돼 여간해서 지워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역사는 문자 그대로 과거에 있었던 사실만을 기록해야 합니다. 독일의 랑케는 이렇게 말했습
경제적·정신적으로 자립심이 부족하여 부모에게 의존하려는 젊은 세대를 가리키는 ‘캥거루족’은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캥거루족은 사회적으로 성인이 되고 독립할 정도의 나이가 됐는데도 경제력을 부모에게 의존하는 사람의 모습을 어미 캥거루의 배주머니 안에서 먹이를 받아먹고 천적으로부터 보호받는 새끼 캥거루의 모습에 빗댄 표현이다. 지난 2010년대 들어서 인구의 상당수를 차지했던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은퇴가 시작되고, 그보다 인구가 적은 1990년대 이후 세대들의 취업 시기가 시작됐지만 정작 취업이 어렵거나, 경제적 독립이 힘들어지자,
앞으로 병원이나 약국을 이용할 때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으면 진료 때 건강보험을 적용받지 못해 진료비를 전액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 할 수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20일부터 '요양기관의 수신자 본인·자격 확인 의무화 제도'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다른 사람의 명의나 건강보험증을 도용 또는 대여해 진료나 처방받는 등 부정수급 사례를 예방함으로써 건보재정 누수를 막는다는 게 이 제도의 골자다.지금까지 대부분 요양기관에서는 건강보험증이나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고 단순 자격
몇 년 전 ‘SNS는 인생의 낭비다’라며 선수들에게 충고한 축구 명문 구단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인터뷰는 본인에게 큰 울림이 있었다. 댓글 품앗이, 좋아요 교환, 게시글 퍼가기 접대 등을 하며 ‘이게 뭐 하는 짓인가’ 싶었는데 인터뷰를 접한 후에는 마치 본인이 충고를 들은 것처럼 관전자로서만 다른 사람의 게시물들을 관람해 왔었다. 하지만 SNS의 순기능도 있었는데 바로 친구로 맺어 있는 옛 동료들과 메시지를 주고받아 ‘벙개’를 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어느 날, 찔러보기 기능을 이용한 후배가 친 벙개는 순식간에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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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북구, 대구시 적극행정 경진대회 ‘최우수’
대구 북구청이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ㆍ시정혁신 경진대회’에서 ‘담장이 바뀌면 도시가 바뀐다’ 프로젝트로 적극행정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대구시, 구ㆍ군, 공사ㆍ공단, 출자ㆍ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1차 서면심사를 거친 후 본선에 진출한 10개의 사업에 대해 온라인 시민투표와 지난 31일 발표심사에서 전문가평가단의 현장 심사,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 참여한 시민평가단의 온라인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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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도' 난립...제주특별차치도 '일반자치도 될라'
22대 국회가 개원하면서 각 지자체마다 ‘특별도’와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2006년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이래,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가 설치됐고, 강원도와 전라북도는 각각 지난해 6월과 지난 1월 특별법을 통해 특별자치도로 전환했다.최근 전남특별자치도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출범이 추진되는 등 ‘특별도 난립’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쟁력과 메리트가 상실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김영록 전남지사는 최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전남특별자치도를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전남도는 지난달 8일 당선인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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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소방서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화재전술분야 `1위'
충북소방본부는 지난 3일부터 3일간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37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화재전술분야 우승, 최강소방관 3위 등의 성적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소방청 주관으로 열린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참가한 전국 5000여명의 소방공무원들은 △화재전술 △구조전술 △구급전술 △구급술기 △신속동료구조 등 13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충북에서는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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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의회 정례회 개회…세입세출 결산안 심의·행정사무감사 등 진행
전남 고흥군의회가 3일 제32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5일까지 회기 운영에 돌입했다. 각 상임위원회는 4일부터 24일까지 고흥군 2023 회계연도 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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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에너지] ‘제26회 가스안전 포스터 공모전’ 개최
대성에너지는 가스 자율점검 생활화와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6월 24일부터 9월 2일까지 초등·중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제26회 가스안전 포스터 공모전’ 참가 작품을 접수한다. 대구광역시교육청, 한국가스안전공사의 후원으로 시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도시가스 사고 예방을 고취시킬 수 있는 내용 ▲매월 4일에 실시되는 가스안전 자율점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내용 ▲도시가스 및 수소의 사용이 친환경적이며 환경보호에 도움을 준다는 내용 등 가스안전에 대한 참신하고 창의력 있는 작품을 공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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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 “인구소멸 정책 총괄, 기획조정실로 환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기획조정실이 인구소멸 대응 정책을 총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 지사는 지난 7일 도의회 본회의 도정질문에 “인구정책을 총괄할 부서를 수차례 옮긴 점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조직 개편 때 기획조정실로 환원해 인구소멸 대응 정책 총괄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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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워터밤 패키지 출시
롯데관광개발은 여름철 대표 뮤직 페스티벌인 워터밤 2024 제주 입장권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객실을 결합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이번 패키지 상품은 다음 달 13일 열리는 워터밤 제주 2인 입장권과 함께 다음 달 12일~14일 중 그랜드 하얏트 제주 1박 숙박권을 결합해 구성됐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워터밤 제주 행사를 한 달 앞둔 현재 얼리버드 패키지가 특가로 판매되며 있으며, 행사 날짜가 다가올수록 가격이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올해 워터밤 제주는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면서 본격적인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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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직항 재개 계기로 日 관광시장 공략 박차
다음 달 제주와 일본 도쿄를 잇는 직항 노선 운항이 재개되면서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일본 주요 8개 여행사 상품 기획자를 제주로 초청해 도내 주요 명소와 문화 체험 콘텐츠를 소개했다고 밝혔다.초청받은 여행 상품 기획자들은 제주의 랜드마크인 성산일출봉을 비롯해 일본에 잘 알려진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촬영지를 돌아보고 제주 해녀 물질을 겸한 요트 투어, 감귤 과즐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는 등 제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문화와 식도락을 직접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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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 앞두고 또 시끌
거제시의회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원 구성에서도 파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시의회는 2022년 지방선거 결과 국민의힘 8석, 더불어민주당 8석으로 구성돼 있다. 양당은 전반기 원 구성을 놓고 파행을 이어가다 가까스로 합의를 이뤘다.국민의힘이 전반기 의장과 운영위원장·행정복지위원장을 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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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부 "오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北 오물풍선에 맞대응
정부가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 재개에 즉각 대응해 9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이 8일 만에 오물 풍선을 다시 살포한 데 대해 우리 국민의 불안과 사회의 혼란을 야기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NSC 참석자들은 "지난 5월 31일 정부 입장을 통해 예고한 대로 상응 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했다"며 "우리가 취하는 조치들은 북한 정권에게는 감내하기 힘들지라도 북한의 군과 주민들에게는 빛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