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생계․의료급여 대상자가 포함된 장애인가구와 조손가구에 하절기 전기요금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풍력자원공유화기금을 투입해 폭염 속 에너지 취약계층의 냉방비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제주도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와 폭염 속에서 냉방이 어려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2025년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풍력자원공유화기금을 활용한 이 사업은 2018년부터 시행됐다. 지난해에는 사회보장기본법상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해 정기적인 지원근거를 마련했다.사업의 재원인 풍력자원공유화기금은 풍력발전사업자의 개발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1일부터 2025년도 에너지바우처 사용이 시작됐다고 8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접수한 바우처 신청은 이달 7일 기준 118만5000가구가 완료해, 올해 목표치의 90%를 넘어섰다. 에너지바우처는 기초생활수급 가구 중 노인, 장애인, 영유아 등 기후 민감계층에 전기요금 등 에너지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처럼 하절기·동절기로 나눠 사용 한도를 정하던 방식을 없애고, 전체 지원금 범위 내에서 계절 구분 없이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바뀌었다. 이에 따라 폭
충북 영동군이 폭염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2025 폭염종합대책을 세워 오는 9월 30일까지 추진한다. 군은 강성규 부군수를 중심으로 폭염대책 T/F팀을 구성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폭염 위기 단계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특히 노인돌보미, 건강보건전문인력,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391명을 운영해 폭염취약계층을 살피고 경로당 352곳에 냉방비 2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달 30일부터는 영동읍, 용산·황간· 추풍령면의 주요 간선도로 5곳과 국지도로 17.7km 구간
제주시새마을부녀회는 7월 3일 제주시청을 방문해 이웃사랑 성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지난 4월 18일 개최된 ‘제59회 제주도민체육대회’ 기간 중 부녀회가 운영한 향토음심적 수익금의 일부를 모아 마련됐다.이날 전달식에는 제주시새마을부녀회 강길선 회장과 임원진이 참석, 기탁된 성금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에너지 취약계층의 여름철 냉방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김완근 제주시장은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야말로 지역사회를 단단히 만드는 힘”이라며, “제주시새마을부녀회의 나눔 실천에 감사드리고
경상북도영천교육지원청은 2025년 7월 17일, 교육장실에서 월드비전 대구경북사업본부와 교육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아이시원’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월드비전 ‘아이시원’사업은 여름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추진한 냉방비 지원사업으로, 영천교육지원청 교육복지안전망 대상 학생들이 방학을 앞두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이번 전달식에는 총 1,000만원의 지원금이 영천교육지원청을 통해 전달되며, 40명 학생의 에너지 빈곤 문제를 해소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울산지역 폭염특보 발효중”, 체감온도 35℃를 넘는 날이 이어지며 예전 같으면 한여름에나 받을 법한 폭염특보가 이제는 초여름부터 알람처럼 반복해서 울려댄다. 문제는 오르는 것이 기온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경제취약계층에게는 온도보다 무서운 게 냉방비 요금이다.기후위기는 이제 복지위기로 직결되고 있다. 냉방을 위한 전기요금 걱정, 무더위에 따른 장바구니 물가 불안, 무더위 쉼터의 접근성,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돌봄서비스의 중단 등 다양한 문제들이 생겨난다.노년층, 장애인, 저소득 1인 가구에게 폭염은 생존의 위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
김포시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특보에 따라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 부서와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시는 관내 경로당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하면서 냉방기기 작동 상태, 냉방비 예산 집행 현황, 이용자 건강상태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실외 중심의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해서는 실내 활동으로의 전환을 안내해 폭염으로 인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또한 노인복지 관련 기관에 온열질환 예방 매뉴얼과 자율점검표를 배포하고, 어르신
광양시는 지난 22일 시청 창의실에서 정인화 시장 주재로 ‘7월 읍면동장 회의’를 개최하고, 본청과 읍면동 간 주요 현안을 공유하며 시정 전반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본청은 ▲경로당 냉방비 긴급 지원사업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청년 문화예술패스 2차 발급 ▲2025년 백운장학회 장학생 모집 ▲백운산 4대계곡 교통지도 추진 ▲광양시 어린이 물놀이터 개장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 홍보 ▲유기동물 입양키트 지원사업 ▲우리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 ▲무료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7·8월 전기요금 누진 구간을 완화해 국민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덜겠다고 15일 밝혔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원이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 간담회 후 취재진을 만나 "8월까지 전기 요금 누진제 1구간을 현행 0에서 200kWh에서 0에서 300kWh 늘리고, 2구간 상한선을 현행 400kWh에서 450kWh까지 늘리겠다"고 말했다.이어 "당은 특히 폭염 상황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7월1일부터 취약계층에 최
양산시는 노인·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을 확보하고,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혹서기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대책은 예년보다 더 길고 강한 역대급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책으로 ▲취약노인 돌봄 강화 ▲노인일자리·장애인일자리 근로자 안전예방 ▲사회복지시설 냉방비 지원 및 안전점검 등을 포함한다.우선, 취약노인에 대한 안전 확인을 더욱 강화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활지원사가 유선·방문 등 일일 안전 확인을 실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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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방문 이재명 대통령 "해수부, 산하기관 등 신속 이전하도록 하겠다"
김만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해양수산부 이전과 관련 "산하기관들, 관련기업들, 특히 공기업과 공기업 산하기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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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C&E, 한앤컴퍼니와 13개 투자사 공동 수해복구 성금 20억 기부
쌍용C&E가 국내 대표 사모펀드 운영사 한앤컴퍼니와 함께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의 성금 기부에 동참했다.수해복구 성금은 수재민들에게 제공되는 긴급 구호 물품 지원은 물론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성금 기부는 쌍용C&E를 포함해 한앤컴퍼니의 투자회사 전부인 남양유업,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라한호텔,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솔믹스, 에이치라인 해운, 엔펄스, 케이카, 코아비스, SK마이크로웍스, SK스페셜티, SK해운 1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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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美 자동화 기업 원엑시아 인수
두산로보틱스가 미국 자동화 전문기업 원엑시아를 인수한다.두산로보틱스는 이사회를 열고 원엑시아 지분 89.59%를 약 356억 원에 확보하기로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원엑시아는 제조와 물류, 포장 분야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해 온 미국 펜실베이니아 기반 기업으로, 최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협동로봇용 포장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며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도화된 자동화 기술과 산업별 시스템 통합 역량, 25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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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미래성주 2030’ 전략과제 92건 논의…중장기 성장 본격 시동
성주군이 중장기 성장 비전을 향한 발걸음을 본격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 24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군민이 행복한 미래성주 2030 전략과제 2차 보고회’를 열고, 지역 맞춤형 미래전략 92건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6월 1차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86건의 과제에 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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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넘어 삶을 말하다… 뮤지컬 ‘메리골드’ 북서울 꿈의숲에서 다시 피어난다
감정 회복과 생명존중의 메시지를 담은 창작 뮤지컬 ‘메리골드’가 오는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극단 비유가 주최하고 감정 기반 사회안전망을 연구·운영하는 마인드SOS가 협력하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후원한다.‘메리골드’는 삶의 끝자락에 선 이들이 펜션이라는 낯선 공간에 모여 다시 살아가기를 선택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죽고 싶다’는 공통된 고통을 지닌 이들은 각자 이야기를 나누며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고, 그 속에서 존재의 이유를 되묻는다. 극은 옴니버스 형식의 5개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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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강서2동, 백로와 함께하는 여름철 화재예방 포스터 '화제'
충북 청주시 강서2동 공식 SNS 계정에 올라온 영상이 31일 기준 조회수 20만회를 넘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은 지난달 28일 더위에 지친 백로 한 마리가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일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폭염 및 냉방기기 화재예방 포스터와 함께 게재했다. 조회수의 폭발적인 증가와 함께 ‘좋아요’ 수도 1만을 돌파했다. 누리꾼들은 “얼마나 더웠으면”, “백로가 저렇게 생겼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용원 동장은 “강서2동은 폭염 및 온열질환 예방 관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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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본부, 중증장애인 대상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 실시
충북소방본부는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간 청주시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가정방문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은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상황판단 및 자력대피가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실생활과 밀접한 맞춤형 안전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25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교육 참여자에게는 안전교재,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멀티탭 소화패치 등의 안전물품도 지원될 예정이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춘 방문형 소방안전교육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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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김영근 의원 충북도자치경찰위 감사패 수상
김영근 충북 청주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은 31일 충북도자치경찰위원회회의실에서 지역사회 안전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김 위원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치안협의체 운영과 범죄 예방에 적극 협력하는 등 자치경찰 제도의 정착을 위해 앞장섰다. 그는 지난 2023년 여성 1인 가구 안심홈세트 지원사업 추진, 지난해 국제안전도시 인증 제안, 청주시 안전교육 및 안전문화 진흥 조례와 청주시 범죄예방을 위한 자치경찰사무 협력 및 지원조례 대표발의 등 청주시 안전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앞서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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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서도서관 개관식 참석한 정근식 교육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31일 오후 옛 공진초 부지에 조성된 개방형 복합문화공간 ‘강서도서관 가양관’ 개관식에 참석해 시설을 둘러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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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특검, 출석 불응에 강제수사 전환
‘김건희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청구한 체포영장이 법원에서 발부됐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김건희 씨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이날 오전 발부했다.특검은 빠르면 내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를 찾아 영장을 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윤 전 대통령은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받고, 명 씨가 요구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