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귀포시를 비롯한 전국 농촌지역이 인구감소 및 유출이라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젊은 층의 도시 이동, 고령화, 생활 인프라 부족 등 복합적인 요인이 지역공동체 활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이런 변화에 대응해 금년도부터 5개년간 대정·남원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대정읍과 남원읍은 서귀포시의 동서쪽에 위치하며, 서로 다른 지역적 특성과 요구를 갖고 있다. 대정읍인 경우 체육시설의 부족과 접근성 문제, 야외 체육공원의 노후화 등으로 주민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체육공간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
금융당국이 수도권 중심의 금융 자원 쏠림을 완화하고, 지방의 자생적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지방금융 공급확대 목표제’를 도입한다. 금융 자원의 지역 분산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22일 부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 제도를 공식화하고, 정책금융기관의 지방 자금 공급 비율을 현재 40%에서 2028년까지 45%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지방에 투입될 자금 규모는 120조원 규모로 현재보다 25조원 늘어난다.또한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중 40%가 지방에 배정되고, 지역기업
장수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26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저탄소 축산 모델 고도화와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국비 24억 원을 확보했다.스마트빌리지 사업은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서비스를 도입해 지역사회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국비 공모사업으로 장수군은 저탄소 축산 산업 분야 대표 모델로 선정됐다.장수군은 2026년부터 3년간 국비 24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장수한우
수도권 과밀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제도가 도입됐지만 최근 6년간 대구·경북지역에 수도권 기업 이전 실적이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제도 취지와 달리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13일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통상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건수는 2020년 72건에서 2021년 69건, 2022년 62건, 2023년 55건, 2024년 54건으로 해마다 감소했다. 올해의 경우 8월 말 기준 23건에 불과해 연말까지 약 50건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
경북 북부권의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안동시와 국립경국대학교가 손을 맞잡고 의과대학 유치에 본격 나섰다. 상급종합병원이 전무한 지역 현실을 개선하고 응급·전문 의료 인력 확충을 통해 지방 의료의 균형발전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9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와 국립경국대학교는 ‘국립경국대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 구성을 추진 중이다. 추진위원회에는 지역사회, 학계, 의료계, 시민단체 등 각계 인사가 참여해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의대 설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리고 전국적인 여론 형성에 나설 예정이다. 안동시와 국립경국대는 추진위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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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이상사례' 증가 추세... 지난해 최다 보고
의료기기로 인한 이상 사례가 증가 추세로 지난해 가장 많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또는 입원 기간 연장이 필요한 경우도 많았지만 인과 관계 조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며 피해 보상도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의료기기로 인한 중대한 부작용 발생 때 피해 배상을 위해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자에게 의무 가입하도록 하고 있는 현행 책임보험 또는 공제 제도의 실효성 제고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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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없이도 드라마 장악"…김혜은, '정차란' 한 컷으로 시청자 사로잡았다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배우 김혜은이 분한 '정차란' 역의 압도적인 존재감이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단 몇 장면만으로 드라마를 장악한다'는 극찬 속에, 5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은 정차란의 숨 막히는 카리스마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공개된 이미지 속 '대표 정차란'은 결연한 표정으로 업무에 몰두하며 1990년대 후반 격동의 시대를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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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청소년상담자 150여 명 한자리에 ‘2025 서울청소년상담자대회’ 성황리에 열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서울지역협의회는 10월 24일 무하아트센터에서 ‘2025 서울청소년상담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서울시 24개 자치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근무 중인 청소년상담사 1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활동을 돌아보고 상담 현장의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우수프로그램 발표 및 시상 △우수기관 및 유공자 표창 △상담사 힐링을 위한 연극 관람 △상담자 간 교류의 시간 등이 이어졌다. 특히 상담사들의 정서적 회복과 재충전을 위한 연극 프로그램은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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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유스컵 인천 2025] 광주FC·감바 오사카 각 조 선두로…몸 풀린 ‘디펜딩 챔피언’ 에스파뇰, ‘깜짝 다크호스’ 하노이 관심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5 대회 둘째 날인 25일 광주FC와 감바 오사카가 2연승을 달리며 각각 조 선두로 올라섰다.  광주는 이날 인천 아시아드 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 경기에서 전반 12분 박휘건과 후반 17분 박건후의 골로 2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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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글로벌 경제 리뷰] AI 거품과 미국 경제의 성장
금융 시장에서 ‘거품’이란 단어를 내뱉는 것은 관객들이 꽉 찬 영화관에서 ‘불이야!’라고 소리치는 것과 같은 행위로 간주되곤 한다. 이 때문에 거품이란 단어는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싶은 이른바 ‘관심 종자’나 ‘고지식한 비관론자’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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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9년 연속 ‘지스타’서 게임 스타트업 지원…4개사 참가 기회 제공
엔씨소프트가 ‘지스타 2025’에 9년 연속으로 참가하며 게임 스타트업 지원을 이어간다. 엔씨는 이번 B2B관에 ‘Startup with NC’ 부스를 마련해, 네 개의 스타트업이 전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후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스타 2025’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며, 엔씨는 ▲뉴코어 ▲강남게임즈 ▲나디아소프트 ▲인플루전 등 4개 기업에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이들 기업은 ‘Startup with NC’ 부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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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차세대 전기차 '제로 알파' 첫 공개…2027년 글로벌 출시
혼다가 '2025 일본 모빌리티쇼 2025'에서 차세대 전기차 '혼다 α' 프로토타입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29일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혼다 α의 디자인은 기존 시리즈 SUV 콘셉트와 유사하지만, 크기가 더 작고 측면 유리가 줄어들어 독특한 C- 및 D-필러 디자인을 적용해 밴과 같은 느낌을 준다. 전면은 기존 모델과 거의 동일하지만, 후면에는 더 큰 윈드실드와 U자형 라이트 바가 적용됐다. 내부 디자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시리즈 SUV와 유사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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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2025 인천국제디자인페어’를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인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로 19회를 맞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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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0.25%p 금리 인하 단행…시장 예상 부합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3.75~4.0%로 조정한다.29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인용한 연준의 정책 성명에 따르면, 연준은 현 상황에 대해 "올해 고용 증가세가 둔화됐고, 실업률이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연초 대비 물가가 상승하며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결정은 만장일치가 아니었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금리 동결을 주장했고, 스티븐 미란 연준 이사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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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광고 엉뚱한 이미지 생성 논란…마케터 대응 분주
마케터들이 메타의 AI 광고 도구 때문에 곤혹스러운 상황을 겪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AI 광고가 광고 제작을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기대와 다른 결과가 속출하고 있다고 29일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예를 들어, 의류 브랜드 트루 클래식은 젊은 남성 모델을 내세운 광고를 운영했으나, 메타 AI가 이를 할머니 모델이 등장하는 이미지로 대체해 논란을 빚었다. 유럽 신발 브랜드 키루나 역시 AI가 모델의 다리를 기괴하게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