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또 교권침해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피해 교사는 특정 학부모로부터 수개월간 지속적으로 민원과 폭언에 시달린 것으로 파악됐다. 반복되는 교권침해에 참다못한 동료 교사들은 집단 병가를 냈고, 교육당국은 피해 교사를 보호하기 위해 법적 대응이라는 칼을 빼들었다.8일 울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중구 한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 A씨는 올해 초부터 학부모 B씨의 각종 민원과 요구에 지속적으로 시달려왔다.민원은 B씨의 자녀가 입학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시작됐다. A씨는 B씨에게 ‘학칙상 교내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된다’는 내용을 안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최근 제주시 동지역 초등학교 교감, 보호자 대표, 6학년 교사를 대상으로‘2026학년도 제주시중학교 입학 시행 계획 설명회 및 학교번호 추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신입생 입학 원서 작성 요령, 전산추첨 배정 절차, 재배정 기준 등 실무에 필요한 사항이 상세히 안내, 각 초등학교에서는 추후 보호자 대상 자체 설명회를 운영해 중학교 입학 관련 업무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2026학년도부터 변경된 재배정 기준이 주목된다. 기존에는 4지망 이후 학교 배정 시
경기도교육청이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미래 사회 적응력 제고를 돕기 위해 ‘특수교육 에듀테크 맞춤형 교육활동 역량 강화’ 교사 직무연수를 운영했다.도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도내 특수교사 및 통합학급 교사를 대상으로 에듀테크 역량 향상을 위한 집중 연수를 운영하고, 이달 200여 명의 ‘특수교육 에듀테크 마스터 교수요원’을 양성했다.이번 연수는 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의 실행 과제에 맞춰 설계됐다. 도교육청은 2024년 특수교사 대상으로 맞춤형 에듀테크 역량 강화 연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4일 “충북 교육 현장에서는 교장, 교감뿐 아니라 동료 교사간 배척과 따돌림, 관리자의 업무 배제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며 “하지만 충북도교육청은 이런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방지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들은 “도교육청의 갑질 인용률은 9%, 징계율은 4%라는 수치는 충북 교사들의 절규가 도교육청에 전혀 전달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며 "도교육청은 권위적이고 비민주적인 직장 문화로 고통받는 교사를 보호하기 위해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경기도교육청이 20일 ‘2025 경기 중등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수업 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 수업 개선을 위한 교사의 깊은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법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자리다.이번 콘서트는 지난 13일 고양 킨텍스에서 북부권역 교사 200여 명이 참여한 데 이어, 남부권역 교사를 대상으로 열리는 행사다.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열리는 수업 콘서트에는 모두 300여 명의 도내 중등 교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진행은 경기 수석교사 연구회가 중심이 되어 총 12개 강좌를 1, 2부로 구분해 이뤄진다.
경상남도교육청은 교사의 마음 건강을 지키고 회복을 돕기 위해, 9월 9일부터 10월 16일까지 창원 토요 코인 호텔에서 ‘교원 마음 챙기기 집합연수’를 급별로 총 10회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연수에는 교사 2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교사들은 매일 학생들과 함께 웃고 울며 성장하지만, 그 과정에서 쌓이는 심리적 부담과 정서적 소진은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 이번 연수는 ‘교사를 지키는 것이 곧 교육을 지키는 일’이라는 믿음 아래, 교사들이 잠시 멈추어 자신의 마음을 자신의 마음을 돌아볼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연수는 전
경주교육청이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일선 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가졌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4~25일 양일간 지역 초·중·고·특수학교 교사 150여 명을 대상으로 ‘B·B·U 및 B·E·B 핸드북 활용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Zero! 맞춤형 관계 회복 프로그램으로 함께 만드는 회복적 학교 문화’를 주제로, 교원의 학교폭력 예방·대응 역량과 관계 회복 프로그램 활용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관계 회복 프로그램 개발 TF팀 소속 교사들이 직접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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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추석 앞두고 임시조립주택 거주 이재민 위로 방문
청송군은 지난달 30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이재민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불편사항을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명절을 맞아 생활 터전을 잃고 임시주택에서 지내야 하는 주민들에게 생활 안정과 정서적 위로를 전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윤경희 군수는 피해 주민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주거 환경과 생활 여건을 꼼꼼히 살폈다.윤 군수는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조속한 일상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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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로보틱스, AI 탑재 산업용 로봇 제어기 ‘Hi7’ 출시…작업 안전성과 확장성 강화
HD현대의 로봇 부문 계열사인 HD현대로보틱스가 산업용 로봇의 안전성과 작업 효율성을 한층 끌어올릴 차세대 AI 로봇 제어기 ‘Hi7’을 1일 공식 출시했다.‘Hi7’에는 HD현대로보틱스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안전 제어 솔루션 ‘세이프스페이스2.0’이 탑재돼, 로봇 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움직임과 충격을 감지하면 즉시 동작을 중단시켜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한다.특히 업계 최초로 라이다 센서를 연동한 충돌 예방 기능을 적용, 사물의 위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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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산업, 함안 장학기금 기탁
㈜삼보산업은 지난 17일 오후, 함안군청을 방문해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5000만원을 군 장학재단에 기탁했다.이날 기탁식에는 정채근 삼보산업 부회장과 김희정 사장이 참석해 “군민들에게 받은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사회공헌과 나눔의 가치 실천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기탁이 함안의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근제 함안군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삼보산업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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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갈 생각 없다’더니… 박단, 울릉도 응급실로 복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수련을 중단했던 박단 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경북 울릉군 보건의료원 응급실에서 새 출발을 알렸다.박 전 위원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피폐와 방황을 갈무리하고 끝내 바다 건너 동쪽 끝에 닿았다"며 "10월부터 울릉군 보건의료원 응급실에서 근무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곳에서 다시 나아갈 길을 살피려 한다"며 "명절에는 내내 병원에 머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박 전 위원장은 지난해 윤석열 정부가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전공의 집단행동을 이끌며 대정부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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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혁신공정사업 7년 성과 공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협회는 30일 서울 웨스틴 파르나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진행 중인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 운영위원회를 열었다.이번 운영위원회에는 산학연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해 지난 7년간의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특허와 논문, 매출 등 정량성과 현황과 참여기업 사업화 성공사례, 혁신공정센터 운영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혁신공정사업은 한국이 강점을 보유한 OLED 시장 주도권 확보를 목표로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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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내 안전점검 강화로 잠재재해 사전 예방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무역항 내 하역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해 사전 잠재재해에 대응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하역현장 안전점검은 '항만운송사업법'에 따라 등록된 도내 26개 항만하역업체를 대상으로 실시, 하역사의 자체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이행 여부, 시정명령 이행 상황 등을 확인한다.제주도는 올해 정기 및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해 8월까지 104건의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시정명령 5건, 개선권고 46건, 현지시정 15건 등을 조치했다고 말했다.특히 올해 8월 실시한 안전점검에서는 항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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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악양생태공원, 가을 낭만에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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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경남 함안의 악양생태공원이 분홍빛 설렘과 가을 정취로 물들고 있다. 대산면 서촌리 일대에 조성된 핑크뮬리가 화려한 개화를 시작하여 다가오는 추석 연휴 막바지에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드넓은 초원을 분홍빛 물결처럼 출렁이게 만드는 핑크뮬리는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또한, 둑방을 따라서는 형형색색의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분홍빛 핑크뮬리와 하늘거리는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이 길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귀성객들에게 특별한 가을 낭만을 선사하는 명소이다. 산책길을 따라 걸으며 소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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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도서관, 어린이 생태·문화 다양성 프로그램 운영
제주시 기적의도서관은 ‘2025년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0월 프로그램인 ‘생태 다양성: 다르니까 더 좋아!’와 ‘문화 다양성: 달라서 좋아, 함께해서 좋아!’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2025년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기적의도서관은 지난 8월부터 매달 환경·생태·문화 다양성을 주제로 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생태 다양성: 다르니까 더 좋아!’는 기적의도서관 잔디마당을 활용한 숲놀이 체험 활동으로, 씨앗·돌·나무·곤충 등 생명이 가진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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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은 K-컬처의 뿌리”…지원 끊긴 한복산업, 제도·예산 뒷받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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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전통과 미학을 알리는 소중한 문화자산인 한복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을 계기로 세계로부터 한복이 재차 주목 받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전통의상의 가치와 산업적 경쟁력을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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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어디까지 오를까…13만5000달러 넘어야 하는 이유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3가지 핵심 가격대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5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알렸다.12만6100달러는 확장형 패턴의 상단 경계로, 지난 7월 중순부터 형성된 추세선이 이 가격대를 저항선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 수준에서 반전이 발생하면 8월 3일과 9월 1일 저점을 연결한 추세선까지 기술적 하락세가 일시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 저항선을 돌파하면 비트코인은 13만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