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거가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양자 대결로 압축된 가운데, 한동훈 전 대표를 비롯한 친한계 인사들이 사실상 김문수 후보 지원에 나섰다.김문수·장동혁 두 후보는 모두 이른바 ‘반탄파’로 분류된다. 이는 그동안 친한계가 주장해 온 쇄신 노선과는 거리가 있다. 그러나 장 후보가 친한계 등 찬탄파를 겨냥해 “같이 갈 수 없다”고 선을 긋자, 친한계가 장 후보 당선을 막기 위해 ‘차악의 선택’을 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한동훈 전 대표는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민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 대표 결선 투표를 하루 앞둔 23일 “내일 적극 투표해 국민의힘이 최악을 피하게 해달라”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주의는 ‘최악을 피하기 위한 최선의 제도’”라며 결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앞서 국민의힘은 전날 전당대회를 열었지만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2위인 김문수·장동혁 당대표 후보가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두 후보 모두 반탄파로 분류되지만 김 후보는 그동안 “단일대오가 중요하다”며 통합 메시지를 내왔다는 점에서 장 후보보다 상대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 자진 사퇴 압박이 거세지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대통령이 자기 범죄 재판을 막기 위해 대법원장을 쫓아내는 것은 중대한 헌법위반이고 탄핵 사유"라고 비판했다.한 전 대표는 15일 자신의 SNS에서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이 자기 범죄 재판 막으려고 대법원장 내쫓는 게 가능할 것 같냐"며 "할 테면 해보라"고 직격했다.나경원 의원도 이날 자신의 SNS에서 "추 위원장의 발언은 사법부에 대한 선전포고나 다름없다”며 “국회 법사위원장이 대법원장 사퇴를 압박하는 것 자체가
특검팀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 계엄 해제안 표결 방해 의혹 관련하여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를 향해 압박 강도를 높이자, 한 전 대표의 자서전인 '국민이 먼저입니다' 판매 순위가 역주행 하기 시작했다.13일 오전 11시 기준 교보문고 실시간 베스트 순위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출간된 한 전 대표의 '국민이 먼저입니다'는 갑작스레 1위에 올랐다. 책에는 윤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과 맞선 당시 긴박한 상황, 그리고 한 전 대표의 행적이 자세히 담겨있다. 출간된 지 6개월이 지나 신간 효과가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상대로 청구한 '공판 전 증인신문'을 법원이 받아들였다.특검에서 참고인 조사로 진술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자 법원에 증인으로 세워 증언을 남기는 대안을 추진했고, 법원이 수용한 것이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1단독 전은진 판사는 내란 특검이 청구한 '제1회 공판기일 전 증인신문' 신청을 인용하는 결정을 내렸다.재판부는 오는 23일 오후 2시를 신문 기일로 지정하고, 한 전 대표에게 증인 소환장을,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는 증인
김건희 여사 변호인단은 김 여사가 신평 변호사를 접견하면서 '한동훈 배신' 발언을 했다는 신 변호사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김 여사 변호인 유정화 변호사는 21일 성명을 내고 "어제 김 여사를 접견한 결과 '한동훈이 배신하지 않았으면 무한한 영광을 누렸을 것'이라는 발언은 김 여사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님이 명확히 확인됐다"고 밝혔다.유 변호사는 "선임된 변호인도 아닌 신씨가 특정 기자의 요청에 따라 무단으로 김건희 여사를 접견하고 언론매체와 인터뷰를 하며 민감한 사건 관련 발언을 쏟아낸 행위는 상식적으
21시간전
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연일 비판 목소리를 내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를 향해 "조희대 감싸며 '윤 어게인' 합류를 선언하는 것이냐"고 저격했다.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9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요구를 '숙청 시도'라 비난하며 본질을 흐리고 있다"며 "이는 전형적인 '여론 물타기'이고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기회주의적 정치꾼의 모습"이라 비난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친위 쿠데타 세력의 정권 재창출을 위한 사법부 수장의 대선 개입 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민주당을 향해 계엄 의혹에 대한 증거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준비 의혹을 제기해 온 점을 언급했다.그는 "민주당이 정말 계엄을 확신할 만한 정보를 사전에 갖고 있었다면 '근거 있는 확신'의 '확신의 근거'를 폭로해서 국민들 유혈사태가 날 수도 있었던 계엄을 미리 막았어야 했다"며 "민주당이 확보한 '확신의 근거'가 공개되었다면 계엄은 실행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왜 그러지 않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친한계로부터 '너무 가벼운 내용으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해 한가해 보인다'는 지적을 받았다.국민의힘 친한계인 박정하 의원은 9일 MBC라디오 에서 "한 전 대표가 라방 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냐"라는 물음에 "일부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다"고 했다.박 의원은 "라방 대상이 원하는 부분, 니즈가 있기에 이를 충족하기 위해서 라방을 하는 건 괜찮지만 저 같이 조금 고루한 정치인들이 볼 때는 좀 가볍다, 한가해 보인다"고 했다.즉 "당이 이렇게 난리인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이 4개월 전에 계엄을 확신한 근거가 무엇이었는지 다시 묻는다”며 “민주당은 계엄의 진실을 밝히고 싶지 않은가”라고 말했다.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민주당 지도부 공개회의에서 민주당 의원이 계엄을 확신한 근거를 공개해 달라는 저의 요구에 대해 답은 안 하고 ‘아무도 상대 안 해주니 답답한가’라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어제 우원식 국회의장의 ‘국회의원 안 해봐서 그러나’라는 말처럼 조롱으로 곤란한 답을 회피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의 권위주의적 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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