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라는 공간은 예로부터 휴식과 쉼, 안도감을 주는 대표적인 공간이었다. 하루하루 바쁘게 시간을 보내다가 집으로 돌아오면 사람들은 쉴 곳이 있어 안정감을 느끼며 편안한 마음으로 하루 일과를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보편적인 이미지였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공간에 대한 불안감이 시작되며 집 역시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은 공간이 돼 가고 있다.가장 대표적인 예는 ‘새집증후군’에 대한 불안이다. 새로운 공간에 들어서며 이전에는 없던 건강 이상을 느끼기 시작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휘발성 화학물질로 인해 발
진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진주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 가정에 사랑의 도시락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도시락은 밀푀유나베, 간장 불고기, 곰탕, 반찬 등으로 구성됐는데 사회복지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도시락을 전달하고 장애인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또한 어르신이 있는 가정에는 카네이션도 전달했다.도시락을 받은 40대 A씨는 “혼자 살아서 다양한 음식을 먹기가 어려웠는데 여러 가지 반찬을 집으로 갖다주니 정말 고맙다. 덕분에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정
엘리베이터TV 운영사 포커스미디어코리아와 아이돌 덕질 필수 스케줄 앱 블립이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 직장과 집으로 커피차를 깜짝 선물하는 ‘내생애 최초의 아이돌’ 이벤트가 동작소방서에서 진행했다.동작소방서에는 내 생에 최초 아이돌 이벤트에 당첨된 고3 딸에게 커피차를 선물 받은 박건기 소방위가 근무하고 있다. 깜짝 선물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박 소방위는 함박 웃음을 지으며 동료들에게 모닝커피와 아침 식사용 샌드위치를 나눠줬다.내 생애 최초 아이돌은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했던 최초의 스타는 부모님이었다는
“와~ 왕이시어!, 하~ 향후 이~ 일이 그~ 그 지경에 이른다면 미~ 미천한 이~ 이 소녀도 다~ 다시” 고개를 숙여 숨을 고른 뒤“예~ 그러한 지경이면 그때는 이 소~녀 생각을 해보겠나이다” 하는 것으로 도화랑은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로부터 얼마 후 진지왕이 죽었다. 진지왕이 죽었다는 소식에 도화랑은“이제야 크나큰 근심 하나를 덜었구나!” 안도의 한숨을 길게 내 쉬었다. 한데 일이 공교롭게 되려고 그랬는지 도화랑의 남편 또한 진지왕과 거의 같은 시기에 죽어버린다. 남편의 죽음을 두고 도화랑은 왕이 죽은 마당에 별일이야 있
빌려준 돈을 받으려고 상대방 집에 막무가내로 들어가 집 안을 뒤진 부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았다. 15일 울산지법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B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밝혔다. 부부 사이인 이들은 지난해 8월 지인 C씨 집에 들어가 집 안 곳곳을 뒤진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C씨의 아내에게 돈을 빌려줬지만, 약속한 날짜에 받지 못하자 집으로 찾아갔다. C씨는 아내가 집에 없으니 돌아가달라고 했지만, A씨 부부
얼마 전 평일 연가를 받고, 새벽 운동을 다녀왔다. 운동이 끝나 집으로 가는 도중에 해맑은 표정으로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등교하는 초등학생과 근심 가득한 얼굴을 하고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가는 직장인을 마주쳤던 적이 있다. 출근길의 직장인을 보니 다음날 눈을 뜨자마자 출근을 해야 하는 현실 때문이었을까? 연가의 기쁨과 새벽 운동의 개운함을 잠시 잊어버린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사람들이 가진 걱정 중 40%는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한 걱정, 30%는 지나가 과거의 일에 대한 걱정, 12%는 미리 상상하고 가상해서 하는 걱정, 18%는
“선생님과 함께 걸으며 일상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아요.”하굣길을 함께하며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사제동행’이 눈길을 끌고 있다.추자중학교는 지난 4월부터 멘토인 교사와 멘티인 학생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의 하나로 ‘걸어서 집으로’를 운영하고 있다.걸어서 집으로는 매주 목요일 방과 후에 선생님과 학생이 추자면사무소까지 5.3㎞를 함께 걸으며 하교하는 프로그램이다.추자중학교의 사제동행은 교사와 학생 간 자연스러운 소통 기회로 이어지고 있다.학생들은 버스 대신 선생님과 함께 걸으며 집에 가는 동안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정서적으로
“매일 새벽에 화물차 수십대가 오갈 때마다 심한 소음이 발생하고 집이 흔들려요. 이러다 집이 무너지는 건 아닌지 겁나요.”지난 8일 낮 12시쯤 인천 남동구 운연동 43의 6번지에 있는 단독주택.하얀 외관에 빨간 지붕으로 이뤄진 이 집은 이면도로와 거의 맞닿아 있었다.특히 주택이 낮은 지대에 위치한 탓에 차량이 도로를 지날 때마다 소음이 집으로 전달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집주인 김기복씨는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새벽마다 1~5t 화물차가 하루 평균 40대씩 드나들면서 잠도 제대로 잘 수 없고 집이 흔들리기까지 해 두렵다”
#울산 중구에 거주하는 A씨는 최근 남편 B씨가 무섭다. 갑자기 화를 내며 폭력을 행사하는 일이 잦아졌기 때문이다. B씨에게 맞는 날이 늘어나면서 몸에 생긴 멍을 본 딸이 A씨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다.#남구에 사는 C씨는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노인 학대 교육’을 듣고 신고를 결심했다. 남편 D씨가 걸핏하면 물건을 부수거나 자신에게 심한 욕설을 하고, 가끔 손찌검도 했기 때문이다. C씨는 “내가 처한 상황이 노인 학대에 포함되는지 몰라 여태껏 신고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어버이날을 맞았지만 공경받아야 할 노인들의 학대 신고가
울산시립합창단이 오는 5월2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합창으로 들려주는 창작 소리 동화-고래의 모험’을 선보인다. 고래의 모험은 기존의 클래식 공연과 차별화한 새롭게 기획된 창작 소리 동화다. 창의적 콘텐츠 개발을 통해 합창 음악의 매력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과감한 변신을 시도했다. 내용은 오래 전 암각화 속 울산 바다와 수평선이 맞닿고 무지개가 뜨는 섬에 살고 있는 아기고래 ‘리온’이 학교를 마치고 시무룩하게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본 작은 물고기 ‘룰루’ 아저씨가 리온을 위로하며 무지개 너머 아름다운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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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미디어·하나투어,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구축 맞손
엘리베이터TV 운영사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하나투어와 여행 콘텐츠 제작·유통을 비롯해 광고 캠페인, 온·오프라인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사업 협력 및 공동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파트너십으로 하나투어는 고품질의 전 세계 여행 정보를 전국 아파트와 수도권 오피스 등 고객 최접점에서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 플랫폼으로 매일 1000만 입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 역시 하나투어의 콘텐츠 자산을 바탕으로 광고 캠페인 협업 등 입주민의 더 나은 여가 활동에 기여하는 여행 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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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구치소서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 사망…"몸에 멍·상처 자국"
대구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이 숨져 관계 당국이 사인 규명에 나섰다.17일 유족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29분께 대구구치소 4인실에 수감 중이던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A씨는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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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순의 아트&컬처] 동양화·목판 관계성에 주목한 '유근택 목판', 예술성 돋보여
언젠가부터 국내 화단에 한국화·동양화 전공자들의 설 자리가 좁아졌다. 유근택은 그런 상황 속에서도 지난 30여 년간 한지에 수묵채색을 하는 동양화의 전통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해왔다. 그리고 단단하게 자신의 미술세계를 뿌리내린 드문 작가다. 작가는 자연과 인간, 일상, 환경, 사회 등을 주제로 실험적이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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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자율선택제의 모순
2024년 3월 교육부는 전공자율선택제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전공자율선택제란 무전공, 자유전공 등의 모집으로 입학하여 1년 동안 전공을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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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 힐링 꽃 나들이 ‘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Day)’
고성군은 신록이 우거진 지난 10일 고성군 대표 힐링 꽃 명소인 남산공원에서 ‘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의 첫 나들이를 시작했다.‘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는 고향사랑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의 취지로 시작되었으며, 자연의 푸르름 속에서 점심 도시락을 함께 즐기며 군정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지혜를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이다.이번에 실시한 첫 번째 도시락데이의 주인공은 곽명화 주식회사 마크 대표로, 도시락데이에 앞서 고향사랑 기부금 150만 원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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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민정원사협회 ‘제2회 월아산 정원박람회 홍보’
진주시민정원사협회는 지난 18일 철도문화공원부터 진양교, 진주시청까지 약 1.8km 구간에서 ‘깨끗한 거리만들기 및 제2회 월아산 정원박람회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이날 행사는 시민정원사 양성교육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을 수료한 시민정원사들로 구성된 진주시민정원사협회 회원 20여 명이 참석하여 길거리 화단 주변과 사각지대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하는 환경정비 활동을 했다.또한 오는 6월 20일 ‘월량화유, 달빛 밝은 신선의 정원에서 꽃과 함께 노닐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제2회 월아산 정원박람회’를 홍보했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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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제38회 공예품대전’ 시상식 개최
진주시와 진주공예인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38회 진주시 공예품대전’시상식이 지난 17일 롯데몰 진주점 1층 희망이룸길에서 개최됐다.‘2024 공예주간’개막식과 연계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진주시의회 의원, 수상자 및 진주공예인협회 회원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공예문화산업 진흥을 위해 우수공예품을 발굴하여 시상 및 전시하는‘진주시 공예품대전’의 작품 공모는 지난 4월부터 진행하였으며, 지난 11일 출품작 45점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진행하여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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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새 대표에 허은아…"2027년 젊은 대통령 탄생시키겠다"
개혁신당 새 대표에 21대 국회의원으로 국민의힘 대변인 출신의 허은아 전 수석대변인이 선출됐다.개혁신당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허 전 수석대변인이 38.38% 득표로 이기인 전 최고위원을 제치고 당 대표에 뽑혔다고 발표했다.네 차례에 걸친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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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창원시장학회, 학생 419명에게 장학금 5억1,100만원 수여
재단법인 창원시장학회는 17일 진해구청 대회의실에서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을 비롯한 각계인사, 장학생, 학부모와 장학회 임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 전달식을 했다.이번 장학생 선발은 지난 3월에 장학생 선발계획 공고를 통해 접수한 730명의 학생 중 자체심사를 거쳐 419명이 최종선발 되었으며, 장학금은 5억1100만원이 지급된다.분야별로 ‘고등학교 장학생’은 창원지역 고등학교 재학생 중 학교생활이 모범적인 학생 202명에 각 50만원, ▲꿈드림 장학생 16명에 각 50만원, 대학교 장학생은 ▲면학 장학생 85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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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창원 제2부시장, 원이대로 S-BRT 현장점검
창원시는 조명래 제2부시장이 17일 원이대로 S-BRT 현장을 찾아 개통 이후 시민 불편으로 제기된 문제점들을 점검하고 빠른 조치를 지시하였다고 밝혔다.지난 15일 개통된 원이대로 S-BRT는 45개 노선 339대의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고 운행 3일 차를 맞이하고 있다.개통 이후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 대부분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일부 이용 불편을 제기하기도 하여 S-BRT의 빠른 안정화를 위해 현장 점검을 시행하게 되었다.시민 주요 불편 사항으로는 △정류장 버스 탑승 위치 혼동 △버스의 교차로 정차 횟수 증가 △버스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