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사건 관련 수사 외압·은폐 의혹을 들여다보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하고 강제수사에 착수했다.이재승 차장과 박석일 전 수사3부장도 함께 입건돼 수사 대상이 됐다.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께 수사관들을 공수처로 보내 수사기획관실과 운영지원담당관실, 사건관리담당관실 등에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오 처장의 휴대전화 등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다.공수처에 대한 특검 압수수색은 지난 8월 29일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증거를 분석하던 중 공수
14시간전
해병특검이 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한 공수처 수사 과정에서 내부 외압 정황이 있었다고 판단하고, 이를 뒷받침할 자료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특검은 김선규·송창진 전 공수처 부장검사에게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두 사람은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는다.특검은 공수처가 2023년 8월부터 수사외압 의혹을 접수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전직 부장검사들이 소환 범위 제한, 압수수색 영장 청구 지연 등 수사에 영향을 미치는 조치를 했다고 보고 있
해병특검이 1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첫 대면 조사를 진행했다. 수사 개시 4개월 만이며, 앞선 두 차례의 통보에 불응한 뒤 세 번째 통보에서 출석했다. 조사는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진행됐으며, 현장 혼잡을 고려해 비공개 동선으로 이뤄졌다. 특검은 100쪽이 넘는 질문지를 통해 수사 외압 전반을 먼저 점검하고,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과 출국 경위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조서 분량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에는 특검과 변호인단이 각각 지정 검사와 변호인으로 참
해병 특검이 11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윤 전 대통령은 현장 혼잡을 이유로 지하 동선을 통해 비공개로 출입했다. 특검은 세 차례의 소환 통보 끝에 첫 대면 조사를 진행했다.수사의 초점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2023년 여름 군 수사 결과의 이첩 보류 및 재검토 지시가 실제로 언제, 어떤 경로로 이루어졌는지다. 둘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과 출국 과정이 통상 절차를 벗어났는지 여부다. 셋째, 이 과정에서 대통령실·
내란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11월 1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형법상 일반이적죄와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불법 계엄 추진 의혹 수사 과정에서 “군사상 국익을 저해해 계엄 명분을 조성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기소된 인물로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이 포함됐다. 전직 대통령이 외환 관련 범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같은 날 해병대 사망사건 특별검사팀은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임성근 전 해병 1사단장을
해병 순직 사건의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해병특검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경북경찰청, 전남경찰청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전남청은 간부 사무실까지 집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채 상병 사망 이후 보고·지시 라인과 사건 처리 과정에서 외부 개입 정황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 문서·전자기록·통신 자료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특검은 같은 날 임성근 전 해병 1사단장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청구한 구속영장 심사가 23일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전 사단장은 “기존
해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해병특별검사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 유재은 전 법무관리관,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영장 청구서에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는 ‘정점’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결과가 신병 처리 방향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임성근 전 해병 1사단장에 대해서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별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해병대 순직 장병 사건과 관련된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해병대 특별검사팀이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특검은 최근 국가인권위원회 김용원 상임위원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실시해 업무용 PC와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쟁점은 2023년 당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긴급구제 및 진정이 인권위에서 기각된 경위와, 해당 판단이 내부 규정과 절차에 부합했는지 여부다. 특검은 회의자료와 결재 기록 등을 대조해 외부 영향 가능성을 포함해 전반적인 결정 과정을 검토 중이다.군 지휘라인에 대한 조사도 이어지고
해병특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과 출국 경위를 최종 점검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특검은 외교·안보라인 핵심 인사들을 잇달아 다시 불러 최초 논의 시점, 결재 및 보고 흐름, 일정 조정의 근거를 시간대별로 대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11월 8일 오전 10시 2차 출석을 요청했으며, 변호인단이 조사 일정 조율을 요청하자 특검은 “원칙적으로 출석을 요구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수사는 세 갈래로 진행되고 있다. 첫째, 대사 임명 과정의 경위를 확인하는 것이다.
해병대 수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최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전 검사인 송창진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사건 배당과 결재, 처리 지연 여부, 국회 위증 논란 관련 대응 과정 등 공수처 내부 절차 전반을 점검 중이다.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제 식구 감싸기’ 의혹에 대해 특검은 관련 기록을 확보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오동운 처장의 출석 일정이 외부에 알려진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군 지휘라인에 대한 조사도 병행되고 있다.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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