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두 번 접는 형태의 '트라이폴드폰'을 연내 출시할 계획을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시장 수요 부족으로 출시를 보류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10일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 부문장 직무대행은 코리아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연말 출시를 목표로 트라이폴드폰을 준비 중이지만, 제품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수요가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트라이폴드폰 개발은
오산 세교3 공공주택지구 올 하반기 지구 지정에 청신호가 켜졌다.세교3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 최근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 위원회 공익성 심의를 통과하면서다. 해당 지구는 지난 2009년 지구지정이 됐다가 2011년 취소된 이력이 있어 지구 재지정이 쉽지 않다는 의견이 있었다.그럼에도 이권재 오산시장은 민선 8기 시장 취임 초기부터 핵심 공약사업으로 세교3지구 지구 지정 재추진에 드라이브를 걸고, 국토교통부·LH를 직접 찾아다니며 ‘오산시 제1호 세일즈맨’으로서의 역할에
4주전
강화의 복합문화공간 〈문화반딧불〉에서 제77주년 제헌절을 맞이하여 강화군민을 대상으로 헌법 특별강연을 개최한다.이번 강연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등 중대 시국 속에서 헌법을 제대로 읽거나 이해하는 시민이 많지 않다는 현실 인식에서 기획되었다.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최고 규범이자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인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권리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강연자는 천호선 현 노무현재단 상임고문으로 노무현참여정부 당시 국정상황실장, 대변인과 노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박홍배 의원은 소음·진동 발생지와 피해지역이 다를 경우 관할권이 불명확해 주민 피해가 길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소음·진동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박 의원실에 따르면 현행법은 생활 소음이나 진동이 규제기준을 초과할 경우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이 필요한 조치를 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소음‧진동이 발생한 지역과 피해지역이 서로 다른 경우, 어느 지자체가 해결해야 할지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계속돼왔다.실제로 대규모 공사장이나 산
택배 노동자들의 잇단 과로사로 국회 청문회까지 열렸던 쿠팡이 여전히 장기간 노동환경을 개선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택배노조와 진보당 등은 쿠팡이 과로사 대책을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살펴볼 점검단을 발족했다. 노조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진보당 등은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 과로사대책 이행 점검단을 발족해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지난해 5월 ‘개처럼 뛰고 있다’며 절규하다 돌아가신 고정슬기님의 말씀처럼, 쿠팡 배송현장은 지금도
사람들은 흔히 화재라 하면 겨울을 먼저 떠올립니다. 난방기구 사용이 늘고 실내 활동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통계는 조금 다르게 말합니다. 전기 사용이 급증하고, 야외 활동이 잦은 여름철 역시 결코 화재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불과 얼마 전 부산의 한 노후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화재는 우리 모두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는 새벽 시간대에 갑작스럽게 발생했으며, 부모가 집을 나간 사이에 일어난 화재의 불길은 순식간에 번져, 당시 집 안에 있던 자매가 미처 대피하지 못한 채 사망하는 사
보수 논객인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은 이재명 대통령이 여성을 장관 등 주요 자리에 기용하고 싶지만 '사람이 없어 큰 일이다'며 여성 인재풀 부족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고 소개했다.정 전 주필은 14일 CBS라디오 에서 지난 11일 또 다른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와 함께 한 이 대통령과 오찬에 대해 "대통령이 됐다고 특별히 달라진 것 같지 않았다. 직책이 부담되거나 직책에 눌려 있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대통령이라고 해서 특별히 말에 힘이 들어가거나 금기 사항을 쭉
울산 동구 방어진 일대에서 고래 창자와 뼈가 마대에 담겨 배출돼 왔다는 공익신고가 접수돼 파문이 일고 있다. 고래 부산물의 처리 방식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불법 포획 고래의 부산물을 은폐하기 위한 시도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9일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은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반복돼 온 고래 부산물 불법 처리 실태를 폭로하며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공익신고자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공익신고를 한 환경미화원들은 지난해 6월28일 울산수협 방어진위판장 뒤편 담벼락 아래에 버려진 고래
이 재명 정부가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콘텐츠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다소 의외로 여겨지는 최 휘영 전 NHN 대표를 문화 장관 후보자로 전격 지명했기 때문이다.사실, 최 장관 후보자는 기자 출신의 사업가다. 그의 성향은 일단 고루하지 않다는 점이다. 그가 플랫폼 사업가로 변신할 수 있었던 것도 이같은 그의 품성이 크게 작용했다. 당시 위기에 처한 NHN을 건져 낸 것도 그의 수완 덕이라고 할 수 있다. 말 그대로 두루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조정 능력이 빼어나다는 평을 듣는
김백 YTN 대표이사 사장이 28일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임했다.YTN은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대표이사 유고에 따라 차순위 사내이사가 직무를 대행하며, 후속 절차는 관련 법규와 내부 규정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 사장의 사임은 지난 2월 ‘탄핵 반대’ 집회 보도 지시 논란으로 촉발된 편집권 침해 공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해당 논란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기독교 단체 ‘세이브코리아’ 주최 집회가 2월 부산역 인근에서 열리면서 불거졌다.당시 보도국은 해당 집회를 취재하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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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미래성주 2030’ 전략과제 92건 논의…중장기 성장 본격 시동
성주군이 중장기 성장 비전을 향한 발걸음을 본격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 24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군민이 행복한 미래성주 2030 전략과제 2차 보고회’를 열고, 지역 맞춤형 미래전략 92건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6월 1차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86건의 과제에 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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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안 '폭풍해일주의보' 발령...해안가 침수 대비체제
기상청은 25일 밤 11시를 기해 제주도 해안과 추자도 해안에 폭풍해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이번 특보 상황은 천문조와 너울에 의한 물결이 더해지면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바닷물의 높이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발표된 것이다.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제주도해안과 추자도에 해수면 높이가 매우 높아질 수 있어, 해안가에서는 침수, 하수 역류 등에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당분간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높아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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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 정책위 공식 출범…“공정한 뉴스 생태계 구축 첫걸음”
네이버가 중단된 뉴스제휴평가위원회를 대체할 새로운 심사 체계를 마련하며, ‘뉴스제휴위원회 정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는 2년 2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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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안전공제중앙회, ‘어린이 안전 박람회’서 메타버스 안전교육 체험부스 운영
학교안전공제중앙회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어린이 안전 박람회’에 참가해, 메타버스 기반 안전교육 체험부스를 비롯한 다양한 안전교육 콘텐츠 전시와 기관 홍보활동을 진행한다.이번 박람회는 행정안전부 주최로,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함양과 안전습관 체득을 위한 다양한 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관계부처 간 협력관계 확대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공제중앙회는 교육부 특별교부금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메타버스 안전교육 콘텐츠의 실효성을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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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회계감독, 자본시장 신뢰의 시작점
2015년 61개국 중 60위, 2020년 63개국 중 46위, 그리고 2025년 69개국 중 60위.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회계투명성 순위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표준감사시간제도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의 도입도 미봉책에 불과했으며, 회계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회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는 필자는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회계는 평가와 책임을 위한 도구이다. 숫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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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주행 최적화…전기스쿠터 '인피니트 머신 P1' 첫인상
뉴욕 모빌리티 스타트업 인피니트 머신이 전기스쿠터 'P1'을 선보였다. 30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이 뉴욕 도심에서 'P1'을 시승한 후일담을 알렸다.스펙을 살펴보면, 6kW 후륜 허브 모터를 탑재해 터보 부스트 모드에서 최고 속도 65mph에 도달하며, 최대 60마일 주행이 가능하다. 3.2kWh 탈착식 배터리는 일반 가정용 콘센트로 충전할 수 있으며, 7인치 터치스크린과 인피니트 머신 앱을 통해 차량 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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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HD하이드로젠 150억원 규모 유상증자
수소연료전지 전문 기업인 HD하이드로젠이 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모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유상증자에 참여한다.31일 공시에 따르면 HD하이드로젠은 운영자금 119억원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30억9999만8875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 방식으로 보통주 210만5263주를 발행한다. 신주 발행가액은 7125원이며, 기준 주가 대비 1325%의 할인율이 적용됐다.기존 주주인 HD한국조선해양 대상으로 주주배정증자가 이뤄지며 신주 납입일은 8월 7일이다. 이번 증자를 통해 HD하이드로젠은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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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보훈지청, 혹서기 속 유공자 취약계층 현장점검
인천보훈지청은 지난 30일 혹서기를 계기로 국가유공자 취약계층 현장점검을 실시했다.지청은 월남 참전유공자 박모씨 등 총 15가구의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댁을 방문하여 건강식품 및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주거환경 및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최은진 지청장 직무대리는 유공자들의 집에 직접 방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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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감사 전문성 강화 및 반부패․청렴문화 확산 나선다
한국중부발전이 지난 30일 보령 본사에서 한국서부발전 및 한전산업개발과 '감사 전문성 강화 및 반부패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감사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자체 감사기구 간에 감사 청렴 업무 전반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운영함으로써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각 기관의 감사역량 향상과 성과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또한, 각 기관의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감사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청렴 의식 개선 우수사례 및 감사기법 공유, 협업 감사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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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세 190조원 걷혀…작년보다 21.5조원↑
올해 상반기 국세수입이 법인세와 소득세 호조로 작년보다 21조원 넘게 증가했다.기획재정부가 31일 발표한 '6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는 17조7천억원 걷혀 작년 동월보다 1천억원 증가했다.소득세가 종합소득세 납부 증가 등으로 9천억원 늘었고, 고액 상속자가 발생하며 상속·증여세도 4천억원 증가했다.부가가치세는 환급 증가와 수입액 감소로 9천억원 줄었다. 증권거래세도 거래대금이 줄며 2천억원 감소했다.1월부터 6월까지 누적 국세 수입은 190조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보다 21조5천억원 증가했다.추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