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이 주한미군 주둔비용 중 한국이 부담할 금액을 정하기 위한 협상에 들어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국이 방위비를 더 부담하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지난달 30일 보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한미군을 언급하면서 방위비 분담금 증액 필요성을 거론한 것은 재선 도전에 나선 뒤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한국의 ‘전액 부담’에 가까운 분담금 대폭 증액을 요구하면서 주한미군 철수 또는 감축을 내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해병대원 사망사건 외압 의혹에 관여한 것으로 새롭게 알려진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에 대해 "스스로 물러나거나 아니면 대통령이 선 파...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는 16~17일 양일간 고향인 포항 방문을 앞두고 덕실마을 곳곳에는 환대하는 분위기다.방문 이틀 전인 14일, 이 전 대통령이 유년시절을 보낸 포항시 북구 흥해읍 덕실마을은 경주이씨 입항조 재실인 ‘이상재’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에 저출생수석실 설치를 준비하라고 주문했다.13일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저출생수석실 설치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취임 2주년..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2주년을 맞은 10일 청계천과 전통시장을 잇달아 찾아 현장의 민심을 직접 살펴봤다.윤 대통령이 민생 현장을 방문한 것은 총선 이후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다음 주 윤 대통령이 주재하는 민생토론회를 재개해 현장 행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계천 인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 성사에 비공식 특사 라인이 가동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특사 등 물밑 라인은 없었다고 해명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주 오래전부터 윤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를 만나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언론 칼럼도 있고 야당과 여당 할 것 없이 제안을 많이 했다. 윤 대통령이 결정해서 직접 이 대표에게 전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영수회담에 대해 "이전에는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해서 성사된 적은 거의 없었고, 사전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2주년을 맞아 첫 회고록 를 출간한다. 출판사 김영사에서 펴낸 회고록은 문재인 정부 재임 5년간 외교안보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회고록에서는 문 전 대통령이 직접 3번의 남북정상회담, 58번의 순방외교, 선진국 공식 진입까지 긴박하고 숨 가빴던 순간을 밝힌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 "채 해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이후 발생할 모든 일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대통령이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9일 오후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했다.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지켜봤지만, 결과는 역시나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대통령 기자회견에 따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긴급 입장문에서 "총선 결과에 대한 성찰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국민의 기대에 전
더불어민주당은 5일 윤석열 대통령이 수사외압 의혹에 떳떳하다면, 해병대원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5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또 거부권 만지작거리는 대통령, 특검이 두려운 윤석열 대통령이 범인인가.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라고 말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수사외압 의혹에 떳떳하다면, 해병대원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박정훈 전 수사단장에게 ‘VIP가 격노했다.’고 알리는 등, 수사외압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계환
윤석열 대통령이 도어스테핑 중단 1년 반 만에 기자들의 질문을 직접 받은 것이 화제다. 윤 대통령은 22일 대통령실에서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인선 결과를 직접 발...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구구치소서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 사망…"몸에 멍·상처 자국"
대구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이 숨져 관계 당국이 사인 규명에 나섰다.17일 유족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29분께 대구구치소 4인실에 수감 중이던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A씨는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
Generic placeholder image
순천향대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 사업 연장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15년째 운영 중인 석면환경보건센터가 최근 환경부로부터 재지정돼 2027년 5월까지 사업을 이어간다고 16일 밝혔다. 2009년 최초 지정된 이래 순천향대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는 석면광산, 석면공장, 수리조선소, 재개발·재건축, 슬레이트 밀집지역 등 전국의 석면피해 우려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해왔다. 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준석 대표, 5.18 민주묘지 참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5일 경남 김해에서 재배된 국화 1천송이를 들고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5·18 민주화 운동 44주년을 사흘 앞두고 이뤄진 이날 참배에는 이 대표와 이주영·천하람 비례대표 당선인이 함께했다.이들은 총 7시간 30분에 걸쳐 역할을 바꿔가며 묘지에 안장된 전체 995기 묘의 비석을 일일이 닦고, 헌화를 한 뒤 절을 올렸다.절을 하던 이 대표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주영·천하람 당선인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연신 닦아내며 참배를 마쳤다.이 대표는 이날 새벽 김해에서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 국제학교 남학생이 여학생 나체 합성 사진 돌려봐 '발칵'
제주 모 국제학교 남학생이 같은 학교 여학생들의 얼굴 사진을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과 합성한 데 이어 이를 친구들과 돌려보기까지 해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서귀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제주 모 국제학교 재학생인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A군은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같은 학교 여학생 2명의 얼굴 사진을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과 합성해 허위 사진을 만들고 이를 친구들에게 보여준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피해자들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전해 들은 교사의 신고를
Generic placeholder image
건국대학교, 3D프린팅 분야 교육부 매치업 사업 선정
건국대학교가 지난 10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산업 맞춤 단기 직무능력 인증 과정 사업’ 3D프린팅 분야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매치업 사업은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로봇·미래자동차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는 사업이다.올해는 총 17개 컨소시엄이 신청했으며, 최종 3개의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건국대 컨소시엄은 3차원프린팅 분야로 선정됐다.건국대 문과대학 김경모 교수팀은 쓰리디시스템즈코리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중국산 '위조 아이폰' 속여 팔며 관세까지 탈루한 30대 적발
중국산 위조 아이폰 등 물품을 정품으로 속여 판 혐의를 받는 30대가 마산세관에 적발됐다.마산세관은 중국산 위조 스마트폰 등 불법 물품을 국내 오픈마켓에서 팔며,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을 지난 4월 마산지청에 고발·송치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상표법 위반 혐의는 적
Generic placeholder image
소방관 등 이색 이력부터 영상화 된 문학까지...다층적 청년 문학계 현주소
“섬에 사는 내가 느끼는 외로움을 더 작은 섬에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느끼고 있을까. 더 작은 섬에 사는 사람들은 내가 느끼는 외로움을 더 작게, 또는 크게, 또는 잘게, 또는 뜨악하게 이해할 수 있을까.”제주지역 청년 문학계의 다채로운 현주소가 전시 형태로 드러나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18일 제주문학관.도내 청년 작가를 조명하는 제주문학관의 첫 전시 ‘깨어남의 시간’의 개막식이 열렸다.오는 7월 14일까지 선보이고 있는 이 전시에서는 강지혜, 고상훈, 문경수,
Generic placeholder image
해류·강풍에 몰려드는 괭생이모자반…행정 “골머리”
“악취도 심한데 사이사이 엉켜있는 쓰레기들도 많아 불쾌합니다. 찝찝한 마음에 벗었던 신발을 다시 신었습니다.”주말인 19일 오후 이호테우해수욕장. 화창한 날씨 속에 부푼 기대를 안고 해변에 도착한 20대 관광객 무리는 백사장에 쌓여 있는 괭생이모자반을 보고 눈살을 찌푸렸다.시원한 제주 바다에 발을 담그려던 이들은 악취와 쓰레기로 범벅된 채 해안을 따라 길게 쌓여 있는 괭생이모자반 때문에 다시 신발을 신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이날 본지가 제주시 용담해안도로부터 애월읍까지 해안가를 확인한 결과 해상에는 연안으로 밀려드는 괭생이모자반 덩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제 타당성 확보에 정부 기준 강화 '산 넘어 산'
신교통수단으로 트램을 도입하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의 세 번째 도전 앞에 경제 타당성 확보란 난제에 이어 정부의 관련 지침 강화란 시험대까지 등장하면서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17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및 노선별 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 지침을 일부 개정했다고 밝혔다. 지자체가 트램을 교통체계로 선정할 경우 간선급행버스체계와 비교 분석, 대중교통체계 정비 계획, 최적의 급전 방식 및 사업비 증액 위험 등을 사전 검토하도록 했다. 특히 트램의 수송 수요가 하루 평균 4만명 이하인 노
Generic placeholder image
창원시 재건축·재개발사업 공사비 합의 진전...조합원 부담, 분양가 걱정
공사단가 상승 등으로 정체됐던 창원시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이 다시 물꼬를 트고 있다.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합의가 하나둘 진행되고 있어서다. 다만, 향후 조합원 부담이나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낙관은 이른 상황이다.창원시가 지난 16일 공개한 ‘4월 재건축·재개발 정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