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의회는 7월 10일 한-미 상호관세 협상카드로 검토 중인 정부의 미국산 사과 수입 추진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지난 5일자 서울경제신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농림축산식품부에 한미 통상 협상카드로 제시하기 위해 미국산 사과의 수입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상북도 사과 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를 비롯하여, 각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도내 과수농가의 강한 우려와 반발이 빗발치고 있다.경상북도는 전국 사과 생산량의 62%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주
경상북도의회는 9일 미 상호관세 협상카드로 검토 중인 정부의 미국산 사과 수입 추진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지난 5일자 서울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농림축산식품부에 한미 통상 협상 카드로 제시하기 위한 미국산 사과수입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상북도 사과 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를 비롯하여, 각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도내 과수농가의 강한 우려와 반발이 빗발치고 있다.한편 경상북도는 전국 사과 생산량의 62%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주산지로, 청송,
한국철강협회가 9일로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1975년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철강의 건전한 발전과 수출 진흥을 내걸고 출범한 철강협회는 반세기 동안 산업의 뼈대를 키우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동시에 우리나라의 조강 생산량은 253만 톤에서 6364만 톤으로 25배 넘게 뛰었고, 한국을 세계 6위 철강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했다. 통상 대응, 국제 협력, 기술개발, 인력양성, 친환경 전환 등 철강 전 주기적 과제를 선도해왔다. ‘통계에서 경쟁력까지’라는 표현이 무색하지 않다. 정부의 철강정책 수립에 기초가 되는 각종 수
4주전
인천에서 수도권 서북부를 거쳐 서울까지 잇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가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발표 대상에 오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오는 10일 오전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기재부는 당초 지난달 재평위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인선 등 문제로 일정을 연기했다.재평위는 예타 조사 통과 사업뿐만 아니라 예타 대상 사업을 심의·의결하는 기재부 산하 위원회로 통상 분기별로 열린다.예타 조사는 대규모 개발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을 검증하는 제도로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이면서 국가의
이재명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과의 상호관세 25% 부과 시점이 담긴 이른바 ‘관세협상 서한’과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하는 등 ‘관세 인하’ 총력전에 돌입했다.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 발송 소식에 대통령실은 이날 곧바로 김용범 정책실장 주재로 통상 관계부처 합동 긴급회의를 열었다. 김 실장은 이날 회의에서 “당장 관세율이 인상되는 상황은 피했고, 7월 말까지 대응 시간을 확보했다. 국익을 최우선으로 미국과의 협상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현재
최근 동해안 수온 상승으로 태평양에 서식하는 참다랑어가 자주 잡히고 있는 가운데 경북 영덕에서 130~160㎏에 달하는 참다랑어가 무더기로 잡혔다. 경북동해안 해안에서 이 같이 한꺼번에 많은 참치가 잡힌 것은 이례적이다. 8일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영덕 강구면 삼사리 앞바다에서 정치망 어장의 그물에 길이 1∼1.5m, 무게 30∼150㎏ 참다랑어 70마리가 걸렸다.이 참다랑어는 영덕 강구수협에서 kg당 1만4000원에 위판됐다. 영덕 앞바다에서 종종 참다랑어가 잡히기는 했지만 무게가 통상 10㎏ 안팎에 불과했으며, 간혹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 만에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며 초반 국정 주도권을 강하게 확보하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역대 대통령들이 통상 취임 100일 이후에 첫 회견을 가졌던 관례를 깬 파격적인 '속도전'으로 평가됩니다. 이는 단순한 소통을 넘어, 국정 현안을 빠르게 파악하고 직접 설명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것이며, 높은 국정 지지율과 여당 지지율이 이러한 자신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각본 없는 질의응답'을 강조한 것 또한 투명성과 유능함을 동시에 부각
한미 무역협상 타결로 큰 고비를 넘김에 따라 이제는 한미동맹 현안에 관심이 쏠린다.국방비 증액과 미국산 무기 구매 등은 이번 무역협상 과정에서 미측의 구미를 당길 카드로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31일 발표된 통상 합의 사항에는 포함되지 않았다.미측이 국내총생산 5% 수준의 국방비 증액과 중국 견제를 위한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강화 등을 요구하는 가운데 정상회담을 앞두고 외교·안보 의제에 대한 양국 간 논의가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이날 한미 국방장관 전화통화에선 최근 미측이 중국 견제와 한미동맹 역할 확대 차원에서 지
한미 관세 협상이 31일 전격 타결되면서 그간 핵심 쟁점으로 거론됐던 구글과 애플의 고정밀 지도 데이터 반출 문제가 협상 테이블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안보와 산업 보호를 우선시하며 디지털 통상 압박에도 불구하고 원칙적 입장을 유지한 결과로 분석된다.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에서 "고정밀지도 데이터 반출 문제나 방위비 문제, 무기 수입 협상 등은 별개의 이슈로 이번 협상 결과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온라인플랫폼법이나 AI 칩·GPU 구매 요구 등도 협상 대상에서 배제
한미 통상 협상의 막판 주자로 나선 구윤철 부총리가 한국시간으로 31일 밤 10시 45분부터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최종 담판에 나선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31일 오전 9시 45분이다.이번 협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상호관세 시행일을 하루 앞두고 열리는 것이기에 사실상 양국 간 최종 담판 성격을 띤다.이날 회담 결과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직접 면담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재무부 청사가 백악관 바로 옆에 위치한 점도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싣는다.구 부총리는 워싱턴에 도착하자마자 29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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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美 자동화 기업 원엑시아 인수
두산로보틱스가 미국 자동화 전문기업 원엑시아를 인수한다.두산로보틱스는 이사회를 열고 원엑시아 지분 89.59%를 약 356억 원에 확보하기로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원엑시아는 제조와 물류, 포장 분야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해 온 미국 펜실베이니아 기반 기업으로, 최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협동로봇용 포장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며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도화된 자동화 기술과 산업별 시스템 통합 역량, 25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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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는 농민 책임 아니다”…당근재해보험 개악 철회 촉구
제주 구좌읍 농민들이 당근재해보험 제도 개편에 반발하며 “농민을 기후위기의 희생양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좌읍농민회는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하고 가입 조건을 파종 직후로 되돌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구좌읍은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당근 파종이 집중되는 시기로, 제주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극심한 생육 스트레스를 안고 씨를 뿌린다. 특히 당근은 발아율이 까다롭고 기후에 민감한 작물로, 파종 직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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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문턱 낮춘다 ...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전국 67곳으로 대폭 확대
국토교통부는 드론 산업의 서비스 모델 상용화를 촉진하고, 기술 실증을 위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제3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지정했다.이번 제3차 지정을 통해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전국 32개 지자체, 총 67개 구역으로 대폭 확대된다.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비행승인, 특별비행승인, 안전성 인증 등 드론 비행 규제 6종을 면제하거나 간소화는 제도로서, 지자체의 안전관리를 전제로 드론 비행을 허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민간 기업은 실험실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환경에서 드론을 활용해 자유롭게 실증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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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문화재단, 청년이 전하는 세계 문화, 도서관에서 만나다!
동대문문화재단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UN 공인 국제리더십학생협회인 아이섹과 협력하여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 다양성 프로그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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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령 쇠고기 수입, 검역주권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
전국한우협회는 3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측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압박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한우협회는 “이번 미국의 협상태도는 상호주의가 아닌 일방적·강압적 압력”이라며, “30개월령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려는 시도는 검역주권을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으로,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경천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한미 FTA는 사실상 무력화됐고, 내년부터 적용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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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사이소’ 상반기 매출 230억…억대 업체 42곳 돌파
경북도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직거래 쇼핑몰 ‘사이소’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억대 매출 업체가 40곳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누적 매출 23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0.5%의 증가세를 보였다.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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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복지 미래 설계 위한 주민욕구조사 돌입
춘천시가 8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주민 욕구조사에 들어간다.이번 조사는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에 따라 4년마다 실시하는 법정 절차로 노인 가구 100가구, 아동·청소년 부양 가구 100가구, 일반 가구 200가구 등 총 400여 가구를 표본으로 조사한다.조사 내용은 △생활 실태 △복지 욕구 △지역 내 복지 자원 현황 등을 으로 10월까지 면접 및 서면 방식으로 조사가 진행된다. 이후 수집된 자료는 검증과 분석을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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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내년 국비 확보 총력…정부·경북도 잇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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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청결고추 홍고추 직거래시장 개장
충북 괴산군은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괴산청결고추’의 본격적인 출하 시기를 맞아 3일 홍고추 직거래시장을 개장했다.홍고추 직거래시장은 괴산군농산물유통센터 광장에서 이달 28일까지 괴산 장날에 맞춰 모두 6회 열린다.운영일은 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이다. 매일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괴산 홍고추시장은 1991년 처음 개장한 이래 30년 넘게 전국 소비자와 생산 농민 간의 대표적인 직거래 장터로 자리 잡았다.소비자에게는 시세보다 저렴하고 신선한 고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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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폭염 대비 현장점검
충북 음성군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따라 군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현장 점검에 나섰다.지난 1일 현장 점검에는 장기봉 부군수를 비롯한 재난안전과장, 담당 공무원이 참여했다.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용산산업단지 진입도로 공사현장,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농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장기봉 부군수는 음성읍 평곡3리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냉방시설 작동 상태와 적정 실내온도 유지 상태를 점검하고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수칙과 폭염 대응 요령 등을 안내했다.외국인근로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