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각종 의혹과 비판이 쏟아지면서 시민사회와 전문가 집단에서도 임명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대통령실과 여당은 여전히 두 후보자의 사퇴를 공식적으로 고려하지 않는 모습이다. 이는 ‘결정적 하자가 드러나지 않았다’는 판단과 함께, 현재 국회 지형과 정치적 현실을 반영한 신중한 대응으로 풀이된다.정치권에서 인사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결격 사유를 넘어 정부 신뢰와 국정 동력에 직결되는 중대한 문제다. 그러나 현재 상황을 볼 때,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장동혁·윤상현 의원, 나경원 전 의원 등 4인을 ‘1차 인적 쇄신’ 대상으로 지목하며 정치적 거취 표명을 요구한 가운데, 당사자들이 각기 다른 반응을 내놓으며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송 비대위원장은 16일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의 활동은 당의 역량 강화를 위한 충정으로 본다”면서도 “제가 왜 지목됐는지 정확한 취지나 경위를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또 윤 위원장이 자신이 참석한 토론회를 ‘극악한 해당 행위’라고 비판한 데 대해 “전혀 공감이 안 된다”며 선을 그었다.송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거스를 수 없는 개혁 방향’이라고 못박으며 관련 입법을 서두르겠다는 뜻을 밝혔다.다만 재판 중인 이재명 대통령 사건과 관련해 공소취소 지시 여부를 묻는 야당의 공세에는 "정치적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며 선을 그었다.정 후보자는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수사·기소 분리는 노무현 정부 시절부터 논의돼온 과제이고 이제는 매듭지을 때”라며 “축조심의를 밤새며 하더라도 조속히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검찰의 우수한 수사역량을 훼손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접근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치적 갈등, 판매 부진 등으로 위기에 처한 테슬라가 반전 카드를 준비 중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캘리포니아 디자인 스튜디오를 방문한 뒤 "2025년 말, 테슬라의 가장 위대한 시연을 선보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사상 최대의 시연 준비 중"…정체는 미궁⦁ 테슬라 전기차, 자체 AI '그록' 탑재…차량 연동은 아직 ⦁ 오너 리스크에도 테슬라 인기…중고차 시장 강자⦁ 테슬라, 인도 시장 진출 임박…첫 쇼룸 오픈 준비테슬라가 AI 언어모델 '그
국민주권전국회의 광주전남본부 박홍률 공동대표와 지역 회원들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면복권과 검찰 개혁을 촉구하며 연대 서명운동에 나섰다.박 공동대표와 회원 30여명은 15일 목포 평화광장에서 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서명운동을 시작했다.이들은 목표 인원 달성 시까지 지속적인 거리 캠페인을 이어가기로 했다. 서명서는 정부와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이들은 호소문에서 조국 전 장관의 즉각적인 사면복권과 사법 정의·정치적 중립성 회복을 위한 제도 개혁 착수, 검찰과 사법개혁에 대한 국민적 논의 재개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호소문은 조
14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정치적 편향성과 갑질 의혹, 여성 정책 전문성 부족 등의 문제 제기에 대해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보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강 후보자에게 “보좌진 갑질로 면직된 사례가 있는 상황에서 후보자가 과연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보장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서 의원은 “강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단식 당시 현장에서 ‘심기경호’를 담당한 측근 인사로 보일 수밖에 없다”며 인사 배경에 대한 문제를
미국 하원 공화당이 디지털 자산 법안 3개를 검토하기 위한 '암호화폐 주간'을 발표한 가운데, 민주당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11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의회 내 디지털 자산을 둘러싼 정치적 분열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원의 주요 민주당 의원들이 공화당이 암호화폐 관련 법안 3개를 처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이어, 자신들의 의제를 발표했기 때문이다.민주당의 맥신 워터스 하원의원은 "공화당이 소비자 보호와 국가 안보 장치를 무시한 채 위험한 암호화폐 법안을
이재명 대통령이 1기 내각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며 "성과로 평가받는 실용정부"라는 비전을 실현할 19명의 장관 후보자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이재명 1기 내각'은 국정 장악력을 높일 정치적 중량급 인사, 성과 창출을 위한 기업 전문가, 그리고 국민 통합을 상징하는 인물들을 고루 배치한 '속도전'과 '충성도'를 핵심 가치로 삼은 진용으로 평가됩니다.'정치인 내각': 국정 장악력과 입법 속도 최우선이번 내각 인선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 8명, 특히 다선 중진급 인사들이 대거 포진했다는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1기 내각의 퍼즐을 완성했다. '성과로 평가받는 실용정부'라는 비전을 실현할 19명의 명단이 마침내 모두 공개된 것이다. '이재명 1기 내각'은 국정 장악력을 높일 정치적 중량급 인사, 성과 창출을 위한 기업 전문가, 그리고 국민 통합을 상징하는 인물들을 고루 배치한, 속도전과 충성도를 핵심 가치로 삼은 진용으로 평가된다.8명 현역의원·4명 기업인 포진, '성과 창출' 속도전 예고부동산·논문·갑질 등 의혹 봇물, '청문회 슈퍼위크' 격돌
길고 긴 경제적 정치적 불황의 터널 속에서 많은 이들이 지쳐갈 때, 마치 가뭄에 단비처럼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은 활황을 맞이하고 있다. 2021년 12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한국 주식시장 탈출은 지능순’ 이라는 자조 섞인 말이 무색하게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어려운 시기를 견뎌온 이들에게 주식 시장의 활기는 침체된 경기에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기업의 성장과 기술 혁신에 대한 기대가 모여 만들어진 이러한
여성가족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제주특별자치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합리적 직업 선택을 위해 다양한 직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심도 있는 직업훈련을 위한 ‘자립취업지원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센터는 제주지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 청소년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건축 기술, 드론조종사, 미용, 제과•제빵기능사, 조리, 일반행정사무, 공예지도사, 간호조무사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 참여
성주군이 중장기 성장 비전을 향한 발걸음을 본격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 24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군민이 행복한 미래성주 2030 전략과제 2차 보고회’를 열고, 지역 맞춤형 미래전략 92건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6월 1차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86건의 과제에 군수
울산대학교병원이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한 정부 약 처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26일 울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울산대병원은 모든 항목 1등급을 획득하며 약물 사용 관리의 우수성을 입증했다.이번 평가는 외래 진료 시 병원이 처방한 항생제·주사제·약품 종류 수 등을 조사해 약 사용의 합리성을 평가한 것으로 병원의 환자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지표로 꼽힌다. 약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내성균이 생기거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평가 결과는 병원의 환자
여름 휴가시즌의 절정기에 접어든 이번 주말을 전후해 제주에서는 피서객들의 물놀이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25일 26일 이틀 사이 익수 사고로 사망자가 3명 발생했다. 지정 해수욕장은 물론 일반 해안가에서도 사고가 이어지면서 피서지 안전관리 체계의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5분쯤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에서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119가 20대 남성 ㄱ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구조 당시 ㄱ씨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경기도기숙사가 오는 8월 4~11일 8일 간 추가 입사생을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남·여 대학생과 청년이며, 장애인 4명도 포함된다.모집 인원은 7월 30일 기준 청년 4명, 대학생 29명, 장애인 4명 등 총 37명이다. 모집 기간 종료일인 8월 11일까지 추가 공석이 발생하면 모집 인원은 늘어날 예정이다.입사 자격은 서류접수일 기준으로 1년 이상 계속해 경기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경기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기준일 이전에 경기도 주민등록 기간 합산이 10년 이상인 대학생과 청년이다.경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에 대한 25% 상호 관세를 90일간 연장하기로 하면서 미국-멕시코 간 무역협상이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트럼프 대통령은 31일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좋은 통화를 가졌으며 양국은 기존 관세를 90일 더 유지하기로 했다”며 “펜타닐 관세, 자동차·철강·구리 등에 대한 기존 세율이 그대로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앞서 펜타닐과 관련해서 멕시코가 충분한 차단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25% 관세를 부과해왔다.이전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에 ‘더
영주시는 지난 7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을 시작한 가운데,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이 31일 휴천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접수 현장을 점검하고, 직접 신청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유 권한대행은 이날 신청 대상자 안내 방식, 현장 인력 운영, 취약계층 응대 절차, 소비쿠폰 사용처 안내 등 전반적인 운영 상황을
경북 영주시의 민선 8대 시장 궐위사태로 시정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와 달리 한 달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시정은 안정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유정근 부시장이 공직기강 확립과 청렴을 강조하며 책임행정을 펼치면서 시정을 꼼꼼히 챙기고 있기 때문이다. 유 권한대행은 취임 직후부터 시정 공백 없는 행정과 시민 안
영주시는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두고 7월 31일 필리핀과 라오스에서 온 외국인 계절근로자 14명의 입국을 시작으로, 하반기 동안 총 71명의 해외 근로자가 세 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입국한 근로자들은 필리핀 로살레스시 6명, 라오스 8명으로 구성됐으며, 입국 직후 실시된 설명회에서 기본적인 안전교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