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경북 예천 출신 한국인 대학생이 범죄조직에 납치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상주의 30대 남성도 해외 범죄조직에 납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확인에 나섰다.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22일 “8월 19일 캄보디아로 출국한 A씨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13일 밝혔다. 출국 후 연락이 두절 된 A씨는 닷새 뒤인 24일 텔레그램 영상 통화로 가족에게 “2000만원을 보내주면 풀려날 수 있다”고 말한 뒤 다시 연락이 끊겼다.또 최근 A씨의 SNS에는 그가 차용증 내용을 적은 노
청주에서 추석날 50대 아내가 치매를 앓는 남편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추석인 지난 6일 오전 11시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에서 "사람이 화단에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경찰은 A씨가 자신의 아파트 베란다에서 투신한 사실을 확인한 데 이어,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그의 승용차 조수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의 남편 B씨를 발견했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음 날 숨졌다.경찰은 A씨가 당일 오전 10시 10분께 남편 B씨가 입소한 요양원 측에 "잠깐 외식을
음주운전 사건으로 파동을 빚었던 개그맨 이진호의 여자친구가 숨진채 발견됐다.인천 부평경찰서는 지난 5일 오전 8시 30분쯤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10일 밝혔다. 현장을 찾은 지인이 먼저 A씨를 발견해 즉시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최근 음주운전 혐의로 검거된 개그맨 이진호의 여자친구로 확인됐다. 이진호는 지난달 24일 새벽 인천에서 경기 양평까지 술을 마신 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을 넘는 0.11%였다.이 사건이 보도된 직
친족 관계에서 발생하는 성범죄 사건이 최근 5년 동안 매년 400건 넘게 발생하고 있지만 기소율은 매년 50%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올해 7월까지 접수된 친족간 강간·강제추행 등 성범죄 사건 수는 5년간 10992건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로는 2021년 484건, 2022년 489건, 2023년 423건, 2024년 404건으로 나타났으며 올해는 7월까지 192건이 접수됐다.접수된 사건의 절반 이상은 재판으로 이어졌다.
충남 아산시장 선거 때마다 어김없이 불거졌던 각종 네거티브 의혹이 경찰 수사에서 연이어 불송치·혐의없음 처분을 받으면서 오세현 시장이 발목을 잡아온 정치적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흑색선전의 그늘에서 벗어나 시정 안정에 집중할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도 나온다.최근 오 시장 측근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0월 시청 브리핑룸 기자회견과 같은 해 12월 재선거 출마 선언, 2025년 2월 언론 릴레이 인터뷰를 문제 삼아 제기된 허위사실공표 고발 사건이 모두 범죄 성립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수사 결과를 받았다.
최근 제주 아라동에서 6년간 교제해온 연인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하는 등 관계성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범죄 피해자들을 끝까지 보호하는 경찰관들이 화제다.그 주인공은 제주서부경찰서 피해자보호팀. 피해자보호팀은 팀장을 포함해 6명 밖에 되지 않은 작은 팀이지만, 피해자들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고 있다.서부서 피해자보호팀은 촘촘한 안전 조치를 통해 범죄 피해자를 보호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범죄 피해자들을 위한 안전조치는 피해자 경고, 112 시스템 등록, 맞춤형 순찰, 스마트 워치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겨냥한 고수익 취업 사기와 납치·실종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인접한 베트남 국경 지역에서도 한국인 여성 사망 사례가 확인됐다.15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30대 한국인 여성 A씨가 지난 7일 베트남 남부 캄보디아 국경 인근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며, A씨의 시신은 부검을 마친 뒤 유족에게 인도된 것으로 전해졌다.한국 경찰도 유족의 신고를 접수하고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A씨가 보이스피싱 등 범죄조직과 연관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외교부는
제주에서 캄보디아로 출국한 20대 청년에 대한 실종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5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제주서부경찰서로 "아들이 캄보디아 관련 범죄에 연루된 것이 아닌지 걱정된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신고자는 20대 ㄱ씨의 가족으로,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납치, 감금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조사 결과 ㄱ씨는 지난 6월 3일 캄보디아로 출국했는데, 현재까지 귀국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ㄱ씨의 소재를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평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한 감금·폭행 사건이 이어지면서 현지에 본거지를 두고 120억원대 '로맨스 스캠' 사기 행각을 벌인 한국인 부부의 국내 송환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14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캄보디아에서 체포·구금돼 국내 송환 절차가 진행 중이던 30대 A씨 부부가 또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A씨 부부는 당초 올해 2월 초 현지에서 체포된 후 지난 6월 초 한 차례 석방됐다가 우리나라 법무부가 지난 7월 말 수사 인력을 보내 현지 경찰과 함께 다시 체포해 구금했다.그런데 이후 다시 풀려난 것이다. 수
"학교폭력 사건 종결이 곧 해결은 아니다."경북교육청이 학교폭력 사안 처리 이후에도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 사후 모니터링'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 모두가 일정 기간 정기적인 상담과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의 생활을 실질적으로 회복시키고 재발방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그동안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나 학교장 자체 해결로 사안이 종결되면 사건이 끝난 것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피해 학생은 사건 이후에도 불안과 우울 대인기피 등 심리적 후유증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고, 가해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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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글로벌 경제 리뷰] AI 거품과 미국 경제의 성장
금융 시장에서 ‘거품’이란 단어를 내뱉는 것은 관객들이 꽉 찬 영화관에서 ‘불이야!’라고 소리치는 것과 같은 행위로 간주되곤 한다. 이 때문에 거품이란 단어는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싶은 이른바 ‘관심 종자’나 ‘고지식한 비관론자’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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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고 총동창회 ‘2025 한마음 체육대회’
현대고등학교 총동창회는 26일 울산 동구 서부동 모교 운동장에서 동문 및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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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어르신 한마음체육대회 성황
구미시는 3일 낙동강체육공원 게이트볼장과 파크골프장에서 7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어르신 한마음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구미시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가 주관했으며, 게이트볼·파크골프·한궁·투호 등 4개 종목 경기가 열렸다. 김장호 구미시장과 박교상 시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기관단체장이 함께해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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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이상사례' 증가 추세... 지난해 최다 보고
의료기기로 인한 이상 사례가 증가 추세로 지난해 가장 많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또는 입원 기간 연장이 필요한 경우도 많았지만 인과 관계 조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며 피해 보상도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의료기기로 인한 중대한 부작용 발생 때 피해 배상을 위해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자에게 의무 가입하도록 하고 있는 현행 책임보험 또는 공제 제도의 실효성 제고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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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5회 로또 1등번호 당첨자 10명..29억3918만원씩 배당
25일 이뤄진 제1195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1등 당첨자가 10명이 나오면서 1인당 29억3918만6738원씩 받게 됐다. 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는 '3, 15, 27, 33, 34, 36'으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번호는 '37'.5개 번호와 보너스 숫자를 맞힌 2등은 86명이 나오면서 1인당 각각 5696만984원씩 받게 됐다.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3337명으로 146만7979원씩 지급된다.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16만5621명, 3개 숫자를 맞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은 279만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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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조 원'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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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미국을 방문 중인 가운데 28일 보스턴에서 마리 막스 파라마운트 수석 부문장, 이임용 신세계프라퍼티 CSR상무와 만나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에는 당초 4조5000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었으나 신세계프라퍼티는 단계적 개발을 통해 사업비를 9조5000억 원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 5조 원 가량 투자 금액이 확대된 것이다.김동연 지사는 "국제테마파크는 화성과 경기도민이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던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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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87분 담판 끝에 ‘500조 펀드+관세 인하’ 극적 타결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관세와 안보 분야에서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양국은 지난 7월 상호 관세 인하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펀드 조성에 잠정 합의한 이후 석 달간 구체적 투자 방식과 이행 조건을 놓고 협상을 이어왔다.이날 87분간 진행된 회담을 계기로 두 정상은 최종 타결점을 찾았다. 합의에 따르면 전체 투자금 중 약 43%인 1500억달러는 조선업 중심의 산업협력에 투입되며, 2000억달러는 현금 형태로 연간 200억달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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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과원,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투자자 초청해 판교TV 투자설명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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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9일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행사에 방한한 해외투자자를 판교테크노밸리로 초청해 투자환경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은 범국가 차원의 투자유치 행사로, 29일부터 31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되며, 올해에는 투자사 220개 사, 외투기업 800개 사, 외신 20개 사 등 2천여 명이 한국을 방문한다.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방한단 중 16명의 해외투자자 및 외신을 대한민국의 IT, 게임, 바이오 등 첨단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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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 3.75~4.00%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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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29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이번 결정으로 미국의 기준금리는 3.75∼4.00%로 낮아졌다.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를 통해 기존 4.00∼4.25%였던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이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금리 인하다.이번 인하로 한국과 미국 간 금리 격차는 상단 기준 1.75%포인트에서 1.50%포인트로 줄었다.시장에서는 연준이 경기 둔화 조짐과 물가 안정 흐름을 고려해 완만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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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동체 살리기! 새마을금고재단, 공동체 시설 맞춤 지원 나서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 지역 내 공동체 문화 확대와 상생·연대 강화에 나선다.재단은 '로컬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경로당, 보육원, 복지관, 사회적경제조직 등 다양한 공동체 시설에 맞춤형 물품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경기 침체, 인구 유출, 사회적 고립 등으로 약화된 지역 공동체 기반을 강화하고, 시설 노후화와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운영과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지원 대상 시설은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복지 증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