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문제가 사회문제로 거론되며 각 대학이 입학시험에서 불이익을 주는 방안까지 내놨다. 그러나 뚜렷한 개선 효과 없이 지난해 서울 지역 고등학교의 학폭 심의 건수가 4년 새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2일 종로학원이 서울지역 292개 학교의 학교알리미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학폭 심의 건수는 693건으로 집계됐다.2020년 412건에서 2021년 622건, 2022년 671건에 이어 지난해 693건까지, 방안이 무색하게 교내 학교폭력은 지속
현재 고등학교 2학년 가운데 학교폭력 이력이 있는 학생은 초등학교 교사를 사실상 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6일 최근 공개된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보면, 전국 10개 교대 모두 학교생활기록부에 학폭 이력이 기재된 수험생에 대해 최소 한 가지 이상
청도 매전중학교는 지난달 29일과 30일 1학기 1회 지필고사 기간동안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교육공동체의 결속력을 다지면서 사제지간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학생자율동아리 행사로 ‘사제동행: 사랑해 응원해 모닝카페’행사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시했다.
고등학교 2학년부터 치르는 2026학년도 대입에서 수도권 대학의 수시모집 비율이 5년 새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학령인구 감소 속 신입생 모집 시기를 앞당긴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당 대입부터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전형에서도 학교폭력 징계를 반영해야만 한다. 서울대는 정성평가를, 고려대와 연세대는 정량평가를 한다.
정부가 학교폭력 예방을 이끌고자 징계 기록을 모든 대입 전형에 반영해 강도 높은 제재조치와 불이익을 주겠다고 예고한 이후에도 서울권 올해 학교폭력 발생 건수가 또 상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조사결과는 학교폭력 처벌 사항에 대한 대학들의 강도 높은 입시 불이익 조치와도 대조적인 양상이다. 지난 12일 종로학원은 초·중·고 학
서울시내 고교 학교폭력 심의건수가 4년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노원구가 가장 많았고 고교 유형별로는 일반고가 62.3%로 급증세를 보였다. 교육부가 학교폭력을 줄인다며 대학입시 전형에 반영하는 정책을 마련했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보였다는 분석이다.이러한 사실은 종로학원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서울시내 고교 학교폭력 심의건수를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먼저 2023년 서울권 고교 학교폭력 심의건수는 693건으로 최근 4년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학교폭력 심의건수는 671건이다.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과 범죄예방 포항지역협의회 청소년1분과는 9일 오전 건강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학교폭력예방과 행복한 학교생활 만들기를 위해 올해 14번째 법질서 시범학교로 선정된 영일중·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등교하는 학생 1천명에게 ‘학교폭력, 이제 그만’이란 팜플렛과 문구류를 나눠주고, 신고 전화 117번호를 홍보했다. 행사에는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 박진우 소년전담검사, 범죄예방 포항지역협의회 나주영 회장, 이복우 수석부회장, 청소년1분과위원회 최
제주지역 교육의원 일몰 등으로 제2부교육감을 신설할 필요성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0일 대회의실에서 조직진단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용역진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도의회에만 있는 교육의원 제도가 2026년 일몰됨에 따라 교육위원회 기능과 역할을 대신하기 위한 개편 방향으로 제2부교육감 직제 신설을 제안했다.제2부교육감의 역할로는 소통지원, 대외 협력, 교육발전특구 지원, 디지털·AI 기반 교육환경 구축, 다문화 지원, 늘봄학교 확대 및 유보통합 추진 지원 등에 대한 업무 총괄이 제시됐다.용역진은 “제2부교육감을
교육부가 도입한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제도가 시행된 지 2개월이 지난 가운데 인천지역 학교 현장에서는 여전히 교사의 학교폭력 관련 업무량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김수진 인천교사노조 정책처장은 2일 오후 인천 동구 재능대 제물포캠퍼스에서 열린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제도의 실효적 방안' 심포지엄에서 “교사들은 학교에 방문하는 학교폭력 조사관의 조사 장소를 섭외하고, 조사 대상인 학생과는 언제 조사를 받을지 시간을 조정해야 한다. 교사들에게 '비서관' 역할이 추가된 것”이라
누리꾼들 "죄지은 사람 죗값 받아야" 반응학교폭력으로 자식을 잃은 학부모가 자신이 남긴 게시물이 가해 학생 측 부모의 신고로 삭제되자 재차 복수를 하겠다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김OO 잘 지내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지난 4일이 딸의 첫 기일이었다며 글을 올렸다.그는 "너는 18살이 되었겠구나. 학교도 작년에 전학 갔다고 들었다"며 "새로 전학 간 학교에서는 다른 애 안 괴롭히고 잘 지내고 있니. 내 딸은 19살이 되어야 하는데 너의 괴롭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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