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재계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 경제 현안과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1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15일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각각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두 만남 모두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15일 구 회장과의 만찬 간담회에는 일부 주요 참모진도 배석한 것으로 전해졌다.강 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대미 투자, 글로벌 통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여야 합의로 채택됐다.임광현 국세청장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은 무산됐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했다.당초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일괄 보이콧하겠다던 국민의힘이 대미 관세협상을 앞두고 국익 차원에서 기재·외교·산업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에 협조하기로 하면서 여야 합의
6월 우리나라 전체 자동차 수출이 두 달 만에 반등하며 역대 6월 중 최고 실적을 냈다. 다만 미국의 25% 관세 부과 여파로 대미 수출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1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6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한 63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기차 수출도 지난해 1월 이후 16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하며 7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친환경차 수출은 전기차 수출 회복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8.6% 증가한 22억 달러에 달했고 3개월 연속
한국과 미국이 상호관세 타결에 대미 수출 비중이 큰 산업계는 한숨 돌리는 분위기다.향후 반도체·의약품 등 핵심 품목에 대한 관세 부담 완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향후 글로벌 경쟁력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 관세도 15%로 낮췄으며, 추후 발표될 반도체·의약품 등 품목 관세에 대해서도 ‘최혜국 대우’를 받기로 했다.다음 달 중 품목 관세 발표가 예고되는 반도체 업계는 이번 협상 타결을 반기는 한편, 추후 관세 부과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반도체업계 관계자는 “‘다른 나라 대비 불리하지 않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막판에 이른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힘을 보태기 위해 미국으로 향한다.앞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세 번째 방미길에 오르는 재계 인사로, 다음 달 1일 데드라인을 앞둔 대미 관세 협상 담판을 위해 재계가 총출동하는 모습이다.30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현재 막판 논의가 진행 중인 관세협상을 측면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앞서 김동관 부회장은 한국이 미국 측에 제안한 조선 산업 협
한 신문이 17일 통상당국 “관세협상 위해 정밀지도 줘야”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최근 한‧미 통상협의 이후 비공개 관계부처 회의에서 통상 당국 고위 관계자가 고정밀지도 데이터 반출 허용해야 대화 시작 여건이 마련된다고 발언했다고 보도하자 정부 당국이 부인했다.정부는 보도설명자료를 내어 "최근 한‧미간 통상회의 이후, 고정밀 지도 데이터 반출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참석한 비공개 회의는 개최된 바 없습니다."면서 "대미 협상 내용에 대해 확인해드리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통상추진 위원회, 대외경제장관회의 등을 통해 범부처 조
경기도가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철강, 알루미늄 등 대미 수출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무역분쟁 피해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최대 5000만 원을 지원한다.경기도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 강화로 수출 위기에 처한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무역 위기 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지난 2월 김동연 지사가 주재한 수출중소기업 현장간담회에서 나왔던 기업 건의사항을 반영한 것이다.‘무역 위기 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수출 위기를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 900개사를 대상으로 총 70억 원 규모
경기도가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철강, 알루미늄 등 대미 수출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무역분쟁 피해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최대 5천만 원을 지원한다.경기도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 강화로 수출 위기에 처한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무역 위기 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김동연 지사가 주재한 수출중소기업 현장간담회에서 나왔던 기업 건의사항을 반영한 것이다.‘무역 위기 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수출 위기를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 900개사를
문경시의회가 정부의 대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산 사과와 소고기 수입 확대 검토 보도와 관련해 지난 21일 강력한 우려와 반대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시의회는 이번 사안을 단순한 통상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농업과 지역 공동체의 생존이 걸린 중대한 문제로 규정하며, 정부의 협상 방침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문경은 국내 대표적인 사과 주산지이자 청정 한우 생산지로, 시의회는 “수십 년간 대한민국 농업의 버팀목이 되어 온 지역 농민들의 생존권을 정면으로 위협하는 협상 카드로 사과와 소고기를 내세우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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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교통장애인 대구달서지회, 교통사고 30%줄이기 캠페인 성료
한국교통장애인 대구달서지회에서 지난25일 대구 지하철2호선 계명대역 사거리에서 교통사고 30%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인과 부모를 잃은 유자녀의 재활과 자립을 위한 비영리 단체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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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갈등 매듭 푸나…미복귀 의대생 2학기 복귀 허용
정부가 1년 5개월간 수업을 거부했던 미복귀 의대생들의 2학기 복귀를 전격 허용했다.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의대생 복귀와 교육에 대한 정부 입장’이 지난 25일 발표됐다. 미복귀 의대생들이 오는 2학기부터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것이다.8월 졸업 예정자들을 위한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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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도롱코 왕코' 스위치 버전 발매
피닉스는 30일 반다이남코스튜디오와 협력해 닌텐도 스위치 전용 ''도롱코 왕코'를 선보였다.이 작품은 강아지가 예쁜 집 내부를 엉망으로 더럽히는 액션 게임이다. 인디게임 레이블 갸스튜디오를 통해 출시한 스팀 버전을 닌텐도 스위치로 선보이는 것이다.스위치 버전에서는 기존 포메라니안 외에 시바견, 코기, 잭 러셀 테리어, 토이푸들, 불독 등 5개종 강아지가 등장한다. 이를 통해 방을 진흙 투성이로 만들어 볼 수 있다.이 회사는 이밖에 'SACRA 게임 뮤직'을 통해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공개했다. 또 내달 1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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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령 쇠고기 수입, 검역주권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
전국한우협회는 3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측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압박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한우협회는 “이번 미국의 협상태도는 상호주의가 아닌 일방적·강압적 압력”이라며, “30개월령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려는 시도는 검역주권을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으로,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경천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한미 FTA는 사실상 무력화됐고, 내년부터 적용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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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 “폭염 대책 점검으로 시민불편 최소화” 주문
이범석 청주시장은 28일 전 부서에 “추진하고 있는 폭염 대책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꼼꼼히 보완해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8월 월간업무보고에서 “독거노인과 같은 취약계층 시민들에게는 안부 확인, 냉방 물품 지원 등에 신경써 폭염으로 피해를 입는 분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우 대책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는 신속하게 취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달 폭우로 발생한 도로 사면 유실 등 시설 피해에 대한 항구복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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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집권 여당 당 대표가 2일 선출된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전국당원대회를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 1명씩을 뽑는다. 당 대표는 정청래 후보와 박찬대 후보 간 양자 대결 구도로 권리당원과 대의원 투표,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해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후보가 선출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권역별 순회 경선에서는 정 후보가 박 후보를 앞서고 있다. 정 후보는 지난달 충청권과 영남권 순회 경선에서 각각 62.77%, 62.55%를 기록하며 박 후보를 크게 앞섰다.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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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정부 AI 대전환 공모 도전장…수도권 지역에 불리 우려도
지역 중소기업 인공지능 활용도를 높이는 정부 공모 사업에 인천시가 도전장을 내민다. 다만 해당 사업이 수도권과 비수도권 기업 간 AI 활용 격차를 좁히는 데 목적을 두고 있어 향후 인천이 비수도권 지역과의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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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네스코제주협회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초등교육과 및 초등미술전공이 주관하는 ‘제3회 제주 유네스코 어린이 그리기·사진 대회’ 시상식과 전시회가 2일부터 15일까지 제주아트센터 쌈지갤러리 전시실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제주의 유네스코 자연유산을 주제로 초등학생들이 그림과 사진으로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행사로, 특히 올해는 사진 부문이 새롭게 신설돼 참가 학생들이 직접 촬영한 유네스코 지정 현장의 사진도 함께 전시된다.주최 측은 “어린이들이 직접 바라본 자연유산의 모습은 단순한 예술 활동을 넘어 제주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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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중부내륙고속도로서 차량 6대 추돌··· 1명 심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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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차량 6대가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7분쯤 구미시 옥성면 대원리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128㎞ 지점에서 고속버스와 1t 포터가 충돌한 뒤 소나타, 그랜저, 아우디, QM6 등이 연쇄적으로 충돌했다.이 사고로 60대로 추정되는 트럭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사고 현장 구간은 한동안 통제돼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