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필자가 일하는 울산병원이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의 교육협력병원으로 선정됐다. 울산시 병원 중 총 4개 병원이 선정됐고, 남구 종합병원으로는 울산병원이 유일하다. 영광스런 일이다. 울산대 의대는 전국적으로 다섯손가락에 들어가는 명문대학이다. 그 배경에는 울산대병원의 역할도 물론 있지만 서울아산병원이 있기 때문임을 부정할 수 없다. 의과대학은 예과 2년, 본과 4년 이렇게 총 6년의 과정을 가지는데, 울산대 의대생들은 지금까지 후반 5년을 서울아산병원에서 수학해왔다. 이러다보니 의대생들이 이후 수련의 지망을 울산이 아닌 서울
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 등 발전공기업 5개사를 하나로 통합하는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2001년 한국전력의 발전 부문이 5개사로 분리된 지 25년 만이다. 중복 기능과 비용을 줄이고, 분산된 투자 역량을 모아 재생에너지 확대와 탈석탄 등 급변하는 에너지전환 환경에 대응하자는 취지다.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연매출 약 30조원, 정규직 1만3000여명, 발전설비 약 53GW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발전공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본사의 입지는 단순히 공공기관 하나의 소재지를 정하는 문제가 아니다. 향후 수소·암모니아
울산이 국내 산업현장 가운데 화학물질 제조량과 수출량 1위를 차지했다. 30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공개한 제6차 화학물질 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은 3만5969곳, 이 사업장들에서 취급한 화학물질은 3만8855종이었다. 2022년을 기준으로 이뤄진 직전 조사 때와 비교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은 7.4% 줄었지만, 취급하는 물질은 18.1% 늘었다. 취급 화학물질 중 유해 화학물질은 1683종으로 28종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이 가장 많은 지역은
외국인의 국내 해양관광 소비시장이 최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해양관광도시를 지향하는 울산의 외국인 해양관광 소비 규모는 여전히 미미하고 성장도 정체돼 있다. 글로벌 해양관광 흐름에서 울산의 대응력이 뒤처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울산이 해양관광 중심지로 도약하려면 공항·항만·도시관광 기능 강화와 함께 숙박·소매유통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2025년 울산의 외국인 해양관광 소비액은 18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증가하는 데 그쳤다. 국내 외국인 연안 소비액 비중도 1
울산이 2025년 기준 전국에서 가장 술을 자주 많이 마시는 도시로 확인됐다. 27일 질병관리청의 ‘음주 관련 건강행태 심층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토대로 2016~2025년 성인의 음주 행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매월 정기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의 비율인 월간 음주율 △월 1회 이상 폭음하는 월간 폭음률 △주 2회 이상 폭음하는 고위험 음주율을 바탕으로 한국인의 음주 행태를 분석했다. 분석
이공계 인재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울산이 기존 반도체 계약학과에 이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관련 계약학과까지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첨단산업 인재 양성 기반을 넓힐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랐다.22일 교육계에 따르면, 오는 2027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전국 13개 대학 18개 학과에서 대기업 채용연계형 계약학과를 운영할 계획이다.계약학과는 대학이 특정 대기업과 협약을 맺고 운영하는 학과다. 입학생이 학업 이수와 학점 등 정해진 조건을 충족하면 졸업 후 해당 기업에 채용까지 연계되는 전형이다. 반도체·배터리·
울산지역 청년들의 혼인 후 타 시·도 유출 비율이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반대로 신혼부부 10쌍 가운데 6쌍 이상이 울산에 그대로 정착하면서 지역 정착률은 전국 최상위권을 나타냈다. 한때 ‘떠나는 도시’로 불렸던 울산이 결혼과 출산을 앞둔 청년들에게는 가정을 꾸리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도시로 인식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변화의 신호로 읽힌다.국가데이터처 인구동태패널통계에 따르면 만 32세·31세에 혼인한 울산 청년의 혼인 후 시·도 내 이동 비중은 62.5%로 부산에 이어 전국 2위였다. 수도권 청년 유
울산시가 해양·산악 관광자원과 전시·회의 산업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모델 구축에 나섰다. 울산시는 15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6 지속가능한 마이스 관광 울산포럼’을 개최했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지난해 울산이 해양산악레저특구로 지정된 데 따라 해양·산악 관광자원을 마이스 산업과 연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문가와 관광업계 관계자,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해양·산악·마이스를 잇는 울산형 관
울산이 전국 최고 수준의 소득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외식업계는 부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맛집 가이드에서 철저히 소외되는 등 경쟁력이 부산·경남 등 인근 지자체에 크게 밀리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4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부산지방우정청은 동남권 우체국 직원들이 직접 발굴한 맛집 240곳의 정보를 담은 가이드북 ‘2026년 우체국 추천 맛집가이드’를 발간했다. 그러나 전체 선정 대상 중 울산지역 맛집은 19곳에 불과했다. 반면 부산은 95곳, 경남은 131곳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
진보당이 지난 24일 김종훈 대표 체제를 출범하며 산업수도 울산을 기반으로 하는 당 운영 체제를 구축했다. 윤종오 의원이 원내대표로 사령탑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는 가운데 김 대표가 사실상 진보당 최초의 ‘당 대표’로 선출되며 ‘울산 투톱 체제’가 완성된 셈이다. 특히 노동운동의 중심지로 평가받아 온 울산에서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동시에 배출되면서 울산이 사실상 진보당의 정치적 심장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진보당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실시한 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 김종훈 후보가 총 투표수 4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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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와룡면 마을복지추진단은 7월 27일 태1리 태곡경로당에서 지역 장수 어르신 7명을 모시고 ‘오늘은 내가 귀빠진 날’ 생신잔치를 개최했다.‘오늘은 내가 귀빠진 날’은 홀몸 및 장수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생신을 축하하고 이웃의 정을 나누는 마을복지 실행사업이다. 지난 5월 도곡리에서 첫 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태1리 어르신들을 찾았다.이날 추진단은 생신상과 선물을 준비하고 축하 공연을 마련했다. 태1리 주민들도 음식을 보태고 행사 준비에 참여해 어르신들과 함께 식사를 나누며 마을잔치의 의미를 더했다.지난 5월 행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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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리퀴드 토큰 HYPE의 주요 거래소 거래량이 24시간 만에 거의 2배로 늘었지만, 가격은 같은 기간 약 8% 하락해 55달러대로 밀렸다.28일 블록체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거래 참여가 급증했는데도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시장은 단순 매집보다 공격적인 양방향 거래 양상을 나타냈다.거래는 바이낸스에 가장 많이 몰렸다. 바이낸스의 HYPE 일일 거래량은 5억달러를 넘겼고, 뒤이어 하이퍼리퀴드, LBank, 바이비트, OKX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 몇 주간 가격이 하락한 뒤 현물과 파생상품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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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전국 땅값이 2023년 3월 이후 3년 넘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서울 강남구와 용산구 등 핵심 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하며 수도권 강세가 이어졌다.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지가는 1.22%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0.03%포인트, 지난해 상반기보다 0.17%포인트 높은 수준이다.2분기 지가변동률도 0.63%를 기록해 1분기보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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