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늘 바쁘게 산다.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를 만큼 일정에 쫒기고, 긴급한 일들에 허덕이며 시간을 흘려보낸다. 하지만 그 바쁨이 과연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가?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시간을 얼마나 쓰느냐 보다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가 더 중요하다.시간 관리의 대가 스티븐 코비는 인간의 활동을 네 영역으로 나눈다. 긴급하고 중요한일,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일, 긴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 중요하지도 긴급하지도 않은 일 이다.대부분 사람들은 1번 칸의 일을 하느라 하루를
호주 밀레니얼과 Z세대가 가장 후회하는 금융 실수는 비트코인을 외면한 것이라는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23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호주 암호화폐 브로커 스위프트엑스가 의뢰한 유고브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0% 이상이 10년 전 암호화폐에 투자하지 않은 것을 가장 큰 재정적 실수로 꼽았다. 이는 부동산을 사지 않은 것이나 애플·아마존 등 빅테크 주식에 투자하지 않은 것보다 더 큰 후회로 나타났다.2015년 비트코인은 약세장 막바지에서 172~465달
내가 아는 곳으로 이어진다는 이정표를 보고는 화들짝 놀랐던 기억을 더듬어 마침내 그곳으로 발걸음을 내디뎠던 일에 대해 말하고 싶다. 동네 커피집을 나와 곧바로 집으로 가지 않을 때가 있었다. 슬렁슬렁 몇 걸음이라도 걷는 날이었다. 남에게는 걸어야 산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면서도, 정작 제 몸은 돌보지 않던 내가 모처럼 당당해지는 날이기도 했다. 인적이 드물어 보이는 길이었지만, 어디선가 차들이 내려오는 모습에 이정표를 믿고는 가 보지 않은 길에 훌쩍 들어섰다. 술 익는 냄새 짙어가는 포도밭이 내 등을 밀어대 흥겨웠다. ‘가지 않은
고속도로를 진출입하며 화물차 전용 하이패스를 이용하지 않은 70대 화물차 운전자에게 벌금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방법원은 도로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0대 A씨에게 벌금 1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4.5t 화물차를 운전하는 A씨는 지난해 11월 두 차례에 걸쳐 경남 김해시의 한국도로공사 영업소에 진입하면서 적재량 측정 장비가 설치되지 않은 일반 하이패스 차로로 운행했다. 도로법에 따르면 도로를 운행하는 화물자동차는 적재량 측정을 위해 적재량 측정 장비가 설치된 차로나 장소를 경유해야 한다.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5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베트남 하노이FC가 벨기에 KAA헨트를 상대로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줬다. 하노이FC는 24일 오후 송도 LNG 종합스포츠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린 유스컵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KAA헨트와 1대 1로 비겼
고소득을 올리면서도 국민건강보험, 국민연금 등을 상습적으로 내지 않은 고액 악성 체납자 명단이 절반이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액 상습 체납자를 공개함으로써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자는 취지가 퇴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4대 보험 고액·상습 체납자 인적사항 공개현황'에 따르면 명단의 절반 이상이 비공개 처리된 것 드러났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납부기한 다음날부터 1년이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은 박진희 충북도의원을 공직선거법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20일 밝혔다.시민연합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 의원은 도민의 신임을 받아야 할 의원직에 있는 신분임에도 사실관계가 불분명하거나 특정되지 않은 제보를 이유로 도정을 흔들고 도민을 기만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반복해 왔다”며 “도민을 우롱하는 선전선동에 대응하며 거짓을 규명하기 위한 행동에 나서기로 하고, 박 의원의 도민을 우롱하는 선동행위를 고발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미 무혐의 처분된 김영환 지사의 사건을 자신이 다시 고발한 후
'2025 아트페스타인제주'가 오는 24일부터 11월2일까지 제주시 산지천갤러리 및 산지천 일대에서 열린다.올해 아트페스타인제주는 10주년을 기념해 아카이브 전시 ‘기록되지 않은 섬’을 주제로 열린다.2015년 제주시 이도1동에서 제주국제아트페어로 시작한 이 행사는 2020년 제주시로 이관, 시민축제형 미술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기록과 제주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개막행사는 24일 오후 6시 산지천갤러리 남측 북수수광장에서 진행된다. 전통 각설이를 계승한 난장 오동팔 공연과 뮤지컬
충북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학교병원이 환자 안전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의료사고 발생 시 피해자 배상 책임을 보장하는 `의료사고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데다, 원내 감염사고마저 끊이지 않고 있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민전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10개 국립대 병원 가운데 △충북대병원 △강원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부산대병원 등 4곳이 해당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이들 병원은 보험료 부담을 주된 이유로 들었다. 보험료가 병원 경영에 부담이 되고 자체적
외국법인 연락사무소 현황명세서 제출이 의무화됐지만 외국법인 연락사무소 절반 이상이 자료 제출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민규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현황명세서 제출 대상 연락사무소 3천304곳 가운데 1천867곳이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우리 과세당국이 외국법인 연락사무소 현황명세서 제출을 의무화한 것은 국내 진출 외국법인들이 실질적 고정사업장으로 연락사무소를 운영하면서 교묘하게 위장해 국내수입에 대한 세금신고를 하지 않는 등 탈세 수단으로 악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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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서울역에 외국인 위한 ‘트래블센터’ 개소
한국철도공사가 방한 외국인의 편리한 철도 이용과 승차권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늘부터 서울역 2층 맞이방에 트래블센터를 운영한다.서울역 트래블센터는 대한민국 철도관광의 대표 공간으로, 국내 여행 정보와 교통 이용 방법을 종합적으로 안내한다.센터를 방문하는 외국인은 비치된 AI 통번역기를 활용해 언어적 장벽 없이 ▲승차권 구매 및 예약 변경 ▲여행상품 및 관광명소 ▲코레일패스 등 외국인 전용 철도상품 ▲지역축제 연계교통 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다.또한 센터에는 ▲자동발매기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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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 여섯 번째 세무실무전문가 36명 배출
한국세무사회가 운영하는‘신규직원양성학교’가 여섯 번째 수료생을 배출했다.24일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6기 신규직원양성학교 수료식’ 현장은 따뜻한 박수와 웃음으로 가득찼다. 지난 9월부터 2달간 진행된 이번 과정은 세무업계의 미래를 이끌 신입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실무 역량 배양을 목표로 운영된 6기 수료식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36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세무·회계 기초부터 민원 응대, 전산회계, 세무사 사무소 실무 예절까지 실질적인 교육이 이어졌다.한 수료생은 "같은 길을 걷는 친구들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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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시장에서 ‘거품’이란 단어를 내뱉는 것은 관객들이 꽉 찬 영화관에서 ‘불이야!’라고 소리치는 것과 같은 행위로 간주되곤 한다. 이 때문에 거품이란 단어는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싶은 이른바 ‘관심 종자’나 ‘고지식한 비관론자’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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