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때부터 가슴이 봉긋하게 솟은 ‘여성형 유방증’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온 A군. 사춘기가 지나면 없어질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아 수능을 본 뒤 성형외과를 찾았다고 한다. 여유증으로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정신적 고통까지 호소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흔히 여유증이라고 불리는 여성형 유방은 남성 유방에서 유선 조직의 증식이 발생해 한쪽 또는 양쪽 유방이 과도하게 부풀어 오르는 상태를 말한다. 남성임에도 여성처럼 가슴이 크거나, 마른 체형임에도 불구하고 유륜, 유두 부분이 도드라진다.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