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top

[경일시론]지역인구의 진화와 지역가치 브랜딩

글로컬 시대라는 말이 지금의 우리에게도 적용될 수 있을까? 지방소멸 위기 대응이라는 말이 더 익숙해진 현실에서 소멸 방지라는 생존 다툼을 넘어 감히 번영을 꿈꾸어도 될지 모르겠다. 그럼에도 더 큰 꿈이 동력이 될 수 있다면, 그것이 우리 지역이 자신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여기는 사람들을 통해서 가능하다면 이를 위한 긴 호흡의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 바람직한 관점에서 시작한 좋은 아이디어도 실행을 위한 정책으로 집행관리 가능한 형태로 바뀌면서 가치와 방향을 수립하는 일은 막연하여 기존 사업들의 문제점과 한계...
20시간전
조규일 진주시장은 혹서기 폭염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12일 폭염취약계층 건강관리 실태 및 무더위쉼터를 직접 방문해 점검했다.이날 조규일 시장은 “올해는 평년보다 폭염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일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보돼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의 온열질환 예방 및 건강관리가 중요하다”며 상평동 취약계층 가구 및 돗골경로당을 방문해 에어컨과 정수기 등 작동 여부를 꼼꼼히 점검했다.진주시는 폭염취약계층 밀착형 폭염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폭염특보 발효 시 생활지원사 활
창원시와 발달장애인 단체가 파트너 강사료 보조금 지급을 놓고 적법성 공방을 벌였다.창원장애인인권센터 발달장애인 강사 일동은 11일 시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발달장애인 강사를 인정하지 않는 창원시를 규탄하고 나섰다.앞서 창원시는 강사료 예산낭비 민원을 접수하고 2021년 9월 1일부터 2023년 4월 14일까지 실태조사 결과, 인원 15명에 대해 대장에는 45분 강의시간을 가입했지만 실제로는 기준을 위반해 장애인 5~10분 내외 악기 연주 또는 강의
19시간전
경남도는 12일 오전 진주시 이반성면 농업기술원 이전 예정부지에서 안전하고 성공적인 농업기술원 신청사 건립을 기원하는 기공식을 개최하고, 미래 첨단 농업으로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경남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 조규일 진주시장, 조근제 함안군수, 박서홍 농협 경제대표 이사가 참석했다. 이어 한국농촌지도자협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회 등 농축산 관련 유관기관·단체,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함께해 경남농업기술원 등 이전사업의
브라질 대표 상징물인 리우 예수상이 빛으로 만든 ‘진주실크 한복’으로 장식됐다.진주시는 지난 7일 브라질의 대표 상징물이자 세계적인 관광 랜드마크인 리우 예수상에 한복 이미지를 투사하는 ‘프로젝션 매핑’행사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해 누적 관람객 11민2242명을 동원한 브라질 상파울루의 ‘진주의 빛 특별전’에 이은 두번째 빅 이벤트이다. 당시 상파울루시 관광부는 ‘주말에 꼭 가봐야할 곳’으로 특별전을 선정하기도 했다.특히 이번에 브라질 상징
지구에 남은 석유는 얼마나 될까. 어떤 이는 30년쯤 쓰고 나면 고갈될 거라고 걱정한다. 한편에서는 400년은 쓸 만큼 된다고 했다. 사실 부합 여부는 알 길 없지만 모두 가설일 뿐이다. 연간 소비량은 정확히 추산할 수 있는데도 30년과 400년 이란 하늘과 땅 차이의 추정치가 나온 데서 보듯 부존량 분석은 무의미할지도 모른다.▶인류가 석유의 존재를 알고 나름 활용한 건 오래된 일이다. 서양에서는 기원전 2000년께부터 설사병이나 피부병 약으로 썼다고 한다. BC 400년께는 전쟁 때 화살촉에 묻혀 적진 방화용
전국 38개 지역이 낙후도 1등급으로 분류된 가운데 도내에서는 4개 지역이 포함됐다. 지역 간 격차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원 강도 차등화 등 지역균형발전 정책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9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발표한 ‘낙후도 분석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개선 방향’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중장기 방안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229개 시군구 중 낙후도가 1등급인 지역은 38곳으로 조사됐다. 낙후성을 드러내는 인구, 경제, 재정 부문 등을 분석해 낙후도지수를 산출하고 등급을 구분한 결과다.도내에서는 네 곳이 1등급으로
전력거래소 제주본부는 12일 제주사회복지협의회가 진행하는 '2024 밥걱정 없는 제주만들기-릴레이 쌀 기부 캠페인에 동참하고 쌀 1000㎏을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쌀은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기부금을 모아 마련된 것으로, 제주지역 기초푸드뱅크·마켓 이용자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김영환 본부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기금이 쌀 기부 캠페인으로 쓰일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는 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밥 걱정 없는 제주 만들기-릴레이 쌀 기부
민선 8기 경기도의 전반기는 ‘대한민국 모든 길에 통하는’ The 경기패스 시행,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 똑버스의 성공적 정착, 15년을 기다린 GTX 첫 개통, 연간 지방도 예산을 175% 확대 등 새로운 교통정책과 결과들이 많이 쏟아졌다.The 경기패스는 국토교통부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을 기반으로 경기도민만의 추가 혜택을 더한 경기도의 대중교통 장려 정책이자 기후위기 대응정책이다. The 경기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요금의 20%(20·30대 청
내 생일 아침이다. 멀리 떨어져 있는 손녀 시연이가 카톡방에 케이크 사진을 한 장 올렸다. 내가 사는 제주의 제과점에 사진을 보내 두루뭉술한 내 얼굴을 그려 넣어 토핑한 케이크 모양새가 특이하다. 자기 일만으로도 할 것이 태산일 텐데. 손녀의 마음 씀이 가상하다 못해 가슴이 찌릿하다. 카톡방은 곧 손녀 손자들의 생일 축하 메시지와 달콤한 생크림 향기로 넘친다. 속없이 마음이 달뜬다. 세상 무엇이 무채색 노년의 마음을 이렇듯 한순간에 복사꽃 유채색으로 바꾸어 주겠는가. 자손이 모여 시끌벅적 전달하는 에너지에 감전된 듯 마음이 봄날 햇
게이밍 기기 디자인·개발·제조 전문기업 한미마이크로닉스는 풀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미들타워 PC 케이스 ‘COOLMAX MELODY View’를 출시했다.풀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디자인이 적용된 쿨맥스 멜로디 뷰는 시스템 내부가 선명하게 들여다보인다. 블랙, 화이트 두 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투명한 풀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에 맞춰 케이스 내부도 모두 블랙, 화이트 색상이다. 내부 시스템 장착 규격도 ATX, M-ATX, Min
당진시는 지난 10일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 사업 운영을 위한 협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협약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최로 당진시와 주관기관인 충남산학융합원, 사업 컨소시엄 참여기업인 한국내화㈜, ㈜삼우, ㈜비츠로셀이 참여했다.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 사업은 총사업비 3억 6,000만 원으로 충남산학융합원에서 참여기업의 취업 조건에 맞는 교육생을 선발해 2주간의 신입사원에 대한 기본교육과 기업 맞춤형 현장 교육을 운영한다.기본교육은 크게 직무이론교육(직장생활 기초, 기업 업무 기술,
HDC현대산업개발은 평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불볕더위에 앞서 근로자들의 혹서기 건강 보호와 온열질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HDC 고드름 캠페인’을 확대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부터 HDC 고드름 캠페인을 기간과 관계없이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일 경우 연중상시로 발동될 수 있도록 개편했다. 기존 6월에서 9월까지만 시행하던 캠페인을 때이른 더위에도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제도를 손봤다. 캠페인 기간확대뿐 아니라 혹서기 예방 3대 수칙인 물, 그늘, 휴식을 충분히 제공하는 방안도
제8대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에 안두영 현 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이 선출됐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6월 13일 제2차 계란자조금 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7일까지 진행된 후보자 공모에서 단독으로 입후보한 안두영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되어 제8대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에 선출됐으며 현재 대한산란계협회 회장 직을 겸하고 있
국민권익위원회가 전북 익산시 '난포교 재가설' 집단민원과 관련한 중재안을 13일 최종 확정해 장마철에도 한숨을 돌릴 수 있는 길이 열렸지만 마지막 과제는 남아있다는 지적이다....
농심이 국산 가루쌀을 활용한 신제품 ‘별미볶음면 매콤찜닭맛’을 오는 17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진행하는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으로 탄생했다. 농심은 그동안 쌓아온 쌀면 제조 노하우를 적용, 가루쌀의 우수성을 최대한 살린 건면에 진하고 매콤한 찜닭 맛을 조합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선
언론들이 13일 '당정 “내년 3월말까지 공매도 금지 조치 연장”' 등 제하의 기사에서, '정부와 국민의힘이 내년 3월말까지 공매도 금지 조치를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고 보도하자 금융위원회는 '공매도 금지·재개 관련 사항은 금융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라고 했다.금융위는 이날 '동 보도내용에 대한 설명'이라는 보도설명자료를 내어 "금일 오전 민당정협의회시 당은 전산시스템이 완비될 때까지 현재의 공매도 금지 조치를 연장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며 "공매도 금지‧재개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송석준 의원,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수도권·지방 상생발전법 발의
국민의힘 송석준 국회의원은 7일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수도권·지방 상생발전법을 대표발의했다.송 의원은 수도권과 지방을 연계해 상호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상생협력지구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의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개정안은 자연보전권역, 특수상황지역, 접경지역,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및 주변 지역 등에 첨단산업, 교육, 의료, 문화, 복지, 생태 관련 단지를 조성하거나 특화시설을 설치해 운영할 수 있는 상생협력지구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았다.현행 '
Generic placeholder image
뭣이 중한디? '디올백'만 잡다가 '투명인간'은 놓친다
22대 국회가 시작되었지만 여야의 대치 양상은 21대 국회와 별반 다르지 않다. 총선 후 여야 그리고 대통령까지 민생정치를 강조했지만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정치가 언제...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북 경주·포항, 대구 남구 미분양관리지역 ‘유지’
경북 경주·포항, 대구 남구가 지난해 2월 24일 이후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 5일 대구 남구와 경북 경주·포항에 대해 7월 9일까지 미분양관리지역을 유지하기로 했다. 전국 미분양관리지역은 9곳이다. HUG가 기존 500가구 이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국 현대문학사 속의 숨어있는 보석, 한남규
4일전
소설가 한남규를 다시 보자인천의 강화에서 태어난 소설가 한남규는 인천의 문학에 관심을 두는 사람이라면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인천을 배경으로 하는 『바닷가 소년』이라는 작품이나 어린 시절을 다룬 『강 건너 저쪽에서』, 『지붕 밑의 한낮』 같은 작품에서 인천을 주요 무대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에 대한 애정을 갖고
Generic placeholder image
투혼의 시인 박찬호, 세 번째 시집 『그곳에 그리도 푸른 바다가 있을 줄이야』 출간
병마와 좌절을 이겨낸 시인 박찬호가 세 번째 시집 『그곳에 그리도 푸른 바다가 있을 줄이야』를 출간했다. 이번 시집은 인간의 본질과 삶의 깊이를 탐구하며, 독자에게 강한 울림을 선사하는 63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다. 시인의 시는 현실과 인본주의를 바탕으로 한 진솔한 표현이 돋보이며, 그의 독특한 시각이 잘 드러난다. 1부 : 인간 본연에 대한 성찰 1부는 인간 존재의 본질과 그로부터 오는 연민과 깨달음을 주제로 한다. 대표 시 ‘긴머리 소년 1’에서는 살아있는 모든 것에 대한 고민과 연민을 표현하며, 인간의 존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구-광주 여성단체 달빛동맹으로 상생협력
대구 여성단체협의회는 달빛동맹 사업의 일환으로 6월 12일, 광주 여성단체협의회 정진희 회장을 비롯한 30여 명의 회원을 초청해 저출생 극복 합동캠페인 등 상호교류를 통해 협력을 다졌다.대구 여성단체협의회와 광주 여성단체협의회는 2014년 교류를 시작한 이래, 매년 양 도시를 상호 방문해 두 도시의 시정을 소개하고 문화를 탐방하는 등 서로에 대한 이해와 화합을 견고히 하고 있다.이번 광주여협의 대구 방문일정은 ’23년 7월 대구로 편입된 군위군에서 환영
Generic placeholder image
표류하는 제주 민관협력의원..."공공병원으로 운영하라"
5차례 공모 불발로 1년 3개월째 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 서귀포시 대정읍 민관협력의원에 대해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가 '공공병원'으로 운영할 것을 제안하고 나섯다.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지부는 13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표류하는 민관협력 의원을 공공병원 운영하는 방법을 대안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의료연대는 "'민관협력 의원'이 보여준 것 민관협력 의원에서 민관협력의 구체적인 뜻은 건물과 장비는 관에서 돈을 들여 준비하고, 의사 즉 민간사업자는 소정의 사용료를 내고 운영하는 방식을 뜻한다"며
Generic placeholder image
인천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활성화 시동
인천광역시가 자율주행차 운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인천시는 자율자동차 시범운행을 위해 이달 중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의회에 상정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해 말 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4개 지구 35㎞를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제정되는 조례에는 ▲자율주행자동차 운송사업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여객운송사업 한정운수면허의 절차 및 기준 ▲자율주행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위한 민관협력 및 지원에
Generic placeholder image
HDC현대산업개발, HDC 고드름 캠페인 확대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평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불볕더위에 앞서 근로자들의 혹서기 건강 보호와 온열질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HDC 고드름 캠페인’을 확대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부터 HDC 고드름 캠페인을 기간과 관계없이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일 경우 연중상시로 발동될 수 있도록 개편했다. 기존 6월에서 9월까지만 시행하던 캠페인을 때이른 더위에도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제도를 손봤다. 캠페인 기간확대뿐 아니라 혹서기 예방 3대 수칙인 물, 그늘, 휴식을 충분히 제공하는 방안도
Generic placeholder image
당진,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 사업’ 협약
당진시는 지난 10일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 사업 운영을 위한 협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협약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최로 당진시와 주관기관인 충남산학융합원, 사업 컨소시엄 참여기업인 한국내화㈜, ㈜삼우, ㈜비츠로셀이 참여했다.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 사업은 총사업비 3억 6,000만 원으로 충남산학융합원에서 참여기업의 취업 조건에 맞는 교육생을 선발해 2주간의 신입사원에 대한 기본교육과 기업 맞춤형 현장 교육을 운영한다.기본교육은 크게 직무이론교육(직장생활 기초, 기업 업무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