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어린이날에는 폭우가 쏟아져 대부분의 어린이날 행사가 취소되거나 실내 행사로 바뀌어 큰 아쉬움을 남겼다. 출산율 저하로 날로 줄어드는 어린이 숫자에 전전긍긍하던 차여서 왠지 씁쓸한 기분이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이날을 ‘개린이, 묘린이 날’로 정해 개판, 고양이판이 되었다. 24시간 애견 편의점과 토털 애견 뷰티숍, 수제간식으로 호식하고 모발관리하느라 애완동물이 살판 난 하루였다.경기도는 이미 어린이날이 든 주일의 토요일을 ‘반려동물의 날’로 정한 터이다. 굳이 조례로 정하진 않았지만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였다. 도내 창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