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지방의 지역 가치를 결정짓는 기준이 교통 인프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여전히 '서울 접근성'이 핵심 가치로 작용하는 반면, 지방에서는 광역 및 도시철도망의 신설과 확장이 지역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새로운 철도 노선의 건설은 단순히 교통 편의성 제고를 넘어, 도시 전체의 공간 구조와 경제적 흐름을 재구성하는 동력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변화는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철도망이 구축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인구 유입과 상권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며, 주거 선호지로의 전환 속도